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수목원이 가을을 맞아 국화전시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진한 국화향기를 전한다. 대구수목원은 오는 12일까지 국화전시회를 열어 모형작 분재작 등 1만여 점의 국화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작은 모두 대구수목원직원들이 1년동안 직접 키운 작품들로, 올해 전시회에서는 신랑신부 전통혼례 한국 전통 솟을대문 가마 등 전통미를 가미한 국화 모형작품을 전시하여 한국의 멋을 알리고 있다.
또 정유년을 상징하는 붉은 닭이 관람객을 맞이하며, 네이처파크 애니멀밸리 체험을 하는 것처럼 기린 코끼리 사슴 다람쥐 등 동물 모형과 곤충 애벌레 등을 연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식물을 이용한 체험활동과 생태사진전도 준비되어 있어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다.
한편 대구수목원은 새로 조성된 동대구역 광장에도 수목원이 생산한 국화작품 일부를 전시하고 있다. 전시되는 국화작품은 야간에도 관람이 가능하도록 조명을 설치하여 대구시민을 비롯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전시 기간 중 언제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