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마크라메 소품이 최근 들어 다시 인기다. 기성품과는 달리 서툴지만 정성들인 손놀림으로 한 올 한 올 매듭지어 완성한 마크라메 소품들은 화려한 색상은 아니지만 광목실과 면실이 내뿜는 소박한 색이 주는 은은한 멋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렇듯 최근 인테리어의 핫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크라메 소품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면 분당동에 위치한 마크라메 공방 ‘노티웨이’를 방문해보자. 꼼꼼하게 기본부터 수업해주는 이곳에서는 혼자 또는 친한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마크라메를 배워 직접 원하는 소품을 만들 수 있다. 바늘이나 도구 없이 손으로 실이나 끈을 엮어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만들어내는 서양식 매듭 기술로 미국과 유럽에서 창작예술과 공예기법으로 대중화된 마크라메는 이국적인 멋과 함께 가성비 또한 만족스럽다. 이곳의 박세라 대표는 마크라메는 기본적인 기법 5~6가지만 알고 있어도 여러 작품으로 응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원하는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서는 처음 배울 때 제대로 손 모양을 배워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기본 기법만 정확하게 익힌다면 간단한 팔찌와 귀걸이를 비롯해 공간의 멋을 더해주는 월 행거, 거울 장식, 드림캐처와 화분걸이도 쉽게 만들 수 있으며 조금 익숙해지면 욕심내어 전등 갓, 테이블 러너, 창문 가리개와 커튼, 그리고 대형 케노피에 이르기까지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까지도 도전해볼 수 있다. 더욱이 마크라메는 새로운 소품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물건들에 접목해 새로운 멋을 지닌 소품으로 재창작해낼 수 있는 재미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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