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학교 사회복지과 한울타리(회장 김미희)는 13일 자매결연을 맺은 세종시 금남면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사회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학생들은 가랑비가 내리는 중에도 7세대에 연탄 2100장을 직접 배달했다. 마을 주민 김기섭(전 금남면주민자치위원장)씨는 “대덕대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8년째 금남면을 찾아 매년 형편이 어려운 7세대에 연탄 300장씩을 나누어 주고 있다”며 “매우 고맙고 우리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프로그램에 처음 참가한 채대한(사회복지과 1년)씨는 “지난 주말 배재대에서 열린 대전기독남성합창단 16회 자선음악회에서 안내 봉사를 한 후 연탄을 지원받았다”며 “우리가 직접 마련한 연탄으로 봉사활동을 하니 마음이 뿌듯하다. 내년에도 꼭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울타리는 2000년 3월 창립했다. 이후 16년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소외집단 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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