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3D프린팅 교육은 융합 교육의 핵심

지역내일 2017-07-22 (수정 2017-07-26 오후 1:44:45)

‘한국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이상을 학교와 학원에서 자신들이 살아갈 미래에 필요하지 않는 지식을 배우기 위해, 그리고 존재하지도 않는 직업을 위해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2006년에 앨빈 토플러가 우리에게 던진 이 화두를 귀담아 들었던 사람이 얼마나 되었을까? 심지어 교육관료들도 패러다임을 바꿀 만 한 교육정책을 내놓는 못한 사이에 이세돌씨와 알파고의 대결을 전후로 AI(인공지능), 무인자동차,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을 망라한 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세차게 밀려들고 있다.


애플의 시작은 바로 실험과 조립을 할 수 있었던 차고
다행이 교육계에서는 몇 년 전부터 이런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창의융합교육(STEAM)이 유행이긴 하다. 나는 이 방향에는 참으로 공감하면서도 실지 교육현장에서 이 수업이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우리 교육의 고질적 문제인 칠판과 책상 수업으로 끝나서는 이러한 수업의 참 의미가 반감될 뿐이다.
애플의 시작은 허름한 차고였다고 한다. 스티브 잡스와 동료들은 허름한 차고에 있는 온갖 공구와 재료를 가지고 그들 머리에서 떠오르는 온갖 것들을 만들어 봤을 것이다. 당장 실용적이지는 않지만 일단 실물로 구현하여 피드백을 거치면 과장된 피조물들이 조금씩 실용성을 획득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으리라.


3D프린팅 응용 분야 전방위적으로 확산 중
내가 생각할 때 3D프린팅 교육은 이상적인 창의융합교육(STEAM)의 전형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코딩의 소양이 더해지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피조물의 쓰임새에 대한 인문학적 고민, 그것이 과연 그만한 노고를 들여 만들 만한 것인지에 대한 실용성 검토, 실체구현을 위한 미적 감수성의 고양, 재료에 대한 이해, 모델링을 위한 코딩(설계) 능력 등 이 모든 것은 어느 특정 과목만 우수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더욱이 이론과 실습이 동등하게 중요한 3D프린팅 교육은 지식과 실천이 가급적 일치해야 하는 우리 삶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3D프린팅이 미래의 핵심 먹거리가 될 것은 자명해지고 있다. 3D프린터의 성능향상과 대형화, 그리고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프린터 원료의 개발이 그것을 견인하고 있다. 지금은 자동차와 항공기완 같은 복잡한 기계를 만들고, 건물과 교량을 건설하는 수준까지 진화하고 있다. 내가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3D프린팅 교육을 더는 미룰 수 없는 것이다.    
   

[일산] 로고스 코딩 & 3D프린팅 학원조형준 원장

문의 031-905-0111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