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홍준형 학생 (서울대 경영학과 합격/ 서라벌고 졸업)
진로는 경영학, 학교 활동으로 확실한 공동체 역량과 리더십 발휘
홍준형 학생(서라벌고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에 최초 합격했다. 연세대 경영학과 역시 합격증을 받아냈다. 문과 성향으로 막연히 경영학과로 진로를 정했지만, 지금부터 자신의 관심사에 최대한 부합하는 능동적인 전공을 구체화해갈 계획이다. 홍준형 학생 고교생활 3년의 활동을 들여다봤다.
<표1> 수시지원 대학
NO. | 대학 | 전형 | 학과 | 합격여부(0) | 등록대학 |
1 | 서울대학교 | 지역균형전형 | 경영대학 | O (최초합) | O |
2 | 고려대학교 | 학교추천전형 | 경영대학 | O (최초합) | |
3 | 연세대학교 | 추천전형 | 경영학과 | O (2차 추합) |
<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성적
구분 | 상세내용 |
내신 | ▶ 내신성적 1-1학기 1.32등급 → 1-2학기 1.24등급 2-1학기 1.26등급 → 2-2학기 1.26등급 3-1학년 1.25등급 |
수능성적 | 국어(언어와매체/백분위 94), 수학(확률과통계/백분위 96), 영어(1), 사회탐구(생활과윤리 백분위 94, 경제 90) 한국사(1) 한문(6) |
<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
구분 | 상세내용 |
학생부 주요활동 | ▶ 동아리활동 - SWOT 분석과 PEST 분석을 통한 우리 동네 창업 계획서 작성해보기 → 겉핥기식 분석이 아닌 실제 사례 조사를 통한 분석과 부작용 등에 대한 분석을 철저히 진행함 ▶ 진로활동 - 중고교복 오프라인 및 온라인 판매를 통한 매출 증대와 교복 착용률 높이기 → 교복 판매 교실에서 실제 판매를 진행했을 뿐만 아닌 팀원들과 협업하여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웹사이트를 만듦. 본인은 웹 디자인에 기여 ▶ 특기사항 - 니얼 키슈타이니 <경제학>, 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 내용 기재 |
<진로 스펙트럼>
문과는 경영학과? 막연히 취업 위한 선택 하지만 공부는 치열하게!
큰 꿈 없이 자신은 문과 성향이라는 판단하에 홍준형 학생은 진로는 상경 계열로 진학해야 취업이 원활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경영학과를 선택했다.
“어렸을 때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TV에 얼굴을 비춘다는 부담감 그리고, 아나운서 직업의 수요가 줄어들던 점이 진로 결정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마침 공인회계사의 인기가 높아지던 시기라 자연스럽게 ‘회계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회계사가 부의 재분배에 일조한다는 점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진로 선택의 시작은 ‘무엇을 하며 먹고 살아야 하나’라는 원초적인 고민이었지만, 고등학교에 다니며 좋은 대학의 경영학과에 진학한 후 더 구체화할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주어진 공부에 최선을 다했다.
<자율 활동>
고3 Let’s Together 활동, 다양한 활동으로 공동체 역량 키울 수 있어
홍준형 학생은 가장 기억 남은 활동으로 3학년 자율 활동 Let’s Together 활동을 꼽았다. “자율 활동 회장으로서 반을 단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Hug Together을 통해 1년간 명심해야 할 학교생활 Hug 삼계명 정하고 Recycling Together을 통해 폐건전지 수거, 안 읽는 책을 모아 학급문고 만들기, 안 입는 흰색 면티에 패브릭 마커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학급 티셔츠 만들기 활동 등 다양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유의미한 활동을 만들어가며 보람도 느꼈습니다.”
<내신·수능 관리>
공부 시간 아닌 효율성에 초점, 공부의 질과 양 모두 확실하게 챙겨!
홍준형 학생은 공부 시간에 연연하게 되면 공부의 질도 낮아지고, 억지로 앉아 있는 경우를 경험하면서, 고교 생활 동안 공부 효율에 초점을 맞춰 계획하고 실천했다. “공부 효율성에 집중하여 하루 계획한 공부를 생각한 후, 공부를 마치면 시간 상관없이 귀가하여 여가를 즐겼습니다. 대신 최소한의 공부량은 정해놓고 이를 반드시 지켰습니다.”
고교 3년 동안 터득한 과목별 공부법도 공유했다. 수학은 1대1 수업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특히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는 바로 답지를 참고하거나 질문하기보다는 같은 유형의 조금 낮은 난도의 문제를 풀면서 궁극적으로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기반을 만들었다.
“국어는 본문을 익히는 것은 기본이고 작품 연계, 작가 연계 등 최대한 많은 작품을 접하며 작품 자체를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니는 수능 때까지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회탐구 공부법에 대해서도 알려줬다. “생활과윤 리는 문제 풀이보다 각 사상가에 대한 오개념을 갖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익숙해졌다고 생각해도 개념 O,X 문제로 자주 중간 점검이 필요합니다. 경제 과목은 인원이 적어 자료의 양도 많지 않습니다. 기출 문제는 물론 수능 특강, 수능 완성을 3회 이상 풀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세특 관리>
고1, 고2는 학업 역량, 진로 역량에, 고3은 공동체 역량 채우기에 집중!
고 1, 2학년 때는 학업 역량, 진로 역량 채우기에 급급한 나머지 거의 모든 과목에서 탐구활동과 발표를 진행했다. “이런 과정은 학업과 진로 역량을 채울 수 있는 장점이 있었지만, 공동체 역량은 한없이 취약했습니다. 그래서 고 3학년 때는 Let’s Together 활동 등을 통해 공동체 역량 채우기에 집중했고, 진로와 관련 없는 과목의 세특을 굳이 억지스럽게 연계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 과목에 대한 우수성을 보여주도록 노력했습니다.”
3학년 때 공동체 역량을 많이 보완하면서 홍준형 학생은 학급 회장, 동아리 회장, DREAMS 활동 팀장 등 적극적으로 리더의 역할을 했고, 이것이 경영학과 지원에 있어 충분히 장점이 되었다는 생각이다.
<면접 관리>
담임 선생님, 서울대 선배들과 모의 면접 연습, 실전에서 긴장감 낮춰 가볍게
면접 준비는 학교 담임 선생님의 도움이 컸다. “담임 선생님과의 생기부 리딩을 통해 취사선택은 물론 여러 차례의 모의 면접뿐만 아니라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서울대 경영학과, 경제학과 선배들과 모의 면접도 진행했습니다.”
실제 담임 선생님과 선배님들의 면접 스타일이 모두 달랐지만, 이런 점도 실제 면접 때 김장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자신의 잘못된 말투와 부족한 순발력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요.’로 끝나는 안 좋은 말 버릇을 “~~니다”로 최대한 고쳤고, 카메라 녹화를 통해 모의 면접에 임하는 내 모습을 확인하며 기본적인 자세와 태도를 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3학년 언어와 매체, 진로, 자율 활동에서 질문이 나와서 3학년 때의 생기부 운영이 효과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후배를 위한 조언>
“고3은 역전의 기회, 즐기는 자에게 결과는 따라오는 법!”
홍준형 학생은 ‘고등학교 3학년은 정말 역전의 기회’라고 강조한다. “고3은 물론 긴장되고 공부에 지칠만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서 당당하게 수업을 듣고 있는 자신의 미래 모습을 떠올리며, 스스로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절대로 자신을 끝까지 몰아붙이지 말고 ‘학교 다니는 똑같은 일상 속에서 작지만 소소한 행복’도 찾아 만끽하면서 고3을 무사히 마쳤으면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즐기는 자에게 결과는 따라오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로를 위한 추천 도서 |
√니얼 키슈타이니의 <경제학> - 심화되고 복잡한 내용이 아닌 경제학과 관련된 필수 어휘들을 짧은 분량 안에 잘 설명해줌. 상경계열을 희망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함.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 윤리와 사상, 생활과 윤리를 선택함으로써 기본 배경지식이 갖춰져 있을 때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여러 딜레마 상황을 마주해보고 그에 대한 여러 사상가들의 의견을 비교해 봄으로써 자신만의 탄탄한 가치관 성립이 가능함. |
대학 합격에 주효했다고 생각되는 활동은? |
√3학년 자율 활동 ‘Let’s Together’ 활동 – 학급 회장으로서 다 함께 급훈을 설정하고 폐건전지 수거, 학급 티 제작 등의 활동을 통해 1, 2학년 때 부족했던 공동체 역량을 많이 보완할 수 있었다. √ 3학년 진로 활동의 DREAMS 활동 – 중고 교복 판매를 직접 해보고, 또 온라인 판매까지 활성화함으로써 도전 정신과 융합적 능력을 보여줌. 서울대의 인재상에 부합하지 않았나 생각했다. ![]() 홍준형 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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