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수성못에 관광객 맞춤형 정보제공과 편의서비스를 전담하기 위한 수성못 관광안내소를 설치, 지난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수성못 관광안내소는 상화동산 동편입구에 27㎡(구 8평)규모로 도서대여, 느린우체통을 설치해 관광서비스와 문화공간이 공존하는 복합기능을 제공한다.
관광안내소에는 스토리텔러 2~3명이 상주하며, 평일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주말·공휴일은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해 관광객의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수성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관광명소, 지역축제, 문화공연 등 관광정보와 교통·숙박·음식점·쇼핑 안내, 관광홍보물 배부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광안내소에서는 북카페도 운영된다. 이용계층의 다양성을 고려해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등 1,000여권의 도서를 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율도서관으로 운영된다. 또 맞춤형 엽서를 제작하고 비치하는 느린우체통도 마련했다. 관광객들이 소중한 사람들에게 전달하고픈 이야기를 적어 관광안내소 옆 느린우체통에 넣어두면 1년 뒤 수신자에게 배달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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