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7% 특별한 커피를 만나다 ‘고바슨커피 아시아’

지역내일 2016-12-27

믹스커피에서 원두커피를 즐기는 시대로, 이제는 원두커피 중에서도 최고급 커피에 해당하는 스페셜티커피가 사랑받는 시대가 됐다. 스페셜티 커피는 2000년 이후 미국과 유럽 커피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해 현재 일본과 한국 등의 아시아 시장에서도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소수 커피애호가를 넘어 대중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세계적 바리스타의 이름을 딴 폴바셋부터 스타벅스 스페셜티 브랜드인 스타벅스 리저브 등 점차 다양한 형태의 스페셜티커피 시장이 열리고 있는 추세. 이런 가운데 세계 3대 스페셜티커피 중 하나인 ‘고바슨(GOVA&SON, 대표 허드슨 건 리)이 오는 2017년 상반기까지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전국에 매장을 열어, 스페셜티커피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유럽의 스페셜티커피 고바슨 한국에 본격 상륙
프랑스의 고바슨은 세계 3대 스페셜티커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브랜드다. 스페셜티커피는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SCAA) 규정에 따라 커피품질 평가 전문가들이 원두 형태, 향미, 맛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객관적으로 우수 품질로 선정된 고급커피를 말한다. 스페셜티커피는 SCAA 기준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하며 전세계 커피 총 생산량의 7%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바슨은 프랑스 출신 커피로스터인 고바 디비숑과 일본의 마츠다겐, 한국의 류지덕(커피 류), 국내 1호 바리스타 여대성 등을 임원으로 영입해 만든 스페셜티 전문 브랜드이다. 고바슨은 현재 전국에 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고바슨커피아시아 허드슨 건 리 대표는 “오는 2017년도부터 서울과 판교 분당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직영점을 동시 입점하고, 가맹사업을 본격화 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며 “최근 문을 연 대구 신세계백화점 8층에 고바슨 패밀리 브랜드인 ‘커피  류’가 입점했다. 스페셜티커피를 더 많은 분들이 음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고, 새로운 커피문화를 주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도적 스페셜티커피문화 조성 위해 다양한 사업펼쳐
세계 3대 스페셜티커피 고바슨은 철저한 관리시스템에 따라 재배 및 수확된 고급 생두를 세계적인 전문가가 로스팅하고 블렌딩해 커피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린 고급 원두를 재료로 사용한다. 로스팅이 스페셜티 커피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인 만큼 로스터의 이름을 딴 커피 이름이 독특하다. 

고바슨이 만들어내는 커피는 아메리카노만해도 4종류에 이를 만큼 다양하고 섬세한 맛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합리적이다. 이 대표는 “일반 커피 가격에 다양한 스페셜티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은 고바슨이 유일하다. 커피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바슨은 현재 직영점 운영 외에 가맹점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정 규모 이상의 가맹점 외에도 테이크아웃 중심의 소형매장까지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기획, 가맹점주의 편의를 충분히 고려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업에 처음 도전하는 점주의 부담을 덜기 위해 ‘가맹점 위탁 직영운영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가맹점 위탁 직영운영시스템은 가맹점주의 요청에 따라 본사가 직접 가맹점의 영업을 위탁 운영하는 제도이다.

이 밖에 고바슨은 강사 영입 조건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 스페셜티커피 관련 강좌를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바슨은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의 커피 관련 강좌 중 스페셜티커피 브랜드 최초로 강좌를 시작하게 됐다. 그만큼 ‘고바슨’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나 품질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거친 반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밖에 고바슨은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 매장을 선보여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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