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고 1]
2024년 목동고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 시험은 중간고사와 마찬가지로 선택형 22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시험 난이도는 ‘상’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22문항 중 9문항이 교과서 외부 지문을 기반으로 출제되어, 외부 지문의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영역은 ‘문법’으로, 총 10문제가 출제되었다.
영역별로 나누어 보면, 10-(1)단원 ‘매체’ 영역에서는 최근 ‘민희진-하이브HYBE 간 어도어ADOR 경영권 분쟁’ 사건을 다룬 기사문 2개가 지문으로 출제되었다. 각 기사문에 대한 내용 일치 문제와 비판적 읽기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보기’에 제시된 공익광고를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문제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5-(2)단원 ‘화법’(토론) 영역에서는 교과서 지문이 아닌 모의고사 형태의 토론 지문이 출제되었다. 토론의 내용, 사회자의 역할, 토론 단계에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었다. 다음으로 3단원 ‘문학’ 영역에서는 시험 범위였던 작품 ‘성난 기계’는 출제되지 않았고, 대신 고전 수필 작품 ‘상기’가 외부 지문 2개와 함께 출제되었다. ‘상기’에 대한 내용을 비평문, 기사문과 비교하는 문항이 3문제, 교과서 작품 단독 문항은 2문제가 출제되었다. 마지막으로 2-(2)단원 ‘문법’ 영역에서는 교과서 학습 내용 중 높임 표현, 시간 표현, 피동 표현이 출제되었으며, 인용 표현은 출제되지 않았다. 추가로 학교 프린트 내용이 포함된 문항이 출제되어 총 10문제가 출제되었고, 이는 전체 시험 문제의 약 45%를 차지했다. 추가적으로 2-(1)단원 ‘화법’(대화의 원리) 영역에서는 공손성의 원리를 파악하는 문항 1문제만 출제되었다.
매체와 토론을 다룬 문항의 경우 교과서 내용이 거의 반영되지 않아 학생들은 모의고사와 유사한 독해력이 요구되었다. 이로 인해 비교적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문학 작품 ‘상기’에서도 학교에서 다루지 않은 외부 지문 2개가 제시되어 작품과 내용을 연결하는 능력이 필요했다. 문법의 경우 문항 수가 가장 많았으며, 문제에서 제시된 예문을 구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어 난이도 또한 높게 평가된다.
이번 기말고사는 외부 지문과 교과서 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학생들은 다양한 자료를 접하고 비판적으로 읽는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문법 영역은 꾸준한 학습과 다양한 문제 풀이를 통해 대비해야 하고, 매체와 화법 영역에서는 실전 모의고사와 같은 실전 연습이 필요하다. 향후 시험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지속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학생들은 외부 자료를 통한 심화 학습을 병행해야 할 것이다.
[양정고 1]
2024년 양정고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 시험은 총 27문제로 구성되었으며, 그 중 20 문제가 선택형이고 7문제가 서답형으로 출제되었다. 전반적인 시험 난이도는 ‘중’으로 평가된다.
중간고사와 마찬가지로 교과서에 수록된 본문과 학습활동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되었으나, 예외적으로 교과서 외부작품인 고전소설 ‘최척전’과 관련된 문제가 포함되었다. 선택형 2문제와 서답형 3문제가 ‘최척전’과 관련되어 있으며, 이는 전체 점수 중 21.5점을 차지했다. 이 외의 문제들은 교과서 시험 범위 내에서 고르게 출제되었다.
특히, ‘문법’ 영역에서는 객관식 8문제와 서답형 2문제가 출제되어 가장 비중이 높았다. 대다수 문제는 교과서 본문과 학습활동에 수록된 한글 맞춤법 조항과 관련이 있었다. 서답형 문제는 주어진 문장의 띄어쓰기를 묻거나 틀린 맞춤법을 고치는 형식으로 출제되었다. 이 중 하나의 문제는 교과서 내용과는 다르게 ‘형태소’의 유형을 구분하는 문제로, 난도가 가장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문학’ 영역에서는 교과서 수록 문학 작품들이 고르게 출제되었다. 현대시 ‘향수’는 내용과 표현상의 특징, 시공간적 배경, 공감각적 심상을 묻는 문제가 나왔으며, 현대소설 ‘종탑 아래에서’와 시나리오 ‘두근두근 내 인생’은 복합 지문으로 출제되어 갈래별 특징 비교, 인물과 소재의 기능, 작품의 내용, 장면 이해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서답형 문제는 두 작품의 주제와 관련된 공통된 단어를 적는 형식이었다. 고전수필 ‘수오재기’는 수필 갈래의 특징과 표현상의 효과를 묻는 문제와 학습활동에 있는 작품 정리 내용과 관련된 서답형 문제가 출제되었다. 마지막으로 외부작품인 고전소설 ‘최척전’은 두 명의 주인공과 관련된 선택형 문제 2개, 작품 세부적인 내용을 묻는 서답형 문제 3개가 단답형 총 15개로 나누어져 출제되었다. ‘화법’ 영역에서는 담화 관습에 관한 문제가 교과서 학습활동에서 출제되었다. 시험 결과, 대부분의 문제는 교과서 내용과 학습활동 내용을 충실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답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특히, 외부작품 ‘최척전’의 경우, 작품 전문을 6~7회 이상 읽은 학생이라면 서답형 문제의 15개 빈칸을 거의 채울 수 있는 수준이었다. 따라서 중간고사에 비해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쉬운 편으로 평가된다.
이번 기말고사는 학생들의 기본적인 교과서 내용 이해 정도를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문법 개념과 문학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는 문제가 주를 이루었다. 학생들은 교과서와 학습 활동의 내용을 꾸준히 복습하고, 서답형 문제에 대한 대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향후 시험에서는 이와 같은 부분에 대한 대비를 더욱 철저히 하여 고득점을 노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목동 앞단지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
02-2653-36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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