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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교와 주문진에서 매일 오는 꼬막과 생골뱅이, 맛이 살아있네~! 일산대진고 건너편 대산로 좌우편에는 일산 대표 맛집 거리 대화동 먹자골목이 있다. 음식 맛이 없으면 버티지 못한다는 이 골목에 얼마 전 ‘준이네 벌교꼬막’이 새로 문을 열었다. 오픈 두 달 만에 벌써부터 꼬막과 생골뱅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며 손님들의 발걸음을 끌어당기고 있다는 그곳을 찾아가 봤다.식재료 값은 아낌없이! 벌교에서 매일 직송된 최고 등급 ‘왕꼬막’만 사용해상호에도 ‘벌교 꼬막’을 내세웠듯 준이네 벌교꼬막은 꼬막 하면 바로 떠올리게 되는 전남 벌교에서 나는 꼬막으로 만든 음식을 내는 곳이다. 해산물 요리는 특히 주재료의 신선도가 생명이라 할 수 있는데, 이곳에선 살아있는 꼬막을 벌교에서 날마다 직송받아 쓰고 있다. 신선한 맛과 향이 살아있는 꼬막 중에서도 최고 등급인 ‘왕꼬막’을 사용하는 게 이집의 자랑. 꼬막 등급은 왕-대-중-소 순으로 나뉘는데, 크기는 물론 신선도와 속이 꽉 찬 정도도 따져 분류된다. 이곳 주인장은 “한 등급 차이여도 단가 차이가 큰데 가장 비싼 왕꼬막만 쓰는 이유는, 음식은 뭐니뭐니해도 재료가 제일 중요하므로 거기에 드는 비용은 아끼지 않으려고 한다. 꼬막의 본고장인 전라도 출신 손님들은 맛을 보면 단박에 알아보신다”고 자부심을 내비치며 “신선한 꼬막의 탱글하면서 쫄깃한 식감을 제대로 살리려면 삶는 시간도 중요하다. 늘 최상으로 삶아내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꼬막도 꼬막이지만 단골 중엔 이집의 간장양념 맛에 반했다는 이들도 많다. 고소한 풍미가 살아 있는 양질의 참기름과 깨소금을 사용하는 게 맛의 비결. 서울에서 꼬막 맛집으로 이름난 한정식집에 들어가는 것과 동일한 제품을 사용해 싱싱한 꼬막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이곳만의 비법으로 만들어낸 간장양념은 요리 백단인 주부들이 먼저 그 맛을 알아본단다. 꼬막 메뉴는 벌교간장양념꼬막, 벌교새꼬막데침, 벌교꼬막초무침이 있다.맛이 살아있는 생골뱅이! 날마다 동해안 주문진에서 바로 와‘생골뱅이’ 요리도 이곳의 대표 메뉴다. 생골뱅이는 동해안 주문진에서 매일 직송받는 ‘백골뱅이’를 쓴다. 데침과 초무침, 두 가지 메뉴를 선보이는데 삶아만 내도 고소한 풍미와 동해 바다의 향이 그대로 느껴지는 ‘생골뱅이 데침’은 간장양념과 초고추장을 따로 내줘 각자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다. 이름이 재미난 ‘꼬+골 간장양념’도 있다. 꼬막과 골뱅이 모두 맛보고 싶어하는 손님을 위해 꼬막 살과 골뱅이 살을 반반 섞어 양념에 무쳐낸 메뉴다.점심특선(오전 11시 반~오후 3시)으로 선보이는 꼬막비빔밥과 꼬막알밥도 인기다. 특히 8,000원 짜리 ‘꼬막비빔밥’은 꼬막이 푸짐하게 들어간 비빔밥과 기본 찬, 직접 끓인 된장국으로 구성돼, 손님들이 그 푸짐한 양과 맛, 저렴한 가격에 놀란다고. 주인장은 “해산물 음식으로 유명한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12,000원 하는 꼬막비빔밥에 결코 뒤지지 않는 맛과 양에 가격은 훨씬 저렴해 한 번 맛본 분들은 꼭 다시 찾는 메뉴다. 일산 최고 꼬막비빔밥이라고 자부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입맛에 따라 간장양념 또는 초고추장으로 비벼 먹으면 되는데, 주인장은 참기름과 깨의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간장양념을 추천하며 김에 싸먹으면 더 맛있다고 귀띔한다.가성비 갑, 꼬막비빔밥 “일산 최고 꼬막비빔밥이라고 자부합니다”준이네 벌교꼬막은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하다. 추가 메뉴로 내는 꼬막부추전과 꼬막 볶음밥, 꼬막칼국수도 별미. 특히 인기가 많은 ‘꼬막부추전’은 반죽에 꼬막을 함께 버무리지 않고 피자 토핑처럼 전 위에 꼬막을 얹어 구워내, 꼬막의 고소하고 쫄깃한 맛과 식감에 비주얼까지 살려 보기만 해도 침이 절로 고인다. ‘해남김치칼국수’는 이름 그대로 해남에서 공수해오는 김치를 넣은 칼국수다. 국산 재료로 담근 해남 김치를 넣어 시원칼칼하면서 깊은 맛이 나, 점심뿐 아니라 저녁 술손님들도 많이 찾는다. 술손님 상에는 오뎅탕과 두부김치를 기본으로 제공하는데, 오뎅탕에 들어가는 육수도 주방에서 직접 정성껏 우려낸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반부터 자정까지, 일요일은 쉰다.위치 일산서구 대산로226번길 7-2문의 031-925-9282 2020-02-28
- 일산 대화동 꼬막요리 맛집 ‘대화벌교꼬막’으로 오세요 꼬막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무렵부터 제철이다. 특히 벌교꼬막은 12월 중순~1월까지 제대로 살이 올라 지금이 최고조의 맛을 즐기기 딱 좋은 시기라고 한다. 오동통한 속살을 알맞게 삶아 양념장만 찍어 먹어도 그 맛이 일품인 꼬막. 최근 이 맛 때문에 붐이 일면서 꼬막을 취급하는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많이 들어섰지만 대부분 자숙 냉동 꼬막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꼬막 중의 명불허전, 벌교꼬막의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 대화동 먹지골목에 위치한 ‘대화벌교꼬막’은 매일 벌교에서 공수한 생물고막을 취급해 오동통하게 살 오른 꼬막의 신선함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매일 벌교에서 직배송한 생물꼬막모든 요리가 다 그렇지만 꼬막은 특히 신선함이 맛의 관건이다. 대화벌교꼬막에서는 이현주 대표의 친척이 벌교에서 직접 꼬막을 대주고 있어 신선한 꼬막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신선한 꼬막을 사용한 꼬막간장양념, 꼬막 초무침 등은 ‘대화벌교꼬막’의 대표 메뉴다. 특히 대화벌교꼬막의 맛간장은 22여 가지의 비법 재료를 넣어 꼬막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을 더해준다. 이외에도 신선한 생물꼬막에 여러 해물을 더한 꼬막해물전도 고객만족도가 많은 메뉴. 식사메뉴로 제공되는 꼬막비빔밥, 꼬막볶음밥도 가성비가 좋아 주문이 많다. 식사메뉴를 제외한 모든 메뉴에 제공되는 어묵탕은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 맛이 전문점 못지않고 두부김치, 철판계란 외 4가지 반찬 등 서비스메뉴도 정식메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이외에 ‘생 골뱅이 데침’은 동해안에서 직거래한 자연산 생 백골뱅이를 사계절 내내 생물로 제공해 주문이 많다.신선한 꼬막의 맛도 일품이지만 식사와 술자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도 장점이다. 테이블 간격이 널찍하게 배치된 자리는 70여 석의 규모로, 선술집 분위기를 내는 테이블과 의자가 조화를 이뤄 격의 없이 식사와 술을 동시에 즐기기 딱 좋다. 또 소규모 모임에 좋은 공간도 따로 있어 젊은 층의 선호도도 높은 핫 플레이스로 입소문이 났다. 이현주 대표는 “자숙 냉동 꼬막에 비해 단가도 높고 꼬막 원가도 자꾸 상승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대화벌교꼬막만의 신선함과 맛을 내기 위한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한다. 모든 메뉴가 방문포장, 배달도 가능하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대산로 212번길 8-20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자정까지, 휴무 없음문의 031-922-7755 2019-12-20
- 도심에서 즐기는 쫄깃한 벌교 꼬막 꼬막의 쫄깃한 식감은 오랫동안 사랑받은 서민의 맛이었지만 요즘엔 꼬막의 몸값이 만만치 않은 탓에 별식 대접을 받고 있다. 가락시장역 부근 옹아리벌교꼬막에 가면 찜, 무침, 전, 돌솥밥까지 꼬막 요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슴슴한 간장 소스로 무친 쫄깃한 꼬막오피스타운 인근 먹자골목에 자리 잡은 이 식당은 단품 중심의 점심메뉴, 저녁 무렵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정식, 술안주까지 꼬막을 주재료로 메뉴 구성이 다채롭다.조정래 작가가 소설 ‘태백산맥’에서 벌교 꼬막의 매력을 맛깔나게 풀어낸 덕에 ‘꼬막=벌교’로 각인됐다. 이 식당 역시 꼬막의 성지 벌교에서 공수해 온 걸 쓴다고 한다.꼬막 요리를 골고루 맛보고 싶다면 정식을 권한다. 꼬막정통정식(2만원)을 주문하면 꼬막찜, 간장무침, 야채무침, 강된장, 된장찌개까지 푸짐하게 한상 나온다.꼬막간장무침은 꼬막 특유의 미끄덩거리면서 쫄깃한 맛을 살릴 수 있도록 슴슴하게 간을 한 것이 특징이다. 간이 세지 않아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꼬막 맛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비결은 맛간장 소스. 다시육수에 간장을 넣고 무, 양파, 엄나무와 황기 같은 한약재, 청양고추와 마늘, 생강 듬뿍 넣고 팔팔 끓여 숙성시킨 후 사용한다. 데친 꼬막에 맛간장, 참기름, 깨소금, 송송 썬 쪽파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낸다.야채무침은 데친 꼬막에 곱게 채 썬 무와 채소, 갖은 양념 넣고 매콤새콤하게 무쳐낸다. 함께 나온 김에 꼬막야채무침을 싸먹으면 나른한 봄날에 달아났던 입맛을 돋워준다. 얼얼해진 입 안은 고소한 꼬막전으로 달랠 수 있다.강된장과 꼬막이 안성맞춤 어울리는 쌈밥강된장도 이 식당의 강추 메뉴다.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꼬막을 잘 손질한 다음 강된장, 참기름, 청양고추를 넣고 양념을 해 뚝배기에 내온다. 적당하게 간간한 구수한 강된장과 쫄깃한 꼬막살, 참기름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맛궁합이 좋다. 상추에 따끈한 밥을 얹고 여기에 된장, 꼬막을 올려 크게 한 쌈 싸 먹으면 꿀맛이다.된장찌개 맛도 구수하다. 곁들여지는 밑반찬은 제철 식재료에 따라 수시로 바뀐다. 식당을 찾은 날은 나물무침, 미역줄기무침, 햄조림, 콩나물, 낙지젓갈 등 여섯 가지 반찬이 상에 올랐다. 이 가운데 매콤짭조름한 낙지젓갈이 인상적이었다.약식으로 즐길 수 있는 정식메뉴도 있다. 꼬막정식(1만2000원)에는 야채무침, 간장무침, 된장찌개가 꼬막쌈밥정식(1만4000원)은 꼬막강된장, 간장무침, 된장찌개 메뉴로 구성된다. 단 정식메뉴는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술안주용 메뉴도 찜, 무침, 탕, 전 등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꼬막찜은 시중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새꼬막 외에 참꼬막도 선보인다. 배 타고 나가 그물로 잡는 새꼬막과 달리 참꼬막은 썰물 때 뻘배를 타고 갯벌에서 일일이 손으로 캐야 하기 때문에 값이 2~4배 이상 비싸다.삶았을 때 노르스름한 빛깔을 띠며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새꼬막과 달리 참꼬막은 초콜릿 빛깔로 바다내음이 강하게 감도는 게 특징이다.황가오리찜은 삭힌 음식 마니아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잘 삭힌 가오리를 솥에 찐 다음 맛 간장 소스를 뿌린 다음 고춧가루와 파를 솔솔 뿌려 낸다. 가오리 특유의 톡 쏘는 맛이 강렬하다.직장인을 겨냥한 점심 단품 메뉴도 알차다. 꼬막에 갖가지 채소를 얹어 비벼 먹는 꼬막돌솥비빔밥, 쌈밥, 낙지 순두부 등을 6000~7000원 선에 만날 수 있다. 2018-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