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민대상 시상식’ 1일 개최

봉사상·선행상·효행상·모범가족상 4개부문 시상

지역내일 2002-04-30
도봉구는 5월 1일 도봉구민의 날을 맞아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도봉구민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도봉구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 및 이웃화합에 모범이 되는 구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월 9일부터 4월 13일까지 도봉구에 5년 이상 거주한 주민을 대상으로 추천 받아 봉사상·선행상·효행상·모범가족상 등 4개 부문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들 시상자 4명에게는 상장 및 시상금 100만원씩 수여된다.

△ 봉사상 - 유년만(창2동). 유씨는 아파트 건설과 재건축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사항을 해결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 서 왔으며 특히 지난 99년 대우아파트 건설로 인한 인근 주민 1500세대의 난시청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현재 태영아파트 건설로 인한 소음·분진·일조권 등의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 선행상 - 이수태(도봉1동). 이씨는 도봉한가족 이웃돕기와 동절기 경로당 연료비 지원,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남모르는 선행을 펼쳐 왔으며 현재는 도봉1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이웃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 효행상 - 박금희(도봉1동). 박씨는 결혼 초부터 12명의 대가족과 함께 살면서 화목한 가정을 위해 항상 웃음과 정성으로 노력했으며 많은 형제들을 혼인·분가시켰다. 그리고 지난 99년 중풍에 걸린 시어머니와 침식을 같이 하며 봉양했으며 올 2월에 돌아가실 때까지 지극 정성으로 헌신했다.
△ 모범가족상 - 양정희(창3동). 양씨는 1995년 결혼해 3대가 화목하게 살다가 98년 고혈압으로 쓰러진 시어머니의 회복을 위해 정성으로 수발했다. 또한 치매까지 걸려 정신이 혼미한 시어머니를 만삭의 상태에서도 매일 목욕과 대소변을 받아 내는 등 헌신적으로 보살폈다. 현재는 2살과 4살, 6살인 세 명의 자녀를 키우며 젊은 나이에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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