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7일 호수동 주민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주민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예산편성을 위한 호수동 주민참여예산 1차 지역회의가 열렸다.
호수동 지역회의는 비상설 협의체로서, 다양한 분야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하여 안산시 예산편성과 관련하여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7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호수동 지역회의는 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4회에 걸쳐 제안사업 발굴 및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안산시 사업 관련부서와 예산 부서, 시의회의 사업심사 및 검토를 통해 2017년 예산으로 확정된다.
지난 1차 지역회의에서는 호수동 지역회의 의장· 부의장 선출 및 안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주관 주민참여 예산제도 교육을 했고, 2차 지역회의는 오는 7월 8일로 예정되어 있는데, 지역별로 8개로 조를 나눠서 동네 한 바퀴를 돌아보며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을 발로 뛰면서 제안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호수동은 해가 갈수록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에 관심을 있는 일반 주민들의 참여가 늘고 있는데, 이번 1차 지역회의에 참석한 주민들은 2016년도 제안 사업들의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올해도 좋은 사업을 발굴해서 살기 좋은 호수동 만들기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열의를 표하기도 했다.
김태균 호수동장은 “이제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갈수록 성장해 갈 것이며 모든 행정은 주민들의 참여로 운영될 것”이라며 “호수동 지역회의가 초석이 되어 주민들이 행정에 적극 참여하고 나아가 우리 동 주민들의 염원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편성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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