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3058명에서 5058명으로 2000명이 늘어나게 된다. 이는 지난해 서울대 자연계(의·약학 제외) 입학생을 합친 것(1775명)보다 많다. 의대로 가는 문이 1.5배 이상 넓어짐에 따라 대입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N수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
서울·연세·고려대의 자연계 일반학과 91개 중 의대 지원이 가능한 점수대의 학과는 26개(28.6%)였다. 의대 정원이 2000명 늘어나면 의대 지원 가능 학과는 62개(68.1%)까지 확대된다. 이는 과거 점수가 부족해 의예과 대신 자연계 일반학과에 진학한 학생 중 상당수가 올해 똑같은 수능 점수를 받더라도 의대 진학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 주요 대학에 합격 후 등록만 해놓고 반수에 도전하는 반수생과 N수생이 증가할 것이다.
자사고의 인기 상승
2028학년도에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올해 중학교 3학년)은 고교 1학년부터 적용되는 내신 5등급제 및 수능 통합형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의대 열풍이라는 현상과 결합하면, 결국 전국 자사고 광역 자사고의 인기를 끌어올릴 것이다. 따라서 대입은 더욱더 중학교부터 시작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고 학생들도 의대 지원 가능
일반고도 의대 수요의 폭증으로 일부 학교에서도 의대 반을 만들고 실험 전문 외부 샘 초청해 학교 프로그램 강화할 것입니다. 그리고 의학 토론 및 자율 활동에 의학 보고서 쓰기를 진로 활동에 집중적으로 배치하게 될 것이다. 또한, 과학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입니다.
부천대성학원
노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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