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과 놀이를 하나로!
운정 산내마을에 위치한 ‘봉봉키즈’는 베이킹키즈카페로 아이들이 직접 빵과 과자를 굽고 키즈존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체험형 키즈카페다. 지난해 5월에 오픈한 봉봉키즈에서는 24개월 유아부터 10살 전후의 아동까지 베이킹을 체험할 수 있다. 1주일에 1개 메뉴씩, 한 달에 4~5개의 베이킹 메뉴가 준비되는데,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캐릭터를 활용해 빵과 쿠키를 만든다고 한다. 어린이날이나 스승의 날, 빼빼로데이,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새로운 컨셉의 깜짝 메뉴가 등장하기도 한다.
제과제빵과 아동요리 전공자가 수업 진행
봉봉키즈의 베이킹체험교실은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증과 함께 아동요리 분야를 전공한 강사가 진행한다. 박경희 봉봉키즈 대표는 “아이들에게 요리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베이킹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아동의 특성과 발달단계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할 수도 있고, 엄마와 떨어지면 불안을 느끼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심리를 이해하면서 그에 맞게 베이킹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천연재료로 요리하고 맛있게 먹는 법까지 배워
봉봉키즈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베이킹인 만큼 천연재료를 사용해 빵과 쿠키를 만든다고 한다. 알록달록 색상들은 단호박이나 딸기가루, 백련초, 녹차가루에서 얻는다. 아이들은 주변의 자연물이 바로 음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운다.
아동 베이킹 수업의 묘미는 ‘내 손으로 만들기’로 시작해 ‘맛있게 먹기’로 완성된다. “보통 아이들은 자기가 직접 만든 음식은 잘 먹는 경향이 있어요. 자신의 정성이 들어간 만큼 음식도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는 거죠.” 박경희 대표는 베이킹 재료를 고르면서 영양가가 높으나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지 않은 재료를 쓰기도 한다. “피자를 만들면서 가지를 토핑으로 쓴 적이 있어요. 시식 시간에 아이들은 가지가 들어간 피자를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생일파티나 엄마모임 장소로 인기
봉봉키즈는 평일 오전에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 단체 이용객이 많고 오후 1시~6시에는 개별 손님들의 발길이 잦다고 한다. 이곳의 베이킹 수업은 아동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고려해 1시간 수업 중 30분간 베이킹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굽기와 포장, 놀이로 채워진다.
봉봉키즈에는 베이킹클래스 교실과 키즈존 놀이방, 엄마들을 위한 카페 공간이 마련돼 있다. 봉봉 베이킹 체험은 1회 12,000원, 성인의 경우 음료를 포함해 5,000원이다. 봉봉 멤버쉽을 구매하면 10회에 10만원이다. 봉봉 멤버쉽은 형제나 친구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재구매시 5%가 추가로 할인된다. 생일파티나 단체모임을 위한 장소로도 대관할 수 있는데 보통 대관은 2시간 단위로 이뤄진다. 사전 예약이 필수다.
위치 파주시 교하로 79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연중무휴, 명절날 제외)
문의 010-5672-7048 (카톡 bonbonkidspaju)
www.bonbonki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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