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스마트쉼센터가 오는 13일~15일까지 열리는 ‘대구 동성로축제 2016’에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예방교육과 상담 및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센터는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자는 ‘스마트 OFF 캠페인’을 주제로,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검사 및 OX퀴즈, 스마트폰 사용조절 교육 및 어플 소개, 스마트폰 보관함 만들기, 대안활동(보드게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 기간 스마트폰 중독 전문상담사가 부스에 상주하고 있어 간이상담도 받을 수 있다.
센터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기기 보급 증가에 따라 스마트폰 중독의 저연령화가 심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습관적 과다사용으로 인해 신체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4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및 성인 스마트폰 이용자(10~59세)의 14.2%가 스마트폰 중독위험군으로 전년(11.8%) 대비 2.4%p 증가했다. 중독 위험군 중 학령별로는 중학생이 가장 높았으며, 환경적으로는 맞벌이 가정 또는 가족 간 대화가 부족할수록 스마트폰 중독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센터는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참여형 부스를 운영해 많은 시민들이 중독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습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사용문화를 조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스마트쉼센터는 전 연령 및 계층을 대상으로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예방교육, 가정방문상담, 집단상담 및 부모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홈페이지(www.iapc.or.kr) 및 전국 어디서나 1599-0075, 대구스마트쉼센터는 053-768-7978로 연락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