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관' 검색결과 총 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직접 체험할 수 없다면 온라인으로 즐기세요! 코로나19로 인해 하루종일 집에서만 머무르는 요즘, 문화생활을 즐기기란 쉽지 않다. 그러다보니 집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 체험학습이 인기가 많다. 자녀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지만 외출하기 부담스럽다면 과학관, 미술관 등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전시관을 찾아가 보자.실감나는 사이버 전시관, 국립과천과학관과천에 위치한 국립과천과학관은 전시 관람은 물론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방문할 수 없다면 과천과학관 사이버 전시관을 이용하자. 사이버 전시관에서는 모든 상설전시를 VR서비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사이버전시관 메인화면의 하단에 있는 MENU버튼을 누르고 관람하고 싶은 전시관을 선택하면 해당 전시관으로 이동한다. 전시관 바닥에 있는 화살표 모양의 동선을 따라가면 전시관 내부 곳곳을 살펴볼 수 있고 중간에 보라색 전구 버튼을 누르면 해당 전시의 상세 내용과 사진도 확인할 수 있어 실감 나는 관람이 가능하다.또한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과학소통 강연 ‘선을 넘는 과학자들’ 행사도 참여해보자.‘선을 넘는 과학자들Ⅰ’은 현재 과학기술계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과학자들을 만나보고 우리가 넘어서게 될 선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는 강연으로 바이오공학, 에코 테크놀로지, AI와 로봇공학 분야 최고 과학자들을 만날 수 있다. 지난 8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둘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 오후 3시 30분에 유튜브 비공개 중계로 진행하고 있으며, 행사 15일 전부터 1일 전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하면 된다.‘선을 넘는 과학자들Ⅱ’는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에서 2018년과 2019년에 선정한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들의 강연을 만날 수 있다. 9월부터 11월까지 목요일 오후 7시에 당일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및 APCTP 네이버 TV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사전시청할 필요 없다.국립과천과학관 사이버전시관 https://www.sciencecenter.go.kr/cyber/museum_2017/코로나 시대 예술 감상법 온라인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미술관에 가고 싶다면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미술관을 방문해보자. 온라인미술관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관장이 들려주는 미술이야기, 큐레이터 전시해설, 어린이미술관, 강의 및 학술토론, 수어해설 등 영상으로 직접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온라인 어린이미술관에 들어가면 박서보, 안규철, 마르셀뒤샹, 최정화 작가 등 현대미술작가의 작품세계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미술관인 만큼 현대미술작가 시리즈를 통해 현대미술을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준다.큐레이터 전시해설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다양한 전시 VR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의 설명으로 보는 <판화, 판화, 판화>, <보존과학자 C의 하루>전 VR전시 관람과 학예사 전시해설,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의 설명으로 보는 2020 아시아 기획전 <또 다른 가족을 찾아서>, <낯선전쟁>전 학예사 전시해설, <또 다른 가족을 찾아서>전 VR전시 해설 등 다양한 VR전시 관람과 학예사 전시해설을 볼 수 있다.VR영상은 전시공간을 상하좌우 360도로 회전하며 볼 수 있는 실감 영상으로 생동감 있는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하고 싶은 전시장으로 공간 이동해 원하는 작품을 클릭해 관람할 수 있고 전시장에 설치되어있는 영상과 텍스트, 오디오가이드가 VR화면과 연결되어 편리하다. 또한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온라인 미술관을 찾아가는 길은 홈페이지 첫 화면의 상단메뉴에 있는 온라인미술관으로 들어가면 된다.국립현대미술관 온라인미술관 http://www.mmca.go.kr/pr/movList.do?mbMovCd=01 2020-09-09
- 서울 가볼만한 과학관 하계동에 위치한 신생 과학관 ‘서울시립과학관’노원구 불암산자연공원 내에 위치한 서울시립과학관은 2017년에 개관한 신생 과학관답게 그 시설이 깔끔하고 쾌적하다. 학군지로 유명한 중계동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 환경이 조용하고 관람객도 비교적 북적이지 않아 프로그램을 미리 예약한다면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3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에는 순환, 연결, 생존, 공존 등의 주제별로 각종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상설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과학관 각 층을 ½층, 1층, √2층, 2층, 3층으로 표기한 것이 눈길을 끌었으며, 로비의 물품보관함은 원소주기율표 번호로 나열되어 있어 흥미롭다.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한데, 그 중 40분짜리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과학관을 둘러보며 전시물에 담겨있는 과학이야기를 알아보고 과학실험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먼저 체험한 후 과학관을 둘러본다면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원소 118 세상의 비밀을 풀다’라는 특별전시회가 개최 중인데, 주기율표 원소게임을 비롯한 각종 전시물을 통하여 평소 흔히 접하기 어려운 화학에 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관 관람요금은 성인은 2천원, 청소년 이하는 1천원이며 제로페이 결제 시 30% 할인혜택이 있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과학관 홈페이지나 공공서비스에서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이 가능한데, 미리 예약을 하지 못했을 경우 선착순으로 체험 프로그램이 마감되므로 가급적 일찍 방문할 것을 권한다. 멀지 않은 곳에 노원수학문화관이 있으니 함께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관람시간 : 매일 09:30-17:30(매주 월요일, 신정과 설·추석 당일 휴관)남산의 풍경과 함께 독서까지 즐기는 ‘남산과학관’남산에 위치한 ‘서울특별시교육청과학전시관 남산분관’. 흔히 남산과학관이라고 부르는 이 과학관의 정식 명칭이다. 뒤로 N타워가 보이는 남산기슭에 위치한 이 과학관은 남산도서관과 함께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타고 남산도서관 앞에 내리면 과학관으로 이어지는 어마어마한 계단이 기다리고 있다. 등산하는 기분을 느끼며 과학관에 입장하면 오래된 시설에 비해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과 프로그램들은 매우 알차다.다른 과학관에 비해 특장점이라면 입장료를 비롯, 거의 모든 체험이 무료라는 것이다. 게다가 비교적 덜 북적이는 편이라 대부분 오래 기다리지 않고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수학체험관이 있어 과학뿐 아니라 수학에 대해서도 경험할 수 있다. 지하4층부터 6층까지 구성된 전시관 중 주로 탐구과학관과 수학체험관에서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이중 입체영상체험실, 미래탐험선, 천체투영실 등의 프로그램은 체험 시간이 정해져있으므로 먼저 챙겨보는 것이 좋다. 또다른 이용 팁은 남산도서관 구내식당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이용할 수 있고, 과학관 바로 옆에 편의점이 있어 관람 후 출출함을 달랠 수 있다. 계단 오르는 수고를 하고 싶지 않다면 남산공원 중부사업소 내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요금은 5분당 150원이며, 주차장 바로 앞에 안중근의사기념관도 있으니 원하면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관람시간 : 매일 10:00-17:00(매주 월요일, 어린이날을 제외한 공휴일 휴관) 2020-02-12
- 겨울방학 가볼만한 곳 UN아동권리협약에 따르면 아이들의 놀 권리가 중요한 권리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입시경쟁에 밀려 학기 중이나 방학이 되어도 놀지 못하는 아이들이 대다수이다. 비교적 시간 여유가 많은 방학에도 학원을 오가느라 바쁜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지역 내 박물관과 과학관, 미술관 여행을 추천해본다. 역사와 문화가 가득한 박물관과 신기한 체험이 가득한 과학관, 미술관에서 교육적인 효과까지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안양의 역사와 문화가 한눈에 ‘안양박물관’안양박물관은 평촌아트홀의 안양역사관이 안양예술공원으로 옮겨와 안양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2017년 9월 새롭게 개관했다. 안양의 유래가 된 안양사지 부지에 새롭게 개관한 안양박물관은 새롭게 바뀐 상설전시실에서 다양한 형태의 영상자료와 모형, 유물 등을 통해 안양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쉽고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박물관 내부는 총3층으로 이루어졌으며 1층은 안내데스크와 어린이 체험공간, 카페가 있고 2층은 상설전시실, 문헌자료실이 있다. 3층은 사무실과 레스토랑이 자리해 있다.안양박물관의 상설전시실에는 선사, 고대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안양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공간이다. 청동기시대 관양동 유적 및 삼국시대 토기로 알 수 있는 안양의 선사, 고대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고 안양의 기원이 된 안양사지 유적 및 다양한 도자유물로 화려했던 고려시대 문화를 짐작할 수 있다. 또 조선시대 양반문화 및 생활문화, 혼란기 근대기 민족의 독립을 위해 힘쓴 지역의 애국지사들의 활동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자료도 전시되어 있다.관람시간은 평일, 주말은 09시~18시까지이며 입장은 5시까지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설날, 추석 당일은 휴관이다. 관람요금은 상설전시, 무료기획 및 특별전시는 무료이다. 또 유료기획 및 특별전시, 대관 등 유료임을 공지하는 전시의 경우 유료로 입장할 수 있다. 안양박물관은 단체관람예약을 받고 있다. 20명 이상의 모든 단체는 사전예약제로 운영이 되며 안양박물관 상설전시와 관련해 하루 3회 전시해설을 동반한 전시해설예약을 받고 있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103번길 4문의 031-687-0909추사 관련 전시, 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추사 박물관’추사박물관은 2007년 추사 김정희가 말년 약 4년간 마지막 예술혼을 불태운 과지초당(지금의 과천 주암동)과 독우물을 복원하고, 2013년 유명한 추사연구자인 후지츠카 치카시 박사가 수집한 추사관련 자료를 기증받아 2013년 개관하였다. 추사박물관은 지하1층의 후지츠카 기증실, 1층 추사의 학예실, 2층 추사의 생애실을 비롯하여 기획전시실과 체험실, 강좌실, 교육실, 휴게공간 및 뮤지엄숍 등을 갖추고, 추사 김정희에 대해 종합적으로 연구, 전시,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상설전시해설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해설프로그램은 2층 추사의 생애실부터 시작해, 추사의 학예실, 후지측카 기증실로 이어지며 오전 11시, 오후 1시, 2시, 4시 등 매일 4회 운영된다. ‘알기 쉬운 추사해설집’과 ‘체험북’도 있어 어린이들이 추사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했으며, 추사인장 찍기, 탁본체험 등도 할 수 있다.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초등 1,2학년을 위한 ‘추사의 벗 문방사우’, 초등 3~6학년 동반가족을 위한 ‘추사 인장의 비밀을 밝혀라’, 3~4학년을 위한 ‘조선명필 추사를 만나다’ 등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관람료는 어른 2000원, 중고생 1000원, 초등생은 500원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추사박물관 옆에는 추사가 말년을 보낸 과지초당과 독우물이 있다. 과지초당은 추사의 아버지가 마련한 별장으로, 정원과 숲이 빼어나고 아름다운 연못을 갖춘 곳으로 알려져 있다. 과지초당 앞에 있는 독우물은 추사가 과지초당에 머무르는 동안 직접 길어 마셨다는 우물이고, 과지초당에는 작은 연못도 조성되어 있어 추사가 과지초당에 머무르며 느꼈을 감성을 잠시나마 상상해 볼 수 있다.문의 02-502-5001~5006열차 관련 전시물이 가득한 ‘철도박물관’과 자연을 경험하는 ‘조류생태과학관’의왕 철도박물관은 철도 특구 의왕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박물관이다. 1988년 1월 개관한 이래, 의왕시민뿐 아니라 전국에서 다양한 철도 관련 전시물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객들이 찾는다.철도박물관은 크게 실외 전시실과 실내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실외 전시실의 경우, 우리나라 철도 역사를 보여주는 약 30여종의 열차들이 전시돼 있다. 대부분 실제 운행했던 열차들로 외관을 구경하는 것은 물론 직접 탐승해 내부를 관람할 수 했다. 철도박물관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미카3-161 증기기관차’부터 등록문화재 제 419호인 대통령 전용객차, 추억의 열차인 비둘기호와 통일호, 그리고 미래의 열차까지 만나볼 수 있다.실내전시실은 어떨까? 실내는 리모델링을 통해 1층과 2층의 전시실이 새롭게 조성됐다. 1층에는 증기기관차 모형을 전시한 중앙홀을 기준으로 철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실과 열차 부품과 객차 등을 전시한 차량실, 그리고 철도모형 디오라마실이 자리해 있다.2층 전시실에는 기차 VR체험실은 물론 전기실과 시설실, 수송 서비스실 등 열차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관이 있다. 열차관련 체험과 영상물 상영을 즐길 수 있다.한편, 철도박물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는 체험과 볼거리가 다양한 ‘의왕조류생태과학관’도 자리하고 있다. 생태박물관인 이곳은 왕송호수의 생태계를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접하도록 하고, 영상물과 체험활동 등을 제공해 자연환경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불러일으킨다.1층은 왕송호수의 역사와 생태계를 조성한 생태체험관이, 2층은 다양한 조류와 천연기념물이 전시된 조류전시실이 있으며, 3층은 3D영화를 상영하는 영상실과 우리나라 서식 물고기가 전시된 어류전시실이 자리하고 있다.위치 의왕시 왕송호수 인근문의 철도박물관 031-431-3610, 조류생태과학관 031-8086-7490과학에 대한 흥미 키워요, ‘국립과천과학관’이번 겨울방학에는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울 수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에 가보자. 과천과학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과학탐구관, 상상의 복도, 어린이정글대탐험 전시 오픈 및 SC와 함께하는 겨울방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과학탐구관은 기존의 교과과정 중심에서 벗어나 빛, 공기, 물, 땅 등 자연현상을 중심으로 정해진 답 없이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탐구형 체험전시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탐구체험관의 정글대탐험은 어린이와 자연 속 동물들의 ‘만남·탐구·보호’를 주제로 한 4개의 체험전시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신 3D기술(VR)을 활용하여 생동감 있고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상설전시관과 어울림 홀을 연결하는 이동 통로인 상상의 복도는 상상력을 통해 인류에게 영향을 준 과학자들을 소재로 구성한 창의적 공간으로 눈으로 볼 수 없는 곳을 탐구한 과학자(망원경-갈릴레이, 현미경레이우엔훅), 기적의 해를 이룬 과학자(1666년-뉴턴, 1905년-아인 슈타인) 등 7명의 과학자를 선정하여 업적을 함축한 일러스트와 함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과학해설사(Science Communicator) 10명이 개발해 운영하는 SC와 함께하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과학해설사와 함께하는 과학 수사 주제 특별 전시 해설 ‘과천 과학 수사대’와 과학해설사가 들려주는 강연 및 체험 2020-01-15
- 왕송호수 둘레길을 걸으며 봄날을 만끽해요 벚꽃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 화양연화(花樣年華)의 극치를 보여주는 꽃이다. 피었나 싶은 순간 절정을 이루다가 이내 져버리는 찰나를 놓치지 않으려 전국의 벚꽃 명소가 인파로 몸살을 앓는다.시끌벅적한 상춘행렬이 부담스럽다면 가까운 곳으로 눈을 돌려보자. 도심의 외곽에서 여유롭게 자연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왕송호수공원을 소개한다.고즈넉한 시골 정취를 느끼며 걷기 좋은 의왕 왕송호수공원수인산업도로에서 과천-의왕간 고속도로로 접어드는 초입에 위치한 ‘왕송호수’는 이른 아침 신비스런 물안개와 해넘이 풍경이 아름답다.그러나 왕송호수에서 무엇보다 유명한 것은 철새. 무려 130여 종의 새가 찾아온다. 붕어, 잉어, 가물치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는 이곳은 천연기념물인 원앙, 청둥오리, 쇠기러기 등 겨울철새가 찾는 도심 속 철새도래지로 탐조객과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생태학습의 장으로도 사랑받는 곳이다. 다양한 어류, 수서곤충, 습지식물 등의 생명체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왕송호 주변은 자연환경과 생태가 그대로 보전되어 인근 의왕조류생태과학관, 왕송맑은물처리장을 연계하여 자연학습공원으로 활용되고 있다.최근엔 호수를 따라 도는 둘레길이 조성돼 새로운 걷기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상쾌한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갈대, 부들, 습지식물, 철새 등 다양한 자연과 만나게 된다.호수 주위 4.3km를 도는 레일바이크, 길이 450m의 짚라인(Zipline) 등 레저시설과 ‘조류생태과학관’, 우리나라 철도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철도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시설은 왕송호를 찾는 또다른 이유가 되기도 한다.호숫가와 철길 따라 늘어선 벚나무 아래 꽃비가 내리는 날, 아이들과 함께 레일바이크를 타거나 둘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의 신비를 동시에 즐겨보자.의왕레일파크(왕송못동로 209)-이용료 : 평일 2인 28,000원, 주말2인 30,000원, 평일 4인 36,000원, 주말 4인 40,000원-운영시간 : 주말_오전 9시~오후 6시 30분/평일_오전 10시 30분~오후 5시 30분새들을 더 알고 싶다면 조류생태과학관으로~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수도권 최초의 담수호 테마과학관이다. 물속 생태,조류 체험관, 조류,어류 전시실, 3D영상실, 탐조전망대 등 시설을 갖추고 체험형 전시와 몰입식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겨울방학에는 전시해설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청소년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친환경’을 테마로 지어진 건축물 곳곳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앞마당정원은 Bio-Top으로 꾸며져 있으며 왕송호수와 주변 논밭의 물고기, 수서곤충 등 조류와 생태를 관찰하며 체험하고 학습하는 전시공간으로 꽉 채워져 있다.의왕조류생태과학관(의왕시 왕송못동로 209)-입장료 : 성인 5천원, 학생 3천원, 어린이 1천원-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날 당일철도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철도역사를 한눈에!지난해 12월부터 개량공사로 휴관했던 철도박물관이 5월 초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철도가 지나가는 의왕역 인근에 자리한 박물관에서는 증기기관차부터 지금의 열차까지의 역사를 볼 수 있다.야외전시관에는 처음으로 운행했던 증기기관차 등 20여대의 실제차량이, 실내 전시실에는 약 5천여 점의 소품과 자료들이 분야별로 전시되어 우리나라 철도의 발전과정을 보여준다. 서울역의 철도 기준점부터 각 지역까지의 거리를 나타내는 철도 기점 표식도 볼 수 있다.우리나라와 유럽을 잇는 철도는 서울역에서 신의주를 통해 중국과 유럽으로, 다른 노선은 서울에서 나진을 거쳐 러시아를 통과해 유럽으로 가는 두 가지 노선이 있다. 철도 기점에 서서 통일 이후를 그려보는 건 어떨까?의왕철도박물관(의왕시 철도박물관로 142)-입장료 : 성인 2천원, 아동,청소년 1천원-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휴관일 :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 1월 1일, 설날, 추석날 당일 2019-04-10
- 싱그러운 봄날의 과학나들이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4월 3일부터 22일까지 ‘2018 해피사이언스 축제’가 열린다. ‘해피사이언스축제’는 국립과천과학관의 대표적인 과학문화축제로, 우리 생활에 녹아든 다채로운 과학기술의 체험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자료 제공 국립과천과학관 과학문화과한국형 발사체 시험발사의 해 맞아 <우주탐사특별전> 열려4월 7일부터 22일까지는 한국형 발사체 시험발사의 해를 맞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주관으로 달착륙선 지상시험모델 전시와 탐사로봇 및 캔위성 체험 등 <우주탐사특별전>이 열린다.특히 전시 기간 중 7일과 8일에는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의 특별강연 <어서와~ 우주는 처음이지?>가 열린다. 올해 4월 8일은 한국인 최초 우주인이 배출된 지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10년 전 같은 날, 이소연 박사는 카자흐스탄 바이코노루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로켓을 타고 지상 380km에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했으며, 거기서 10일간 여러 과학실험을 수행하고 4월 19일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이소연 박사가 직접 신비하고 재미있는 우주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풍성한 과학문화 이벤트가 열리는 과학체험마당4월 21일부터 22일까지는 2018 해피사이언스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과학체험마당을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문화 이벤트가 열린다. 과학체험마당은 초, 중, 고등학교 과학 동아리와 기관 참여로 진행되며, AR 실험실, 투명인간, 그림으로 그리는 코딩&로봇 등 4차 산업혁명 트렌드에 맞춰진 첨단과학 프로그램부터 열가소성수지를 이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분자요리 만들기 등 과학을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또한 재미있는 과학해설과 과학 쇼를 직접 기획하고 발표해보는 사이언스 쇼가 펼쳐지고, 일상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과학 원리를 창의적인 구조물로 만들어보는 원목카프라 가족경연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그밖에 부대이벤트로 4월 3일부터 22일까지 <감성형 로봇 에디와 친구되기>, <서프라이즈 과학탐험>, <DNA체험>, <물로켓 제작 발사> 등 풍성한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다.‘해피 사이언스 데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와 유선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 세부내용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2018-03-29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발 빠르게 준비하는 ‘안산대덕청소년과학관’ 기하급수적인 기술발전으로 4차 산업혁명이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융합으로 폭발적인 변화를 불러오며 인류는 이제 인공지능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를 맞고 있다.‘현재 직업의 80%가 10년 내 사라지거나 진화할 것’이라는 유엔미래보고서, ‘10년 후 일자리 60%는 아직 탄생하지도 않았다’는 미래학자의 말에 기대보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엄습한다. 사람과 기계, 사이버 세상이 합체된 새로운 시대를 맞아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로봇?드론?VR?코딩 등 우수 콘텐츠로 10년 이상 우수평가를 받고, 다양한 경진대회에서 수상 실적을 내며 안산시 과학교육의 명소로 급부상한 안산대덕청소년과학관을 찾아 새로운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과학 교육에 대해 들었다.스크래치, 아두이노, 청년메이커 등 4차 산업 선도 프로그램안산시청소년수련관 부설 안산대덕청소년과학관은 안산시, 대덕전자(주), 해동과학문화재단이 공동 건립하고 안산시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기관으로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합작으로 만들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모델이다.2006년 개관부터 과학관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온 이협승 주임은 “우리나라도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시켰고, 2019년부터는 ‘정보’ 과목이 초등학교까지 의무화된다. 저희 과학관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부터 과학탐구반, 공학탐구반, 로봇교실과 다양한 멘토링사업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코딩을 접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스크래치’를 이용해 블록을 움직여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코딩에 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컴퓨터와 관련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계한 교육도 이루어진다. ‘아두이노’는 컴퓨터 메인보드의 단순 버전으로 하드웨어를 스케치할 때 쓰는 툴킷 중 하나다. 이 기판에 센서와 LED 부품 등 장치를 한 뒤 컴퓨터와 연결해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로드하면 소리나 빛을 감지해 동작을 하게 되므로 제어용 전자 장치부터 로봇을 만들 수 있다.개인용 생산 설비로서의 3D프린터를 활용해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들어 쓰는 사람들을 일컫는 ‘메이커’는 ‘손쉬워진 기술을 응용해 폭넓은 만들기 활동을 하는 대중’을 지칭하는 말로 청년메이커 프로그램은 대량생산이 아닌 소량생산으로 캐릭터 모형이나 예술 작품 등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물건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장기 수강 시 드론 등 정교한 제품 제작도 가능하다.과학관에서 진로를 찾아가는 아이들고등학생 대상으로 로봇(EV3)을 활용한 공학교육과 로봇퍼포먼스, 심화 매커니즘 수업, 나노과학기술과 이공계 진로 탐색 프로젝트도 준비되어 있다.2016년부터는 ‘경기과학멘토사업’으로 청소년들이 기술, 산업,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 ‘안산Invention’을 진행, 해양중학교를 비롯한 중?고등학교 10개 팀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안산스마트허브?안산사이언스밸리 내 안산의 기업과 연계해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소논문을 작성했다. 과학관에서는 STEAM, ICT, 메이커, 기초과학 분야의 진로 관련 동아리 소논문 지도와 실험재료부터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5월 전후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이공계 대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학교로 찾아가는 방문과학교실도 운영한다. 초등 때부터 과학관을 이용하던 학생들이 영재고로 진학해 방학 때마다 과학관에서 화학을 지도하고, 대학생이 되어 로봇 멘토로 활동하며 선순환의 장소가 되고 있다. 이은주 대리는 “자유학기제, 진로교육 등 다양한 교육 중에서 기업을 방문해 연구원을 만나고 원천기술을 탐구하는 과정은 국내 첫 시도”라고 자부한다. 또 “경기과학멘토사업은 분당, 용인, 광교지역에서 수업 의뢰가 빗발칠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 오히려 안산의 수요가 적어 아쉽다. 안산에 있는 대표 과학관으로서 우리 지역의 수요가 더 많아지기 바란다”며 “안산 청소년들의 이공계 진로는 과학관에서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했다.겨울과학동산-EV3 로봇, VR 가상현실 프로그램 운영과학관은 방학을 맞아 ‘겨울과학동산-EV3 로봇, VR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연다. 1월 17일과 24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미리만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로봇의 작동법을 익히고 센서와 모터를 구동하여 컬링게임을 하는 미션을 수행한다.학교 방과후 로봇교육은 대부분 프레임에 맞춰 모터를 이용해 구동하는 교육을 하는 반면 과학관의 EV3 로봇은 수강생이 직접 프로그래밍하면서 미션을 수행하도록 이끄는 콘텐츠다. 로봇의 기초 이론과 구현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활용능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과학-기술-공학-수학-사회가 연계된 STEAM 교육이 이루어진다. 컴퓨팅적 사고능력(CT)은 물론 반복적으로 모형과 프로그램을 수정하면서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모둠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서로 논의하며 협동하는 과정에서 긍정적 소통능력을 키워준다.1월 31일에는 4시간 동안 VR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스페이시스(COSPACES) 앱과 클립아트로 만들어진 동물들을 배치해 자신만의 가상현실 공간을 디자인한 후 자신의 핸드폰에 입력하고, 고글을 만들어 모니터 안의 가상세계에서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방문접수이며, 참가비는 만원이다.상록구 삼일로 696 2018-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