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문을 연 전국 최대규모의 전통시장으로 꼽히는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夜市場)에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연휴 3일동안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려 대박을 예고했다.
대구시는 지난 3일 오후 7시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오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문시장 야시장’ 개장식을 열고, 식전 및 축하공연,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시는 지난해 4월 중기청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글로벌 명품시장’ 제1호 사업인 서문시장 내 건어물 상가편 350m 도로에 야시장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이날 개장한다. 서문시장 야시장은 매일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연중무휴로 영업한다.
서문시장 야시장에는 공모에 참여한 923명중에서 엄선된 80명의 상인들이 식품(65명)과 상품(15명)을 판매한다. 이들 상인들은 한식, 퓨전음식, 다문화음식 등 먹거리와 초상화, 네일아트, 공예, 핸드메이드 등 상품매대를 운영한다.
7일부터는 매일 저녁 다양한 형태의 공연도 선보였다. 메인무대 1곳과 버스킹존 2곳 등 3개의 공간에서 매일 10여차례의 퓨전밴드, 마임, 연극, 춤판 등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인근 주차빌딩 벽면은 미디어존이 구성돼 미디어파사드영상이 표출되고, 시장입구 바닥은 인터렉티브 등 첨단영상공간으로 이용된다.
대구시는 고객에게 쇼핑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주문, 배달, 온라인 결재를 연계하는 택배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소액을 구매하는 외국인을 위해 현장에서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즉시 환급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 3일 개장식에는 탕 띠엔 원 주한국타이페이대표부 총영사 , 이연복 셰프(홍보대사) 등도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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