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9일 오전 11시 주엽동 한양문고 입구에 눈길을 끄는 작은 가게가 문을 열었다. 이곳은 2022년 경기도 협동조합 공유ㆍ협업모델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고양시 협동조합 판로 확대와 온,오프 거점 플랫폼 구축을 위한 ‘해봄상점’이다.
고양시에는 현재 289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되었으나 다수 미 운영되고 있거나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봄상점의 운영을 맡고 있는 해봄협동조합 이사장 허선주씨는 “좋은 아이디어와 상품이 있어도 사실 그동안 협동조합 간에도 서로 모르는 경우가 많았어요. 해봄상점은 이러한 고앵시 협동조합의 온오프 거점 플랫폼이라 할 수 있지요. 그동안 지구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운동을 꾸준히 펼쳐온 협동조합, 또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플리마켓 등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준비를 했습니다”라고 한다.
해봄상점에 참여 단체는 해봄사회적협동조합, 투비협동조합, 공예작가 공방라인 협동조합, 다시시작 사회적협동조합, 동감마을교육협동조합, 고양파주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고양시도시농업네트워크 등. 매장에는 핸드메이드 액세서리부터 소창행주, 친환경세제와 수세미 등 다양한 상품들이 있다. 또 청년작가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고양시를 상징하는 캐릭터 티셔츠도 인기다. 매주 상점 앞에서 직접 기른 친환경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마켓도 열린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388 태영프라자 지하1층 한양문고 내
오픈: 오전 11시~오후 4시, 토,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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