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시험에서 조금이라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훈련은 무엇이 있을까? 가장 기본적인 훈련 두 가지가 바로 문제풀이의 정형화와 다양화인데 이는 과목에 상관없이 중요한 훈련이므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자.
풀이의 정형화는 널리 알려진 기본 문제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수능 30문항 중 새로운 유형의 문제라고 해봐야 너 댓 문제 정도 밖에 없다. 나머지는 놀랍도록 비슷한 문제들이 매년 반복적으로 등장하는데 이러한 문제들을 머뭇거리지 않고 실수 없이 풀어내려면 정형화된 풀이법을 외우고 있어야 한다. 특히 문제를 풀기는 푸는데 생각이 날 듯 말 듯 하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학생은 이 훈련이 부족한 것이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물론 반복 훈련인데 중요한 점은 풀이가 기억될 때까지 문제풀이를 반복하는 수동적 훈련이 아니라 ‘다음에 이 문제를 만나면 이렇게 풀어야겠다...’ 라고 능동적으로 외우려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서너 번의 반복으로도 풀이가 기억되고 시험 볼 때 시간과 실수를 대폭 줄이고 그 남은 시간을 검산이나 고난도 문제의 해결에 할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훈련을 했다고 해도 고난도 문제를 푸는 것은 쉽지 않다. 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접근 방법의 다양화에 대한 훈련이다. 일단 정형화된 풀이를 숙지하고 나면 아까 풀었던 문제를 다시 풀면서 풀이를 분석하고 새로운 접근을 고민해야 한다. 학습의 목표를 문제의 양에만 두고 어떻게 풀었는지를 고민하지 않는다면 제대로 된 실력을 갖출 수 없다. 이미 알고 있는 문제를 다시 풀어보면서 제2, 제3의 다양한 접근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은 필수다. 그러면 시험에 어떤 문제가 나와도 두려움 없이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 풀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풀이의 정형화나 다양화를 훈련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맞혔든 몰라서 틀렸든 상관없이 자신이 푼 모든 문제의 풀이를 펼쳐 놓고 풀이를 분석하면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기성 원장
기성쌤수학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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