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안 하는 이유 제거하고 학습 습관 잡아야 진짜 선행!
중계동 중,고등 수학 전문 ‘멘토수학학원’
고등 준비, 서술형 40문제씩 테스트, 개념노트 다시 안 보도록 암기해야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고등으로의 전환기로 지금부터 겨울방학까지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개인의 진로개발 과정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전환 이전 단계부터 잘 준비된 학생은 유연한 착지와 성공적인 적응이 가능하지만 미흡한 준비는 학업 스트레스 등 부정적 영향이 클 것이다. 알찬 고등 준비의 핵심은 코로나19로 등교일이 일정치 않아 흐트러지기 쉬운 환경임에도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유명 재수종합학원에서 15년 이상 학생들과 동고동락하며 공부하도록 이끌었던 멘토수학학원 장정수 원장을 만나 실패하지 않는 고등 준비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왜 공부 안 할까? 자발적인 공부 의지 대화와 코칭으로 만든다!
공부를 잘하고 싶지 않은 학생들은 없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데도 안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장정수 원장은 이것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한다. “공부는 의지, 동기, 습관, 여건 등이 모두 잘 융합되어야 하는 종합 예술입니다. 이 중 한 가지라도 빠진다면 공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학생의 고민과 학습진도를 놓친 시기나 원인 등을 파악하여 교정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중학교 학생들의 24시간 활용 패턴을 들여다보면 남학생들은 게임이나 운동, 여학생들은 채팅, 웹툰 등 핸드폰에 시간을 많이 쓴다. “공부에 흥미가 없는 이유를 파고들다 보면 원하지 않은 진로이거나 아예 기초가 없는 경우, 친구나 부모와의 관계 문제 등 각자 나름의 고민이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하나씩 제거해 가면서 학생 스스로 공부를 선택하도록 해야 합니다. 시켜서 하는 공부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학생이 강사를 믿고 따를 때까지는 혼내거나 타박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들이 제일 싫어하는 말이 질문하러 왔을 때 ‘아까 가르쳐줬는데 왜 몰라’입니다. 이때의 학생들은 어른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늘 조심스럽게 대하고 똑같은 질문을 수십 번 해도 처음처럼 다시 가르쳐줘야 합니다.” 학생과 강사 사이에 신뢰관계가 형성이 되면 공부 습관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한다.
예전에 했는데 기억이 없다? 개념 학습 두 번 하지 않아야 한다!
수학은 연계성이 확실한 과목이다. 전 학년, 전 개념이 모두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차곡차곡 단계별로 숙지해야 한다. 당연히 전 단계가 미흡하면 현재 단계를 익힐 수 없다. “수Ⅱ나 미적분까지 나갔었다고 해도 처음 레벨 테스트를 해보면 50% 이하로 맞춥니다. 어떻게 풀었냐고 물어보면 정석이나 문제집 한 권 풀었다고 합니다. 수학을 미리 하는 이유는 일 년 후, 이년 후 마주칠 때 생각나라고 하는 것인데 전혀 기억을 못합니다. 저의 개념정리는 상위1%라고 자신합니다. 노하우를 집대성한 수학 상, 하, 수학Ⅰ, 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총 7권의 개념노트가 있습니다. 중 난이도까지는 풀면 안 됩니다. 보자마자 답을 쓸 수 있도록 완전히 외워야 합니다.” 막연히 한번 봤다가 아니라 이번 한 번으로 끝내겠다는 목적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기본공식을 잊어버리면 또 풀어야 합니다. 이것은 불필요한 시간 낭비입니다. 기본공식, 기본개념, 기본유형은 확실하게 암기해서 다시 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중학교 때 수Ⅱ를 했다면 고2 수Ⅰ을 할 때도 잊어버리지 않도록 개념노트를 3개월에 한 번씩 읽어주면 좋습니다.” 한번 학습한 이후에는 지속적인 누적 시험으로 재확인해 다시 공부하지 않도록 지도한다. 그대로 잘 따라하면 고등 입학 전에 고2 모의고사 2등급까지 나온다고 한다.
수학 1, 2등급 되려면? 봤던 유형이 최대한 많이 나와야 한다!
고등 내신 수학은 50분간 서술형을 포함해 20문제 이상을 정확히 풀어야 한다. 장 원장은 3등급과 1, 2등급을 가르는 것은 낯선 유형의 유무라고 한다. “내신 수학에서 완전히 새로운 창작 문제가 출제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중등까지 개념학습이 충분히 되었다면 고등부터는 시중의 심화 문제집을 비롯해 강남, 서초, 목동 지역까지 기출 문제를 지속적으로 풀어 새로운 유형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수업이 있는 날마다 50분씩 재서 1주일에 2개씩 기출 문제를 푼다. 앞에 12문제까지는 15분 이내로 돌파하도록 연습하고 나머지 8문제 중 봤던 유형이 4, 5개 정도 나와야 1, 2등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리 지역은 사립학교가 대부분이라서 학교별 출제 방향을 어느 정도는 예측할 수 있습니다. 부교재, 모의고사 등 학교 특징에 맞춰 꾸준히 연습하면 성적 향상은 반드시 됩니다.” 다각도로 접근해보며 해답을 찾아가기에 50분은 너무 짧은 시간이다. 최대한 접해 보지 못한 문제가 나오지 않도록 적중률을 높여주는 학원을 선택해야 하겠다.
틀리지 않는 수학? 끈질기게 될 때까지 체크하고 관리한다!
수학이 어려운 이유는 긴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혼자 힘으로 지치지 않고 끝까지 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1반에 4명 안팎으로 중등부는 1:1 개별 수업을 하고 고등부는 그룹 수업을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배운 데까지 누적으로 서술형 40문제씩을 테스트를 하고 틀린 문제는 제가 직접 1대1 개별 첨삭해 줍니다. 재테스트를 하고 탈락하면 통과할 때까지 재시를 봅니다.” 이러한 관리 시스템에 대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한다. 고등 수학 후회 없이 준비하려면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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