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장현 광주시장은 16일 광주시청에서 친환경자동차산업 선도 및 상생협력을 통한 양 도시의 경제발전을 위한 ‘달빛’(달구벌과 빛고을)동맹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생협력 협약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경제 분야 중심의 협력 내용을 담고 있으며, 특히, 대구와 광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협력 강화를 중점 내용으로 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과 윤장현 시장은 지난 11월 2016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회동을 통해 전기자동차, 수소연료전지차를 바탕으로 하는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대폭적인 지원과 규제개선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달빛동맹 상생협력을 통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11월중 광주와 대구에서 담당 국장간의 2차례 협의를 거치면서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달빛동맹 상생협력을 공표하기로 했다.
두 도시는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차 산업 발전을 위한 국책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해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낼 계획이며, 미래형 자동차의 상용화 개발과 실증 테스트를 위해 일정 지역에 대한 규제제로구역지정과 법제도 개선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 확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이날 발표한 상생협력 협약에는 대구와 광주시가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분야와 미래전략산업을 공동으로 발굴해 추진하고 신 노사문화 정책과 일자리 창출 성과 극대화를 위한 내용도 담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10월 르노와 전기자동차 산업육성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11월에는 쿠팡과 친환경 첨단물류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맺은데 이어 이날 광주시와 친환경자동차 산업 선도 상생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전기자동차 생산과 보급을 통해 미래형자동차시대를 선도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시는 최근 체결한 르노와 쿠팡 투자 협약 및 광주와의 상생협력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내년부터 ‘C-Auto’(Creative Auto) 사업기획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 다쏘시스템, 르노, 쿠팡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미래형 자동차산업 로드맵을 수립하고, 선도과제 추진을 위한 세부실행과제를 도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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