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가볼 만한 브런치 카페 소개]

하루 한끼! 지친 당신을 위한 셰프의 브런치

지역내일 2017-10-26

출근하는 남편, 등교하는 아이들 아침밥 챙기랴 가방 챙기랴 동분서주하다 가족들이 떠나고 현관문이 닫히는 순간 온몸에 힘이 빠지는 주부들. 자신을 위해서 따로 밥상을 차리기 싫어 가족들이 먹다 남은 그릇을 비우기도 하고, 커피 한잔으로 대충 때우기도 한다. 이럴 때 얼굴 한번 보자고 걸려오는 동네 친구의 전화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 만큼이나 반갑다. 늘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해야 하는 주부에게 가끔은 그녀들을 위한 특별한 셰프가 있다는 건 생각만으로도 즐겁다. 우리 동네 가볼 만한 브런치 카페를 찾아 소개한다. 


   

핸드메이드 브런치 카페 ‘37.5’ 일산본점
모던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건강한 브런치

백석동 핸드메이드 브런치 카페 ‘37.5’는 분위기 좋고 건강하고 맛있는 브런치로 일산의 핫 플레이스로 입소문이 난 곳. ‘37.5’에서는 대부분의 재료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며 자극적인 MSG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또 최상급 아라비아 100% 유기농 원두커피를 사용해 전문바리스타가 정성껏 내린 커피 맛도 일품. 정성스럽게 구운 팬 케이크과 프렌치토스트에 각종 사이드 디쉬, 고급 수제 소시지를 사용한 정통 미국식 브런치 ‘아메리칸 클래식’은 브런치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다. 특히 치즈와 스테이크 햄으로 속을 채운 빅 사이즈 ‘햄 치즈 프렌치토스트’와 기계를 쓰지 않고 매장에서 새우 살을 일일이 다져서 만든 ‘수제 통새우 버거’는 ‘37.5’의 베스트 메뉴로 꼽힌다. 일산본점에 이어 일산 웨스턴돔점도 문을 열었다.

위치: 일산동구 호수로 340-38 비잔티움 1단지 1층
문의: 031-907-3705



오래 그린 그림
부부가 함께 그린 ‘그림 같은 카페’

운정 산내마을 카페거리에 위치한 ‘오래 그린 그림’은 호텔급 브런치 메뉴와 고급스런 이탈리아산 일리(illy) 커피, 사장 부부가 직접 꾸민 정크아트 인테리어로 유명한 브런치 카페로, 잡지에도 여러 번 소개된 바 있다. 복층으로 꾸며진 카페 앞쪽으로 테라스와 작은 마당이 있어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하며 음식과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카페 안쪽으로는 인더스트리얼 디자인과 북유럽풍 디자인을 접목해 실용성과 멋스러움을 겸비한 테이블과 샹들리에, 각종 소품들이 메트로폴리탄의 카페를 연상시킨다. 이곳의 브런치 메뉴는 맛과 비주얼이 모두 수준급이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 탑3는 모짜렐라 치즈 파니니, 크림파스타, 해물떡볶이다. 회식 모임이 많은 저녁 시간대에는 와인과 칵테일, 맥주, 위스키 등을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위치 파주시 산내로104번길 21-22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새벽 1시(일요일 휴무)
문의 031-948-8545



케일리 팜
집 밥 같은 서양식 브런치

주말 늦은 아침. 모닝커피 한 잔과 갓 구운 빵 한 조각으로 여유로운 주말을 시작하고 싶다면  야당동에 있는 ‘케일리 팜 키친’을 찾아가자. ‘케일리 팜 키친’이 다른 브런치 식당과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집밥이 주는 소박함과 건강함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케일리 팜 키친’의 대표 메뉴는 수제 피자다. 첨가제 없이 100% 효모로 자연 발효해 72시간을 자연 숙성시킨 도우에 100% 자연산 피자 치즈를 올려 구워 내는데 바로 정통 이태리 로마식 피자다. 그 종류만 해도 무려 9가지. (피자 1인분 6,000원) 메인 메뉴와 함께 먹기 좋은 샐러드도 다양하다. 시저 샐러드부터 샵스카, 그린 닭 가슴살 샐러드까지 100% 홈 메이드이다. 야외 덱에서 그릴에 핫도그와 햄버거를 직접 구워 판매도 하는데 동네 아이들로부터 인기 만점이다.

주소: 파주 야당동 송학 1길
연락처: 031-946-3457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매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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