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알리미 분석> 2017학년도 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 특목고 진학 현황

과학고 정발중, 외고·국제고 오마중 자사고 발산중 가장 많이 보내

양지연 리포터 2017-07-08

고교 입시는 크게 전기 학교와 후기 학교로 나뉜다. 전기 학교에는 특목고와 자사고, 마이스터고, 예·체고, 특성화고 등이 포함되며,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는 후기 학교에 해당한다. 교육정보 공시 서비스인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를 분석해본 결과 2017학년도 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의 5.4%가 과고, 외고, 국제고, 자사고 등의 특목고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예·체고와 마이스터고까지 포함하면 졸업생의 8.2%가 전기 학교 선발 전형을 통해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2017학년도 일산지역 중학교 졸업생의 전기 학교 진학 현황을 분석해 보았다.


과고 가장 많이 보낸 학교 정발중 11명
외고·국제고 가장 많이 보낸 학교 오마중 27명

일산지역 중학교 중 과학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정발중으로 남학생 9명, 여학생 2명 등 모두 11명이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오마중으로 남학생 9명, 여학생 1명 등 총 10명이 진학했으며, 백신중이 남학생 7명으로 뒤를 이었다. 학교별 졸업생 수 대비 과학고 진학률 또한 정발중이 2.8%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오마중으로 2.2%, 백신중과 대송중(남 4명)이 1.7%로 뒤를 이었다. 일산지역에서 과학고에 진학한 학생 수는 62명으로 남학생이 51명, 여학생이 11명이었다. 이는 일산지역 전체 졸업생의 1.1%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과학고 진학자 수는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과고에 진학한 학생은 남학생 36명, 여학생 5명 등 총 41명이었다. 여학생의 진학자 수는 지난해에 비해 두 배 넘게 증가했으나 과고는 여전히 남학생 진학자 수가 여학생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외고와 국제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오마중으로 남학생 7명, 여학생 20명 등 모두 27명이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신일중으로 남학생 17명, 여학생 2명 등 모두 19명이 진학했고, 백신중 또한 남학생 4명, 여학생 15명 등 총 19명이 진학했다. 학교별 졸업생 수 대비 외고·국제고 진학률 또한 오마중이 5.9%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신일중이 4.9%, 백신중이 4.7%였다. 일산지역에서 외고 및 국제고에 진학한 학생 수는 모두 215명으로 남학생 69명, 여학생 146명이었다. 이는 전체 졸업생 대비 2.9%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외고 및 국제고 진학자 수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남학생 67명, 여학생 177명 등 총 244명이 진학했다. 외고 국제고의 여학생 쏠림 현상은 올해도 여전히 이어졌다. 


자사고 가장 많이 보낸 학교 발산중 12명
예·체고 가장 많이 보낸 학교 신일중 16명

일산지역 중학교 중 자사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발산중으로 남학생 7명, 여학생 5명 등 모두 12명이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대화중으로 남학생 7명, 여학생 4명 등 총 11명이 진학했고, 오마중이 남학생 6명, 여학생 3명 등 총 9명으로 뒤를 이었다. 학교별 졸업생 수 대비 자사고 진학률은 대화중이 5.4%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발산중으로 3.1%, 오마중이 2% 순이었다. 일산지역에서 자사고에 진학한 학생 수는 83명으로 남학생 47명, 여학생 36명이었다. 이는 일산지역 전체 졸업생의 1.4%에 달하는 비율이다. 자사고 진학자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난해에는 남학생 52명, 여학생 29명 등 총 81명이었다.
예·체고의 경우 일산지역에서 모두 159명이 진학했다. 남학생 30명, 여학생 129명으로 여학생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전체 졸업생 대비 2.4%에 해당하는 비율이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남학생 49명, 여학생 115명 등 모두 164명이 예·체고에 진학했다. 일산지역 중학교 중 예·체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신일중으로 남학생 3명, 여학생 13명 등 총 16명이 진학했다. 다음은 일산양일중으로 남학생 1명, 여학생 13명 등 총 14명이었고, 풍동중이 남학생 3명, 여학생 9명 등 총 12명으로 뒤를 이었다. 학교별 졸업생 수 대비 예·체고 진학률은 대화중이 5.4%(여 11명)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일산양일중이 4.5%, 신일중이 4.1% 순이었다.


오마중 총 46명으로
과고, 외고·국제고, 자사고 가장 많이 보내

특목 입시로 통하는 과고, 외고·국제고, 자사고(이하 특목고)에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오마중으로 과고 10명, 자사고 9명, 외고·국제고 27명 등 총 46명이 특목고에 진학했다. 이는 오마중 전체 졸업생에 10.1%에 달하는 비율이다. 지난해에는 과고 5명, 외고·국제고 28명, 자사고 11명 등 총 44명이 특목고에 진학해 지난해에도 가장 많은 특목고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오마중에 이어 두 번째로 특목고 진학자 수가 많은 학교는 정발중으로 과고 11명, 자사고 6명, 외고·국제고 17명 등 총 34명이 특목고에 진학했다. 이는 정발중 전체 졸업생에 8.6%에 달하는 비율이다. 다음은 신일중으로 과고 6명, 자사고 6명, 외고·국제고 19명으로 총 31명이 특목고에 진학했다. 이는 신일중 전체 졸업생에 7.7%에 달하는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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