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대전 삼성한의원 ‘한방 척추교정’

튼튼한 허리가 건강 결정한다

척추 불균형, 추나로 균형 맞추고 자세 교정해야

지역내일 2015-12-23

유성구 노은동에 사는 박민주(52·여)씨는 최근 어렵게 구한 일자리를 그만뒀다. 허리통증이 심해지며 온몸이 견딜 수 없을 만큼 아프기 때문이다. 허리에서부터 허벅지, 종아리까지 저리고 아파 몸을 굽히는 것은 물론 걷는 것조차 버겁다.
박 씨처럼 척추 불균형으로 인한 요통환자가 늘고 있다. 김동병 대전 삼성한의원 원장은 “한 자세로 오랜 시간 있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몸이 조금씩 틀어지고 전체적인 척추의 균형이 깨진다. 허리, 목, 어깨, 무릎 등 다양한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고 온몸이 쑤신다.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준다”며 “척추 불균형은 몸 안의 내부 장기의 균형도 깨뜨리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원장은 “척추 교정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근본적으로 척추를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대전 삼성한의원에서는 일시적인 통증 완화보다는 완치를 목표로 척추를 교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척추 불균형, 골반 변형에도 영향
건강한 몸은 튼튼한 허리에서 온다. 허리는 우리 몸을 떠받드는 대들보이자 지지대이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잘못된 자세와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척추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청소년이나 직장인들처럼 오랜 시간 의자에 구부정한 자세로 앉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 다리를 꼬는 습관 등도 허리건강에 좋지 않다. 교통사고 등 외부의 충격도 큰 원인이다.
허리통증은 흔한 병이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아플 수 있다. 하지만 요통환자의 30% 정도는 골반 변형이 같이 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골반이 틀어지면 가만히 서 있는 자세에서도 몸이 한쪽으로 기운다. 양다리 길이도 차이가 나서 걷기가 어렵다. 다리가 약하고 나이가 많은 환자의 경우 척추의 건강을 보강하면서 자세 교정을 하지 않으면 치료를 받아도 재발하기가 일쑤다.
서대전네거리 대전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은 “허리통증을 간단히 생각하고 척추 변형을 방치하면 엉덩이 통증과 다리 저림은 물론 근골격계 질환, 일자목, 좌우 비대칭, 척추측만증, 골반 틀어짐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통증과 기능 호전을 위한 전문 치료로 근육고 인대를 강화해야 재방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반과 척추는 가장 중요한 신체부위다. 척추가 휘면 골반도 벌어지고 뒤틀릴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올바른 자세 교정을 통해 뼈의 위치를 바로 잡아 전신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김 원장은 “병의 원인과 척추 교정치료를 병행하면 통증은 물론 몸의 순환이 원활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추나와 한약으로 체형교정과 근육 강화 동시에
한방에서 비뚤어진 척추 뼈와 근관절, 인대를 정상적으로 맞추기 위해서 사용하는 방법이 추나요법이다. 추나요법은 일반적인 마사지와 지압과는 다르다. 척추관절을 정상 위치로 잡아주고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 기혈 흐름을 좋게 한다. 또한 자세 교정을 통해 인체 균형과 평형의 조화를 이루고 자연 회복력을 높이는데도 효과적이다.
김 원장은 “추나요법은 밀어서 뼈와 관절을 조정하는 추법과 두 손으로 환부를 잡아 당겨서 고착된 관절을 열어주는 나법으로 구분한다”며 “추나는 틀어진 척추와 주변의 인대나 근육을 풀어주고 경락과 근육관절을 총체적으로 바로잡아준다”고 설명했다.
추나요법으로 어느 정도 교정치료와 통증을 해소했다면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봉침과 약침으로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증강시키면 빠른 시일 내에 치료효과를 더할 수 있다. 근육이나 인대와 같이 척추 주위를 직접 자극하기 때문에 통증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한약은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근육을 강화해준다. 허리가 약한 환자가 추나요법과 함께 한약을 복용하면 회복속도도 빨라진다. 재발을 막는데도 효과가 있다.
김 원장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스트레칭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허리 건강을 유지하는 비법”이라고 강조했다.
도움말 대전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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