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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창작연극단 2기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창작연극단 2기 회원들이 준비한 비대면낭독회 ‘오늘이 향하는 곳’이 오는 14일 유튜브 상에서 열린다. 이번 낭독회는 코로나19로 제약이 많았던 일상 속에서도 단원들이 고군분투하며 이뤄낸 결과물이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창작연극단(2기)은 ‘연극’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들의 꿈과 역량을 발견하고 키워나가는 청소년들의 모임이다. 올해는 지난해 1기였던 5명의 연임 단원과 7명의 신규 단원들, 이렇게 12명으로 연극단이 구성됐다. 사실 올해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로 인해 단원 모집부터 수월치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비대면 면접을 통해 선발해야 했고, 선발된 단원들 중 몇몇은 사정상 연극단을 나가기도 했다. 시간과 공간 제약이 많기도 했지만, 단원들은 그 상황에서도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100% 창작 작품으로 구성된 낭독회이번 낭독회는 내용적인 면에서나 형식적인 면에서 특별하다. 지난해엔 청소년 희곡을 각색해 운영했다면, 올해는 100% 순수창작된 3개의 작품으로 낭독회를 구성했다. 주제는 또래 친구들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보고 어려움을 겪었을 법한 ‘진로’ ‘자신감’ ‘관계’로 정했다. 올해 중순까지만 해도 무대공연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8월에 접어들며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자 많은 것을 수정, 보완해야 했다. 연습, 대본, 모임 등 많은 과제들을 풀어야만 했고, 불가피하게 비대면낭독회의 형식을 선택하게 됐단다. 물론 비대면낭독회 준비도 수월치 않았지만 지금은 대본도 완성했고, 완화된 거리두기로 어느 정도의 대면 활동도 이뤄지고 있다. 지금도 더 멋진 낭독회를 위해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연극단이다. 비대면낭독회지만 연습량을 늘려 무대공연으로 조금씩 발전시키고 있고, 비대면 채널도 유튜브로 변경해 좀 더 많은 신청자가 낭독회에 초대될 수 있도록 했다.결과보다는 과정!어려움은 있었지만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나름의 의미를 찾은 시간이라고 연극단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청소년 희곡들을 함께 읽어보기도 했고, 창작을 위해 노래와 영화, 책, 드라마 등을 통한 자료수집과 주제 선정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협업, 연극배우와 함께하는 진로특강 등 상황이 가능한 대로 대면과 비대면 활동을 오가며 연극단 활동을 이어왔다. 박재윤 학생(17, 고양자유학교)은 “아이디어를 내고 모으는 과정,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과정들뿐만 아니라 함께 모이는 것조차 생각만큼 쉽지 않아 지치고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가 직접 스토리를 만들다 보니 하고 싶은 이야기나 연기를 넣을 수 있어서 더욱 자유롭고 재미있었다”라며 “작가,연출, 배우의 경험을 한꺼번에 해볼 수 있다는 것이 어디서도 쉽게 할 수 없는 뿌듯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방준영 학생(18, 중산고)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속상하기도 하고 어려움이 많았지만 서로 소통하며 공연까지 올릴 수 있어서 보람차다”며 “등교도 하지 못하고 집에서 시간을 보낼 때가 많았는데 비대면을 통해서라도 연극단원들, 선생님들과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남윤아 청소년활동가는 “청소년창작연극단은 연극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잘하는 게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는 그 ‘과정’ 자체를 중요시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꼭 연극과 관련된 직업이 아니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싶고, 도전하고, 성장하고 싶은 청소년이라면 연극단 문을 용기있게 두드려보길 권했다. 남윤아 청소년활동가는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이 건강한 삶을 계획하고 실천하며 자기주도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며 “청소년창작연극단뿐만 아니라 수련관의 다양한 활동들에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비대면낭독회 일정 및 신청 방법> 11월 14일 토요일 (1차 오후 1시 30분, 2차 오후 4시 30분)/ 온라인 신청 선착순(1인1매, 무료),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링크 신청/ 전체 연령가/ 문의: 031-810-4033 2020-11-13
-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연극단’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연극단’은 고양시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고 그 욕구를 진로와 연관시키며 청소년들이 관심 있고 하고 싶은 것을 배우고 체험할 기회가 되도록 만들어졌다. 한 편의 연극을 무대에 올리는 과정은 자신을 찬찬히 들여다볼 기회가 되었고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 청소년이 직접 만들고 공연하는 ‘청소년연극단’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연극단’은 고양시 청소년들로 구성된 연극 프로젝트 모임이다. 지난해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 창작연극 사업으로 만들어져 그 활동이 시작되었다. 청소년 지도사 남윤아 씨는 “고양시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반영해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고 만들어가는 연극 프로젝트 모임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현실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연극을 만드는 과정과 무대에 서는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흥미와 재능을 펼치고 그것을 진로와 연결할 기회와 협업하는 과정에서 서로 배려하며 의사소통과 시간 관리 등의 역량을 키울 기회가 되도록 했다”고 전했다. 관계 맺기, 작품 분석, 발성과 연기 연습까지....공연위한 다양한 활동 이어져 ‘청소년연극단’ 활동이 시작된 것은 지난해 6월부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7명의 청소년 단원들은 매주 토요일 오전 수련관에 모였다. 연기와 무대에 대한 관심, 흥미, 열정이라는 공통점이 있었지만 나이와 학교, 사는 곳 등 많은 것이 달랐기에 수업은 단원들 간에 관계를 형성하고 친해지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연극 활동에 흥미를 갖도록 하는 활동, 안에 있는 것을 꺼내 표현하는 활동이 이어졌고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다양한 작품을 읽고 작품 속 인물을 분석해 의견을 나누며 발성과 연기하는 법을 배우고 연습하는 등 실제 무대를 위한 준비가 진행되었다. 공동의 목표 위해 서로 맞춰가며 연습 또 연습두 달간의 시간을 보내고 8월과 9월 두 차례 낭독회가 열렸다. 무대에서 목소리만으로 연기한 낭독회는 연극 공연을 올리기 전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이후에는 11월 공연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로 작품 정하기부터 배역 맡기, 소품 만들기와 무대 꾸미기 등의 활동이 진행되었다. 각자 맡은 역할 연습은 물론 공연에 쓰일 음악과 포스터, 초대장 작업까지 바쁜 시간이 이어졌고 공연을 한 달 앞두고는 주중에 한 번 더 모여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두 처음 해보는 일이라 어렵고 서로 맞춰 나가는 작업이 힘들었지만, 공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연습 또 연습하며 힘을 모았다.무대 통해 뿌듯함 느끼고 앞으로 나갈 힘과 자신감 얻어지난 11월 그렇게 준비한 첫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후배 위하는 선배>라는 기존의 희곡을 재해석한, 청소년의 대학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었다. 금, 토 두 차례 열린 공연은 단원들에게 그간의 힘들었던 것은 생각도 나지 않을 만큼 행복한 경험이었고 하루는 배우로 하루는 스텝으로 그간 배우고 연습한 것들을 무대에서 실현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단원들은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무대에서 나와는 전혀 다른 인물을 어떻게 표현하고 드러내야 할지 낯설고 막막한 기분이 들었던 때”이고 가장 보람됐던 순간은 “연습에 연습을 거치며 점점 그 인물을 닮아 가는 것을 느꼈을 때”라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크게 얻은 것은 ‘앞으로 나아가기 전에’라는 공연 제목처럼 앞으로 나아갈 힘과 자신감이었다. ‘청소년연극단’ 단원들의 바람은 지난해처럼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가는 것이고 많은 인원이 함께하는 활동인 만큼 전체를 생각하며 더욱 배려하는 마음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올해 ‘청소년연극단’ 활동은 지역사회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청소년들이 직접 쓰고 극으로 만들어 공연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Mini Interview“배우의 꿈이 있기에 좋은 경험과 배움의 시간이 되리라 생각해 참여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처음에 열심히 하지 못한 점이 좀 부끄럽고 후회스러운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공연을 준비하면서 점점 더 몰입할 수 있었고 열심히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목표했던 일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 막막한 생각만 들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다시 꿈을 향해 나아갈 힘을 얻은 것 같아요. 올해는 지난해에 아쉬웠던 점들을 생각하며 더욱 성실히 참여하고 싶습니다.” -조유찬(정발고 2) 학생-“돌아보면 손에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은 것들을 배운 시간이었죠. 그 중 특히 의견을 잘 말할 수 있게 된 것을 꼽고 싶어요. 평소 의견을 잘 말하지 않는 편인데 매시간 누구나 꼭 한 가지씩의 의견을 말해야 하는 수업이 큰 연습이 된 것 같고 그런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었습니다. 그리고 무대에 서보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것, 공연을 통해 우리를 표현하고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는 게 의미 있었다고 생각해요. -이보나(중산고 1) 학생-“공연에 참여하면서 가장 크게 얻은 것은 하고 싶은 것이 생겼다는 것이고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와서 ‘뭐하며 살아야 하지’ 생각하면서 재미나 열정 없는 생활을 했는데요, 이번 활동이 다른 일을 할 때도 활력을 갖고 적극적으로 할 힘을 불어넣어 주었죠.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앞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올해 2기 활동 또한 열정적으로 해나갈 생각입니다.” -조현진(중산고 1) 학생-■ 서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연극단’ 2기 단원 모집모집대상 고양시 소재 학교 재학 혹은 고양시 거주 청소년(14세~19세)모집인원 15명모집기간 2020년 2월 1일 ~ 2월 20일선발절차 1차(서류접수) → 2차(면접심사)신청방법 지원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보호자동의서 각 1부 제출(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양식 다운로드) -방문접수 :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3층 통합사무실 제출 -이메일 접수: nya890702@gmail.com (제출 후 전화 확인 필수)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586문의 031-810-4033(화~토 9:00~18:00, 담당자 남윤아) 2020-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