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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년 인연, 노래로 이어가는 그들의 이야기 지난여름, 우연한 기회에 거리에서 노래하고 있는 3인조 혼성 그룹의 공연을 보게 되었다. 예쁘장한 여가수와 늙수그레한 두 남성의 모습이 인성적이었던 차에 시흥시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을 위해 모인 그들을 다시 볼 수 있었다. 알고 보니 그들은 길고도 긴 노래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 그래서일까? 노래가 아니라면 다른 이야기가 별로 없었던 ‘그저 노래뿐인’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본다. 7080가요와 올드 팝을 부르는 ‘포크패밀리’ 최승진·최익상·박진숙 씨를 소개한다. 27살, 노래를 선택한 박진숙 씨눈길이 가는 외모와 달리 털털한 말투를 가진 진숙 씨에게서 꾸밈없는 성격이 읽혔다. 사실 진숙 씨는 고잔동에서 2학년 아들을 키우고 있는 우리 이웃이기도 했다. 공연이 없는 날이면 아들에게 전념하는 여느 집 평범한 엄마란다. 그녀의 노래 인생,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진숙 씨는 답했다. “포크패밀리 두 분과 처음 노래를 시작한 게, 아마 27살 이었을 거예요. 노래는 저한테 삶이고 활력이죠. 남편이 말해요. 저는 무대에 올라가 노래하는 것이 ‘천직’인 사람이라고. 공연을 하고 온 날은 너무 즐거워 보인데요.”그랬다. 노래를 부르는 것이 가장 행복한 ‘천생 가수’인 그녀이다. 원래 진숙 씨는 유아교육을 전공한 유치원 교사였다. 하지만 가수에 대한 꿈을 접지 못하고 결국 유치원교사 대신 ‘뮤지컬아카데미’를 선택해서 뮤지컬과 노래를 시작했다. 그런 던 중 최익상 씨와 최승진 씨를 만나 노래인생 2막을 열었다. 그렇게 시작된 그들의 인연은 횟수로만 16년째 이어지고 있었다. 진숙 씨는 이런 말을 했다. “포크패밀리와 제 인생은 따로 뗄 수가 없어요. 아가씨 일 때 만났는데 그 사이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았어요. 제게는 또 다른 가족이죠. 모두의 건강이 허락되는 한 함께 노래하고 싶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지지를 아끼지 않는 남편을 위해서, 그리고 엄마를 자랑스러워하는 아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노래하고 싶어요.”문득 무대 위에서 SG워너비의 ‘라라라’를 부르던 그녀 모습이 떠올랐다. 가녀린 몸집에서 품어져 나오던 그녀의 힘 있고 뜨거운 노래, 분명 진심이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노래하는 형제 최익상·최승진 씨기타를 메고 있던 두 남자, 젊지 않은 그들의 외모에서 나이가 궁금해졌다. 하지만 나이는 어디까지나 비밀에 부치고 싶을 만큼의 나이란다. 그런데 더 놀랄 만한 일은 이들이 ‘형제’라는 사실이었다. 그런가하면 이들의 이야기 거리는 또 있었다. 바로 두 사람의 노래이력이었다. 먼저 형 최익상 씨는 1970년대에 ‘EROS’라는 남성 듀엣으로 활동하던 가수다. 작곡가 오준영 씨에 의해서 솔로음반을 발매하는가 하면 ‘김학래 밴드’에서 리드보컬로 활동하기도 했단다. 지금은 포크패밀리에서 기타를 치고 있지만 건반 실력도 수중급인 그였다. 최익상 씨는 말한다. “본격적인 가수활동에 대한 아쉬움은 많다. 다른 통로를 통해서 대중들과 가까워질 기회들도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지금의 길을 선택했다. 물론 거리공연을 하고 있는 지금도 후회는 없다. 그곳에 노래가 있고 관객들이 있다.” 인상 좋은 동생 최승진 씨가 이야기를 받았다. “우리의 노래는 직업적인 것이 아니다. 그저 노래가 좋아서 관객들을 찾아다니면서 부를 뿐이다. 아마추어라고 해도 좋고 ‘재능기부’라고 상관없다.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가 있다는 것 그것 하나면 된다.”이렇게 말하는 그 역시 고등학교 때부터 최익상 씨와 함께 그룹사운드를 비롯해서 ‘딕훼밀리’·‘이은하와 호랑이밴드’에서 활동했다. 그렇게 두 형제는 태어나 지금까지 함께 노래하고 함께 살고 있다. 이쯤 되니, 그들의 나이가 가늠이 되었다. 불현 듯 길고도 깊을 것만 같은 그들의 노래를 한번 더 듣고 싶어졌다. 그들의 공연은 안산을 비롯해서 서울·경기도 권에서 종종 마주칠 수 있다. 포크패밀리는 1년에 60회 이상 공연을 하고 있다. 최익상 씨는 말했다. “소망이 하나 있어요. 우리 노래를 만들어서 기념음반을 발매하고 싶어요. 준비 중인데 꼭 이뤄지길 바라고 있어요. 건강이 허락된다면 언제까지고 노래하고 싶네요. 어느덧 세월이 많이 흘렀더라고요(웃음).”노래와 결혼해서 노래뿐인 두 형제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노래뿐인 것을 허락받은 그녀. 그들의 노래 인생에 박수를 쳐본다.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7
- 해양안전체험관 안산 방아머리 유치 확정 해상안전사고 예방 훈련시설인 ‘해앙안전체험관’이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에 지어진다.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사업 분과위원회’는 지난 7일 해양안전체험관 입지선정을 안산 방아머리 공원으로 확정했다.이날 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한 해양안전체험관은 다른 후보지보다 상징성, 접근성, 연계성 등의 요건에서 안산이 최적지로 판단되어 선정됐다. 안산시는 해양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하여 대상지 공원 조성계획(변경), 부지제공을 위한 시의회 동의, 지방비 부담(100억) 등 사전절차를 경기도와 공동으로 2014년부터 준비해 왔다.지난 5월 해양수산부에서 해양안전체험관 입지선정을 위한 심의자료 제출요청시에도 경기도와 안산시의 사전 역할을 분담해 발 빠르게 심의자료를 제출하여 최종 확정되는 계기를 마련했다.해양안전체험관은 총 사업비 400억원으로 방아머리공원 일원 7만468㎡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9천55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시는 해양안전체험관 사업추진을 자치단체 직접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국비 13억원으로 경기도에서 기본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며, 해양안전 분야 전문성이 풍부한 해양수산부와 협력하여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해양수산부가 제시하는 기본방향에 따라 해양훈련·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종합 해양안전 콤플렉스 개념으로 건립하고 재난대응 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체험중심의 콘텐츠 등을 반영하여 2017년 완공예정이다.해양안전체험관은 국민의 안전한 바다이용을 위한 기초 해양안전 수칙과 비상대응 요령을 교육하는 체험시설로 건립하여 육상 재난안전 교육시설과 해양특화체험관 조성으로 연간 153천명(1일 약 500명)에게 선박재난, 바다안전, 해양배움, 바다생존 등 다양한 해양특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랜드마크 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7
- 논술학원 창업설명회 가맹비 없는 해법독서논술 안양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22일개최한다. 가맹비가 없으므로 주부들도 공부방을 부담없이 창업, 운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학원을 운영중인 학원장들도 쉽게 논술관련 과목을 개설할 수 있게 됬다. 해법독서논술교실은 교과서 점유율 1위의 천재교육의 해법 브랜드 파워로 업계 최고의 안정된 수익구조로 많은 교육사업 창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중등셀파 교재는 문법, 단편문학, 역사 과정으로 주제 중심의수업으로 진행된다. 독서논술 전문 프로그램 해법독서논술이 본격적으로 교재(콘텐츠) 공급계약을 실시하면서 가맹비 없이도 기존 프랜차이즈 가맹시의 혜택을 그대로 제공 받을 수 있게 된 배경과 취지를 소개할 전망이다. 문의 : 031-424-35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7
- 공연 및 전시 정보 - 2015년 9월 3주 <연극>2015 베세토 페스티벌: ALONE 기간: 9월18일~19일장소: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요금: 30,000원 등급: 만 13세 이상 문의: 889-3561 당신은 모르실거야 기간: 9월18일~11월8일장소: 대학로 소극장 천공의 성 요금: 30,000원 등급: 만 8세 이상 문의: 010-3289-1917 펜션에서 1박2일 기간: ~9월28일장소: 대학로 해오름 예술극장요금: 3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984-7567 달빛 기간: 9월17일~20일장소: 성수아트홀 요금: 20,000원 등급: 만 16세 이상 문의: 6402-6328 <뮤지컬>김수로 프로젝트 13탄-고래고래‘ 기간: 9월11일~11월15일장소: 광림아트센터 BBCH홀출연: 손호영, 정상윤, 한지상, 김신의, 허규, 김재범, 임병근 외요금: VIP석 99,000원/ R석 77,000원/ S석 55,000원/ OP석 88,000원 등급: 만 9세 이상 문의: 1577-3363 무한동력 기간: 9월4일~2016년 1월3일장소: 대학로 TOM(티오엠) 1관 요금: R석 60,000원/ S석 5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1544-1555 공동경비구역 JSA 기간: 9월18일~12월6일장소: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출연: 이건명, 임현수, 김승대, 강정우, 현 성, 최명경, 홍우진 외 요금: R석 55,000원/ S석 45,000원 등급: 만 14세 이상 문의: 749-9037 빅터 기간: 9월12일~12월27일장소: 상암동 디지털공연장(JTBC빌딩 2층) 요금: 4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070-7565-7286 스틸 기간: 9월11일~25일장소: M stage 요금: 35,000원 등급: 만 12세 이상 문의: 070-7787-2356 <콘서트/ 클래식>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기간: 9월22일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요금: R석 130,000원/ S석 90,000원/ A석 5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599-5743 앙상블 마티네 ‘바로크의 두 거장, 바흐 vs 헨델’기간: 9월22일장소: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요금: 20,000원등급: 만 5세 이상 문의: 399-1114~6 실내악 시리즈 ‘三色三樂’기간: 9월23일 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요금: R석 30,000원/ A석 20,000원등급: 8세 이상 관람가/ 1인1좌석제문의: 951-3355 Shall we Dance-피아노 선율과 함께 춤을기간: 9월20일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요금: 전석 초대 등급: 취학아동 이상 입장가능 문의: 3491-2370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클래식 힐링 콘서트 기간: 9월7일~28일장소: 동양예술극장 2관 요금: 20,000원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790-6930 광복70주년 사랑해요, 대한민국! 기간: 9월23일~25일장소: 장충체육관 출연: 송해, 한혜진, 조항조, 신유, 김수희, 김혜연, 현철, 정수라, 혜은이, 전영록, 태진아 외요금: 30,000원 등급: 전체 관람가 문의: 1670-5106 <국악>바닥소리극 페스티벌 ‘안네의 일기, 판소리 하다’기간: 9월23일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퍼포먼스홀 요금: 10,000원 등급: 초등학생 이상 문의: 2289-5467, 070-4407-8552 2015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9월-흥부가기간: 9월19일장소: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요금: 2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2280-4114 오천(午天)의 판소리-심청의 재구성기간: 9월24일장소: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요금: 2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399-1051 <무용>박인숙/ 지구댄스씨어터-마리아 콤플렉스 Ⅲ 기간: 9월23일~25일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요금: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704-6420 국립현대무용단 ‘19금90’기간: 9월18일~20일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요금: R석 4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등급: 만 19세 이상 문의: 3472-1420 <어린이공연>진구는 게임 중 기간: 9월18일~11월1일장소: 학전블루 소극장요금: 어린이 13,000원/ 성인 22,000원 등급: 만 5세 이상 문의: 763-8233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기간: 9월15일~20일장소: 대학로 키작은소나무극장요금: 15,000원 등급: 36개월 이상 문의: 6406-1836, 010-2340-3270 국악뮤지컬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라! 기간: 9월22일~23일장소: 더케이아트홀(서울교육문화회관) 요금: 20,000원 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6224-9039~40 어린이 드로잉쇼 기간: 9월12일~11월28일장소: 경향아트힐 2관 드로잉쇼전용관 요금: 25,000원 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070-4070-8336~9 &nb 2015-09-17
- 춘천시학원연합회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광복절과 주말, 임시휴일이 나란히 줄을 선 황금연휴를 며칠 앞두고, 춘천의 한 아파트단지 놀이터가 갑자기 분주해졌다. 사람들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놀이터를 둘러싸고 있던 담벼락에 눈에 띠는 변화가 생겼다. 무표정한 모습으로 놀이터를 바라보던 담벼락이 어느새 알록달록 한 폭의 멋진 그림으로 옷을 갈아입은 것. 화사하고 산뜻해진 놀이터의 변신에, 아이들은 물론 입주민과 지나가는 시민까지도 발길을 멈추고 미소를 짓는 모습들이었다. 춘천시학원연합회의 의미 있는 여름춘천시 소재 학원과 교습소 회원들로 구성된 춘천시학원연합회(회장 정해운, 노아영어학원장)는, 우리지역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학원가의 다양한 소통을 위한 통로이자, 급변하는 교육시장에서 회원 간의 지혜를 모으기 위한 적극적인 정보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단순히 학원들의 모임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 공교육과 함께 서로 협력하며 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것이 연합회가 지향하는 바. 이들이 최근 의미 있는 재능기부 활동으로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학원 원장님들 간의 교류 비중이 큰 연합회지만, 우리지역을 위한 일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풍족하진 않지만 매년 별도 예산을 책정해 지역을 위한 일에 쓰고 있습니다.” 그런 일련의 활동들이 올해는 주변 아파트 벽화봉사로 이어졌다. 물질적인 큰 보탬보다는 몸과 마음을 통한 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소중한 결실을 맺은 것이다. “본격적인 벽화작업 전에 놀이터 주변 정리와 담벼락 물청소가 먼저 진행됐고, 다음날 연휴기간을 통해 어렵게 섭외한 2명의 벽화 전문가와 12명의 학원연합회 임원들, 봉사활동을 신청한 18명의 학생들이 힘을 모아 각자 맡은 일을 해냈어요.” 본격적인 춘천시학원연합회 봉사단 추진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벽화 전문가들과 학원연합회 임원들은, 자신들의 휴가를 접고 매일 새벽부터 12시간씩 이틀을 꼬박 공을 들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도 일주일 동안 연습한 만화 캐릭터를 정성껏 담벼락에 옮기기 시작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아파트 꼬맹이들은 관심을 보이며 함께하길 청했고, 미술을 전공했다는 70대의 한 할머니가 이틀간 찾아와 이들을 도와주기도 했다. 이들의 정성과 노고가 있어서인지 새롭게 채워진 아파트 놀이터 벽화는 꽤 높은 완성도로 벌써 입소문이 자자하다. 실제 이후 다른 여러 아파트들에서 벽화 의뢰를 해오는 중이기도 하다. 정해운 학원연합회장은 “최근 봉사활동의 움직임이 늘고 있지만, 사실 개인적으로 실천하기가 쉽지만은 않은데, 춘천의 학원들이 하나로 뭉쳐 있으니 힘도 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참 뜻 깊은 결실을 얻었다”며, 함께해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학원연합회는 앞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봉사활동을 넓혀갈 계획이다. 연말엔 연탄배달 계획도 잡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는 임원들 위주로 봉사가 진행되어 왔다면, 앞으로는 모든 학원들 중에 관심 있는 분들을 적극 참여시켜 본격적으로 ‘춘천시학원연합회 봉사단’을 추진할 예정이다. 봉사의 의미 통해 지역에 대한 애정도 커져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완성해냈다는 뿌듯함과 함께 봉사의 의미를 더 잘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벽화 봉사를 기획한 정선의 홍보이사(포크라테스 논술학원장)는 함께 나누는 삶에 큰 버팀이자 의미가 될 수 있는 봉사활동들에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동참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봉사점수 채우기 위해 시키는 대로만 움직여 온 아이들에게 우리 주변부터 봉사가 필요한 곳을 찾아보자고 제안했고, 5년 전부터 아파트 주변과 안마산 등에서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김유정역, 신숭겸묘 등으로 넓혀 가다보니 자연스레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어요. 3년 전부터 강원대병원 암센터에서 환자들의 말벗도 하고 손발도 주물러 드리는데, 무엇보다 그곳으로 봉사를 다녀오고 나면, 아이들은 스스로 건강함에 감사하고 부모님께 감사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이죠.” 현재 학생들이 주축인 ‘푸른 날개’라는 환경정화 봉사단체와 ‘춘천시청소년자원봉사단’ 통역 봉사단체를 운영해오고 있는 춘천시학원연합회. 앞으로도 형식적인 활동이 아닌 학생들이 봉사의 깊이를 직접 느끼는 가운데 그 의미를 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춘천시학원연합회 : 033-254-7077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7
- 학부모와 함께하는 사랑방 운영 강남구는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지역 내 10개 학교에서 ‘학부모와 함께 하는 학교사랑방’을 운영한다. ‘학교사랑방’은 공교육 수준 향상과 주민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3회째로 구청장이 학부모에게 직접 구정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현장행정’과 ‘소통행정’의 자리이다. 이번 ‘학교사랑방’은 ‘우리 학교 안전은 우리 손으로’라는 주제로 녹색어머니회와 강남구 학교보안관 활동사항을 알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캠페인도 하는데 학부모 스스로 학교 안전 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안전을 살피는 뜻 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또 학교 방문 시에는 구정과 학교 발전에 기여한 학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장 전달식도 가져 그 간 학부모의 노고를 치하하고 구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한다.한편 지금까지 실시한 학교사랑방에서는 관내 58개 초·중학교 중 총 27개교를 방문하고 1300여 명의 학부모를 만나 학교 노후시설 개보수와 교육기자재 지원, 학교 주변 교통 불편사항 개선, 도서관 건립, 길거리 흡연 단속, 관광 사업 활성화 등 교육, 교통, 복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부모 의견을 모아 구정에 반영하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1
- 아파트 화재 대피공간 확보 공청회 개최 강남구는 16일 오후 3시 강남구민회관에서 화재발생시 대피할 수 있는 아파트 내 대피 공간 등 피난시설 확보를 위한 공청회를 갖고 아파트 재난안전관리에 나선다.지난 1992년 10월 이전 건설된 아파트는 화재가 발생하면 마땅한 피난시설이 없어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런 피난시설이 없는 아파트가 구 전체 아파트 세대 12만 105세대 중 56.5%에 해당하는 6만 7847세대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는 구조상 세대별 독립공간으로 구획되어 화재 발생 시 현관문을 통해 집 밖으로 대피가 어려울 경우, 집 안에 피난할 수 있는 대피공간이나 아파트 내 피난시설 확보가 최우선이다. 이에 피난시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마련했다.구는 피난시설 없는 아파트의 화재대비와 대피요령에 대한 가이드, 스티커, 동영상 제작과 교육·훈련·홍보 등을 포함한 아파트(공동주택) 화재안전 개선 종합계획을 추진 중이다. 또한 피난취약 아파트의 입주자들에게 올바른 화재대피 요령을 알리고, 자발적으로 발코니나 작은 방 등에 방화문 등 대피공간을 설치토록 아파트 화재 안전훈련, 구민 안전교육과 홍보 등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1
- “아침형 성공리더를 키우는 영어독서” “아침형 성공리더를 키우는 영어독서” 서울시 교육청이 2015년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9시 등교에 전체 초등학교의 참여율이 74.7%라고 한다.(경기도의 경우 작년 9월 시행 이후 현재 전체 초중고의 97% 참여)9시 등교로 전업맘들은 20~30분의 여유가 생겨서 좋겠지만 일찍 출근해야 하는 직장맘들에게는 새로운 걱정이 생긴 것도 사실이다.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한 학교 돌봄 교실은 서로 다른 학년의 학생들이 모이기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왕 정착단계에 접어든 이 제도를 밤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조침 조기습관을 들이는 기회로 삼아 유용한 학습을 아침에 하도록 아이와 약속하면 어떨까? 등교시간은 늦춰졌지만 오히려 일찍 자고 일찍 깨는게 좋아 처음에는 힘들어도 2~3주 정도만 훈련하면 야행성인 아이들도 아침형으로 바꿀 수 있다. 사실 초, 중학생들은 밤 9시~10시 이후 졸리기 시작해 책상 앞에 앉아 있어도 사실상 가수면 상태가 된다. 당연히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공부가 될 리 없다. 이럴 때는 차라리 일찍 재우고 아침 6시경에 일어나 아침을 활용하도록 바꿔보자. 아예 모든 숙제를 아침에 한다든지, 아침에 읽기 쉬운 영어책이나 한글 책을 읽도록 한다면 독서습관을 잡아주는데 정말 효과적이다. 비만기가 있는 아이라면 아침마다 엄마나 아빠와 함께 1시간씩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주의 할 것이 있다. 어떤 목표의식이 있어야지 그렇지 못할 경우는 작심삼일로 끝난다. 아침운동을 하기로 했다면 엄마, 아빠와 함께 또는 같이 할 친구그룹을 만들어 가까운 공원에 몇 시까지 나와서 무슨 운동을 한다라는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정하는게 좋다. 또한 미션을 주고 달성 시 보상을 해서 동기부여를 주고, 누군가가 옆에서 체크해주는 약간의 강제성이 있어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 아침공부도 마찬가지다. 일찍 일어나 책상에 앉으면 공부 하겠지 라고 생각하면 아침시간을 의미 없이 보내게 된다. 어른도 혼자서 무슨 일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힘든데 자녀의 의지 부족만을 탓하면 반발 등 역효과만 난다. 아침에 집중력 가장 높아, 아침 1시간 영어원서 읽기로 영어 정복 이것을 막는 방법 중에 하나로 약간의 강제성이 있는 아침 학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외국어 공부나 운동은 지속성이 필요한데, 이럴 때 자기를 이끌어주는 코치와 함께 할 페이스메이커가 있다면 완주 할 힘이 생긴다. 필자가 운영하는 센트럴 1리딩클럽은 이미 10년 전 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아침시간을 활용하는 초, 중등 영어독서프로그램을 시도했고, 또 성공적으로 지도해오고 있다. 등교 전 학원에 간다는 개념이 없던 시기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리딩 전문교사들의 꼼꼼한 일대일 맞춤지도와 아이들 레벨에 맞는 영어원서 읽기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하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이제는 많은 교육기관이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의 아이들은 수준에 맞는 책 듣고, 읽으면서 리딩 노트에 모르는 단어 정리와 줄거리 요약하는 Writing 훈련을 한다. 책을 읽고 나면 미국AR독서프로그램으로 북 퀴즈를 풀면서 이해력을 확인한다. 이와 같이 매일 아침 1시간씩 영어독서를 한다면 다른 영어사교육이 필요 없을 정도로 영어실력의 비약적인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음을 그동안 여기서 학습한 수많은 아침반 학생들이 입증했다. 여기에 평생의 자산이 될 부지런한 습관까지 길러지니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고’가 된다.이화여대병원 여성암 전문의 백남선 원장은 “똑 같은 잠을 자더라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항산화와 면역증강 작용을 하는 멜라토닌이라는 성장 호르몬이 밤 10시 30분부터 분비가 증가하기 시작해서 새벽 2시에 최고조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뇌의 힘의 원천이 되는 아드레날린은 아침 6시에서 8시까지 제일 많이 분비된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최고도로 올라가기 때문에 이 시간을 잘 활용하면 밤 공부의 3배 이상 효과가 있다. 이왕 등교시간이 늦춰졌으니 한창 자라나는 초, 중학생 때 일찍 잠자리에 들게 해 질 좋은 잠을 자게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대신 매일 아침 남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 영어독서를 한다면 영어도 정복하고 키도 쑥쑥 크며 스마트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아침을 잘 활용하는 사람들은 아래 영어격언처럼 부지런한 습관을 얻어 아침형 성공인재가 될 수 있다.“Early to bed and early to rise makes a man healthy, wealthy, and wise!” 이두원 센트럴1리딩클럽 대표, www.central-1.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1
- 초·중·고 입시전문 ‘배우리학원’ 간담회 실시 평촌에 위치한 초·중·고 입시전문 ‘배우리학원(원장 김자아)’에서 오는 19일(토) 오후 5시30분부터 6시30분(초4~중1,2학년), 오후 7시부터 8시(중3, 고1·2)까지 ‘진로 및 진학패러다임의 변화를 배우자!’를 주제로 재원생 및 학부모 대상 간담회(외부강사)를 실시한다. 특히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의 총론과 주요사항,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가 필히 알아야 할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을 원하는 학부모는 사전 예약하면 된다. 선착순 20명. 문의 031-424-87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7
- 권영진 대구시장, 취임2년차 시정 장악력 강화 권영진 대구시장이 취임 2년차 대구시정 장악력을 강화한다.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정치인 출신 최초 직선시장으로 당선돼 이변을 낳았던 권영진 대구시장은 취임 첫해 대구시정과 주요 사업현장 및 현황 파악에 주력했다. 현장시장실 운영은 대표적인 사례였다. 그러나 취약한 지지기반과 기득권층의 거부감 해소, 공직사회 장악력 등은 관료가 아닌 정치인 출신에다 지역연고가 얕은 권시장에게는 쉽지 않은 과제였다.취임후 권시장은 시정장악에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대구시 간부 ‘빅3’인 행정과 경제 양대 부시장과 기획조정실장 등과의 호흡을 맞추는데 급급했다. 업무능력과 별개로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서울시와 행자부 출신으로 대구실정에 어두웠고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김범일 시장이 임용한 정무부시장출신으로 권시장 취임전 사의를 밝혀 동력이 한풀 꺾인 상태였다. 유승경 기획조정실장은 고시 고참의 행자부 출신으로 시의회 등과 얽힌 복잡한 시정을 헤쳐 나가는데 역부족이었다. 특히 최근 민선 6기 2년차를 전후 정 행정부시장의 총선 출마설과 유 기획조정실장의 인사이동설로 시정이 더 어수선해지기 시작했다. 내부소통의 크고 작은 잡음을 장기방치하거나 매끄럽게 조정하지 못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권시장의 대구시정 운영 지도력에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도 나왔다. 취임 1년을 대구시 터잡기에 매진한 권영진 시장은 최근 취임 2년차 대구시정 장악력 강화를 위해 정태옥 행정부시장의 총선 출마를 과감히 용인하고 후임 부시장 물색에 나섰다. 지난 15일 정태옥 행정부시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명퇴를 신청하자 후임시장 선임이 더 다급해졌다. 10월초로 예상되는 행정부시장의 사퇴일에 맞춰 후임 부시장 인사발령을 내기 위해 행자부와 협의를 하며 적임자를 물색하고 있다. 현재 교육파견중인 채홍호 전 행자부 정책기획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채 전기획관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해 지역실정에도 밝다. 또 4년 6개월째 대구시 정무와 경제부시장으로 장기근무한데 따른 피로감을 보일 수 있는 김연창 경제부시장에 대한 재신임도 한층 더 강화해 경제분야 시정업무를 총괄하게 할 방침이다. 권시장은 김연창 부시장의 열정과 업무능력을 높이 평가해 4년임기를 함께 한다는 생각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7일 정부종합청사 소장으로 이동하는 유승경 기획조정실장 후임에 대구에서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보낸 후 행자부로 전출간 이상길 지방행정연수원 기획부장을 영입해 시청 공직사회 및 시의회 등과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상길 실장 내정자는 대구시 비서실과 정책기획관, 첨단의료복합단지 추진단장, 행자부 재정관리과장과 과거사관련업무 지원단장 등을 역임해 대구시는 물론 중앙부처 등의 사정에 해박해 민선 2기 2년차 권영진 시장의 행보에 핵심보좌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현재의 핵심간부진으로도 시정 운영에 부족함이 없으나 개인사정과 인사순환 등에 따라 2년차 시정운영 간부진의 교체가 불가피할 것 같다”며 “간부 일부가 개편된다고 시정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없을 것이며 새로운 간부진이 포진되면 오로지 시민행복과 대구시 발전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