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9년과도 ‘아듀(adieu)’를 외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 아무리 바빠도 챙겨야 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연말모임이 그러하다.
그 동안 쌓아왔던 정을 확인하고 감사하며 앞으로도 순탄한 관계를 만들어 가자는 뜻이 담긴 여러 모임들. 여기에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다. 이에 카페 같은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토속음식 전문점 ‘좋구먼 반상’을 소개한다. 정갈하고 맛있으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웰빙음식과 식후 티타임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불쭈꾸미 볶음, 철판제육복음, 코다리 구이, 보쌈 중 하나를 메인으로 하는 반상
오랜 시간 분당에 거주하였다면 ‘좋구먼’을 모르는 이는 거의 없을 듯하다. 1996년 율동공원에서 시작하여 대표적인 한정식 업체로 발전, 전국적으로 탄탄한 입지를 굳힌 우리지역 토종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율동공원에 위치한 ‘좋구먼 반상’은 ‘좋구먼’을 크게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했던 반상스타일의 메뉴를 다시 재현하여 손님들에게 그 때 그 시절 음식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3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세련된 카페 같은 분위기는 개방감과 더불어 편안한 느낌을 제공한다.
반상의 종류는 메인 음식이 무엇인지에 따라 다른데, 불쭈꾸미 볶음, 철판제육볶음, 코다리 구이, 보쌈 이렇게 준비되어 있다. 공통으로는 ‘좋구먼’의 시그니쳐라 할 수 있는 청국장찌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등어 구이, 주문 후 고압으로 바로 지어낸 솥밥이 제공되며 직접 담은 된장, 고추장, 간장으로 맛을 낸 나물류, 샐러드, 김치류, 밑반찬류, 버섯탕수, 잡채 등이 한상 가득 차려진다.
이 중 청국장은 균사가 살아있어 찐득하고 진하지만 구수하면서도 냄새가 적어 남녀노소 누구든지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갓 지은 ‘쌀밥’은 환상의 궁합, 어렸을 적 엄마가 만들어준 듯 짜지 않은 반찬들과 메인음식은 입맛과 함께 마음도 사로잡을 것이다.
이렇게 차려진 한상은 눈도 즐겁게 한다. 세련되고 모던한 백자그릇에 소복이 담겨 나오는 요리들은 어느 하나 소홀한 음식이 없고 정갈하여 무척이나 대접을 받는 느낌이 든다. 때문에 이곳은 어떠한 모임에도 잘 어울릴 듯싶다.
그 밖의 단품 메뉴로는 홍어삼합, 고추장 고기전골, 녹두 빈대떡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고추장 고기전골은 고기에서 우러나오는 깊고 진한 국물과 칼칼한 고추장이 어우러져 젊은 층에서도 좋아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이다.
모던한 공간에서 조용하게 식사 즐길 수 있어, 다양한 후식도 마련
‘좋구먼 반상’에는 후식으로 뻥튀기와, 식혜, 자판기 커피, 원두커피가 준비되어 있어 식사 후 차를 즐기면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테이블 사이의 공간이 넓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또한 친절한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으며, 단독건물로 주차도 쉽다.
문의 031-708-4545
주소 분당구 문정로 148번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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