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은 주로 심야시간대 작업을 시작하며 폐기물수거 및 거리청소 등 작업 중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이 중 교통사고는 환경미화원의 3대 사고 중 하나로 심야시간대 어두운 곳에서는 작업복에 부착된 빛반사테이프가 무용지물이 되어 더욱 위험에 놓이게 된다.
이에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심야시간 교통사고로부터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심한 끝에 LED 안전조끼를 구입, 배부한다고 밝혔다.
LED 안전조끼는 일반 안전조끼에 LED 점등을 부착한 조끼로 시범적으로 착용한 결과 심야시간대 도로 작업 시 차량운전자의 눈에 잘 띄어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LED 안전조끼에 대한 환경미화원들의 반응 또한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반기고 있다.
대구시 수성구는 지금까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분기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강사를 초빙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도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위해 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작업복 및 안전보호구를 구입하여 개인별로 지급하는 등 안전도시 수성구에 걸맞게 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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