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영어학원에서 어휘, 문제풀이, 문법을 외우랴 늘 시간이 없어 쫓기고 있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니 효과가 없다. 아이들의 모국어 습득방식을 이해하게 되면 어떻게 수업이 진행되어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결국 스트레스 없이 재미있게 영어를 배워야 영어가 빨리 늘게 된다는 것이다.
모국어 습득 방식
아이들이 모국어를 습득하는 과정과 같은 시스템으로 영어를 수업하여 자연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체화’ 수준으로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모국어를 쓰는 환경에서 모국어가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것과 같이 영어 교육 역시 영어를 쓰는 환경 속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환경에 적응하는 순간 입을 떼게 된다. 그래서 시각적인 환경이 중요하다. 좋아하는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토론식 수업을 통해 생각을 구체화 하고 말하게 함으로써 영어를 ‘체화’시키는 방식이여야 한다. 이러한 수업환경에서 3~4년 정도면 영어를 원어민처럼 자유자재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말할 수 있게 된다. 영어에 대한 노출 환경은 학원에서만 그쳐서는 안된다. 집에서도 최대한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육과정
이러한 모국어 습득과정을 좀 더 구체적으로 단계별로 나누어 보면 최초 약 3개월은 기존 문법과 암기에 치우친 영어수업의 습관에서 벗어나도록 소리와 문자에 적응하도록 훈련하며 다음으로 앞서 이야기한 다양한 시청각교재로 영어환경에 익숙하게 한다. 이 때 과학, 자연, 사회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배경지식도 쌓도록 한다. 그런 후에 다양한 주제를 제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이 때 과제를 주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설명하는 능력까지 길러 주는 것도 중요하다. 최종적으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배운 것을 좀 더 승화시켜 학술적 단계로 끌어 올려주는 것이다.
온새미학원
정승재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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