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위 자사고인 안산동산고가 지난 13일 마감한 2019 신입생 모집에서 미달을 기록했다. 396명 모집에 286명 모집으로 0.72대1을 기록한 것이다. 안산지역 중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 전형이 78명 모집에 62명이 지원 0.79대1로 미달됐으며 일반 198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151명 지원, 80명 모집하는 사회통합지원에는 55명이 지원했으며 40명을 모집하는 지역추첨전형에도 18명만 지원했다.
이같은 자사고 지원자 하락에는 올해 처음 실시한 일반고등학교와 동시전형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지역 외고와 자사고의 경쟁률이 모두 낮아졌기 때문이다.
경기도교육청이 학교별 내년 신입생 모집 경쟁률을 집계한 결과, 과천외고는 0.84 대 1, 김포외고는 0.85 대 1로 정원미달이 발생했다. 기존 전기 모집이었던 학교 전형이 일반고등학교와 동시전형으로 바뀐 첫 해인 올해 고입 신입생 모집에서 서울지역 외고 자사고의 경쟁률을 소폭 상승한 반면 경기 전북 대구지역은 모집 정원에 미달했다.
한편 동산고는 정원 미달된 학생들에 대한 신입생 추가모집을 1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진행한다. 일반전형 47명, 지역인재 38명 사회통합 25명 특례4명 등 114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접수는 안산동산고를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하며 면접은 17일, 합격자 발표는 18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전형요항은 1월 4일 발표될 예정이다.
하지만 안산지역에서 지원할 수 있는 학생은 제한적이다. 일단 일반고등학교 지원한 학생은 추가 모집에 응시할 수 없다. 전국단위 자사고에 지원했다가 떨어진 학생이 지원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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