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신년 인터뷰! 노원구보습학원연합회 제24대 김지민 회장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든든한 연합회로 발전할 것”

홍명신 리포터 2025-02-27

지난해 노원구보습학원연합회(이하 연합회) 제24대 회장으로 취임했던 김지민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통해 회원은 물론 지역 학부모와 사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025학년 신년을 맞아 김지민영어학원 원장인 김지민 회장의 2025 신년 계획을 들어봤다.


Q 올해 계획하고 있는 연합회의 대내적인 사업은 무엇이 있을까요?

첫째, 회원 한명 한명의 대소사를 섬세하게 챙기며 희노애락을 함께하고 있다.

둘째, 원장님을 위한 특화된 교육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는 교육뿐만 아니라 학원 광고 자동화를 위한 chat GPT, AI 기술 교육, 마케팅 전문 교육을 통해 학원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노무, 세무 관리 등 실용적인 교육도 작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셋째,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경영부실을 대비하기 위해 불합리한 사교육 시장의 법령과 제도 개편에 힘쓸 예정이다. 작년에는 개인 학원에서 추진할 수 없는 제도적인 개선에 힘써 작지만 성과를 내었고 2025년 올해에도 학원인들의 권익을 위해 앞장서겠다.


Q 연합회에서 추진하는 대외적인 사업이 있다면?

먼저 지역 학부모님 대상의 무료 설명회와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도 역시 외부 유명인사를 초청하여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캠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익차원에서 ‘공부연구소’를 개설하여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해 교육 관련 무료 컨설팅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아이의 학습 태도, 학습 습관을 개선하여 학습에 신경을 써주지 못하는 가정을 위한 봉사 프로그램이다. 이는 연합회 회원학원은 지역사회의 선한 영향력을 주는 바른 인성을 가진 원장님들이 모여있기에 가능하다.


Q 연합회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한다면?

연합회에서 추진하는 공익사업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활동이다. 노원구청, ‘사랑의 열매’가 연합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노원드림희망스터디’ 사업으로 저소득층 학생에게 무료수강권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10년 이상 진행한 만큼 이 사업의 수혜자로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들이 매년 수십 명에 이르고 있어 효과도 상당하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노원구청 ‘여성 위생용품 기부 활동’은 물론 ’아나바다 캠페인‘ 또한 호평을 받고 있다. 지역의 많은 학생과 선생님들이 동참하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모아 기부하여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도 좋은 영향을 주었다. 향후 노원구보습학원연합회 회원은 지역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재정적,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Q. 2025년 사교육업계의 상황과 이에 대응하는 연합회의 방향성이 궁금합니다.

최근 사교육 시장에는 영리사업에 몰두한 학원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한편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학원들도 많아지고 있다. 학원비 반값 할인, 중고 마켓에서의 무분별한 저가 광고를 하는 등 경쟁 역시 치열하다. 저가 교육비 정책으로 모객에만 치중하면 교육의 질은 떨어지고 그 학원에 재원하는 학생들이 피해를 입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합회는 교육사업이지만 학생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 전문가로서 윤리적이고 모범적인 부분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자정 노력을 통해 학생에게 교육의 질을 보장하는 한편 원장님간의 세미나와 교육 연구를 통해 더욱 발전적인 노원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Q 1년 임기를 남긴 지금, 김지민 회장님의 다짐이나 희망이 있다면?

임기 시작부터 오로지 ‘회원들을 위한 연합회’,‘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연합회’를 지향해왔다. 학원은 1인 원장님이 운영하는 소형학원부터 스타강사로 구성된 초대형학원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그만큼 고민이 다를 수 있다. 회장직에 있으면서 학원 구성의 80%가 넘는 중소형 학원들의 생계유지에 대한 해결책이 더 시급했다. 중소형 학원들은 학령인구감소와 불합리한 법규와 제도로 힘들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사교육비 문제는 교육청 기준에 따라 합리적인 수강료가 정해진 학원의 문제가 아니라, 신고되지 않은 불법 공부방이나 시청하지도 않는 온라인 교육비로 인한 것이 아닌가? 되묻고 싶다.

학생들은 많은 교육보다 바른 교육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 배우는 것만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비를 고민하는 학부모님이라면 자녀분의 학습 스케줄 먼저 점검해보길 추천한다. 학원에서 복습하는 아이가 아니라 스스로 복습하는 아이가 된다면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은 훨씬 줄어들며, 자기 주도성이 생긴 아이는 고학년이 될수록 부모님의 학습 고민은 줄어들 것이라 확신한다. 혹시 아이들의 학습 스케줄 편성에 어려움이 겪고 있는 학부모님이 계신다면 연합회에서 상담받아 보길 추천한다. 이는 노원구보습학원연합회의 회원님들이 지역사회 교육 발전을 위해 무료봉사하는 활동으로 학부모님들이 많은 도움 받길 바란다.

노원구보습학원연합회 제24대 김지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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