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중간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노력했던 것들을 정리하여 자신의 실력으로 다지고, 혹시 빠진 부분이 있다면 꼼꼼히 채워나가야 할 시점이다. 시험을 앞두고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들을 간단히 몇 자 적어보고자 한다.
첫째, 시험을 출제하시는 선생님의 과거 기출문제를 한번쯤 풀어볼 필요가 있다. 만약 해당 선생님의 기출을 구하기 힘들다면, 최근의 학교 기출문제라도 찾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과거에 어떤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었는지, 난이도가 어느 정도인지, 어느 단원에서 많이 출제되었는지 정도는 알아보고 시험을 치도록 하자.
둘째, 학교에서 주는 프린터와 교과서 문제는 반드시 몇 번이고 연습하여 빠르게 풀 수 있어야 한다. 더불어 학교에서 부교재로 사용하는 문제집이나 EBS 수능 교재 등도 꼼꼼하게 풀어보자. 혹시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강조한 문제가 있다면 이와 유사한 유형 문제들까지 모두 검토하기 바란다.
셋째, 단답형이 아닌 서술형 문제가 출제된다면 예상 문제들을 뽑아 몇 번이고 직접 서술해보는 수고가 필요하다. 서술형 문제는 고득점인 경우가 많고,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문제 안에서 출제된다. 혹여 점수를 모두 획득하지 못하더라도 중간 과정의 부분 점수라도 받을 수 있도록 연습해 놓아야 한다.
넷째, 내신 시험은 시간 압박이 있는 많은 시험이다. 난이도 별로 다양한 실전 연습을 통해 어떤 난이도에도 대처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 ‘풀 수 있다’는 것과 ‘시간 내에 풀 수 있다’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빠르게 풀 수 있는 쉽고 익숙한 문제부터 풀자. 아는 문제들을 정확히 해결하여 일정 점수를 획득했다고 판단되면, 이후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어려운 문제들도 눈에 쉽게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시험은 풀 수 있거나 아는 문제를 실수하지 않고 얼마나 신속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나의 실력으로 풀 수 없는 문제를 맞추려는 요행은 오히려 독이 된다. 하지만 실력 이외에 시험 요령과 시간 관리 능력에 따라서 꽤 많은 점수 차가 발생한다. 이것은 많은 실전 시험과 연습을 통해 향상된다. 부디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일산 백마 옥스브릿지학원 이성돈 원장
문의 031-901-9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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