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내일채움공제’라는 또 하나의 청년 취업프로그램이 시행중이다. 이 제도는 기존의 청년취업인턴제의 ‘사업주 중심 현금지급 중심’지원방식을 ‘근로자 중심 청년자산형성 중심’지원방식으로 개편하여 중소기업 등에 취업한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함으로써 ‘일취월장 - 일찍 취업하여 월급받아 장가가자’ 라는 슬로건을 현실화하는 제도이다.
그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과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이 가입 가능하며, 신규 취업한 청년이 2년간 근속하면서 자기 기여금 30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600만원, 취업지원금)와 기업(300만원)이 2년간 함께 공제부금을 적립하여 총 12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청년내일채움공제’제도는 올해부터는 보다 많은 청년들의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가입청년의 자격도 청년취업인턴제 참여자 뿐아니라 취업성공패키지 이수청년과 일학습병행제 훈련 수료 청년까지 확대하여 올해 중 구미·김천지역에서만 약 1천명 이상이 참여가 가능하도록 대상과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 들어서 구미·김천지역의 수백명의 청년들이 ‘청년내일채움공제’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근로자들은 근로자들은 “지금 당장은 대기업보다 월급이 적지만 대기업만 기다리는 다른 친구들보다 빨리 경력을 쌓을 수 있어 좋고, 2년 뒤에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니 결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힘이 생긴다”고 말한다. 참여기업은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고 나서는 근로자들의 이직률도 낮아지고 근속 분위기가 생겨 숙련자도 생겨 작업의 생산성이 높아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실제로 구미에 소재한 A사의 경우 청년취업인턴제로 신규 채용한 청년(00명)을 인턴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여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고 있고, A사의 사례를 살펴본 다수의 구미지역 기업에게 까지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가 확산되어 향후 구미지역의 중소기업 인력미스매치 극복과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앞으로, 구미고용노동지청은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 확산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이 제도의 효용성을 알려 본 제도가 구미·김천지역 청년층들의 유용한 취업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궁극적으로는 ‘청년내일채움공제’프로그램이 지역의 유용한 일자리 창출의 수단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해 본다.
글 박정웅 구미고용노동지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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