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오면서 건강한 삶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다.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요소 중 하나인 체력은 꾸준한 운동으로 길러진다. 운동을 하기 위해선 자신의 체력을 알면 도움이 된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을 선택해 운동의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운동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체력이 궁금하다면 체력인증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처럼 자신의 현재 체력 상태를 알고 싶거나, 체력을 증진하고자 하는 고양시민을 지원하는 곳이 바로 ‘국민체력100 고양체력인증센터’(이하 고양센터)다. 2020년 6월 고양체육관 1층에 문을 열었다.
신체 및 체력 측정, 운동처방, 체력인증까지 원스톱 서비스
국민체력100 사업은 전국 76개 체력인증센터에서 진행하는 스포츠 복지 서비스다. 국민의 체력 및 건강 증진을 목표로 체력 상태를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해 공인체력인증서를 발급해주고, 운동 상담 및 처방을 해준다. 만 11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고양센터는 체력측정사 2인과 운동처방사 2인이 상주하며 고양시민의 체력증진을 지원한다. 체력 측정을 희망한다면 국민체력100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한 후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 시 사전문진 검사를 시행하는데 이를 통해 체력검사 가능 대상자를 판별한다. 체력 측정이 불가한 질환자나 측정 당일 혈압이 수축기 160mmHg, 이완기 100mmHg 이상인 경우 체력측정이 제한될 수 있다. 방문 접수나 전화 접수도 가능한데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
혈압, 신장 및 체중, 체성분 검사와 같은 기본적인 신체 측정을 하고 준비운동을 한 후 체력 측정에 들어간다. 체력측정은 근력과 근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민첩성, 심폐지구력 등을 평가한다. 측정은 유소년(만 11~12세), 청소년(만 13~18세), 성인(만 19~64세), 어르신(만 65세 이상) 4개 연령대로 나눠 나이에 맞는 측정 운동과 기준을 달리해 평가한다. 측정 후엔 참가증과 체성분 검사 결과지, 운동처방전, 평가지를 배부하며, 일정 기록 이상일 경우 체력인증서를 배부한다. 체력인증서는 기록에 따라 1~3등급으로 나뉘며 국가 공인 기록으로 취업이나 체력 인증을 요구하는 분야에서 공식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고양센터는 찾아가는 체력측정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학교나 관공서를 방문해 체력 측정을 해주고 있다.
체력 증진은 건강한 삶의 필수 요소
체력인증과 함께 고양센터는 고양시민의 체력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체력증진 교실은 본래 센터 내에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상황이 이어지면서 지난해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줌(zoom) 프로그램을 활용해 온라인 실시간으로 진행하며, 4주 또는 8주 과정으로 근력 및 지구력, 전신 유산소 운동을 따라 할 수 있는 수업이다. 2021년에 총 6기의 운동교실을 진행했으며 당일 수업한 내용을 고양센터 유튜브 채널에 올려 복습도 가능하게 했다. 고양센터의 김재진 운동처방사는 “체력이란 운동할 때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는데도 꼭 필요한 능력인 만큼 자신의 체력을 알고, 이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하면서 꾸준히 체력을 높여간다면 보다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고양센터에서는 시민들의 체력 및 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문의 031-930-1165~8
국민체력100 홈페이지 https://nfa.kspo.or.kr/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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