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10일까지 두류공원과 로컬푸드 가공센터(동구 백안동)에서 친환경 미나리 홍보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늘어난 재배면적과 따뜻한 기후로 생산량이 증가한 미나리의 소비촉진을 위해 시중가격 대비 20% 이상 할인한 가격으로 친환경 미나리를 판매한다.
팔공산미나리는 출하 전 DDT(유기염소 계열의 살충제이자 농약)를 포함한 잔류농약 260개 항목과 납?카드뮴 등 중금속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불검출 판정을 받아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시는 미나리에 대한 시민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하여 미나리 전용 세척기계를 마을별로 보급,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미나리가 유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나리는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고혈압, 간기능 개선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또한 독이나 중금속의 정화에 효능이 있어 미세먼지와 한파로 지친 몸을 깨우기에 좋은 식품이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FTA 체결과 기후변화 등 농업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업인들을 돕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우리 지역의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착한 마케팅의 장”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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