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여성과 결혼한 한국인 남편이 부인과 배속에 든 태아를 구했다.
15일 추락 중국 항공기에 탑승했다가 기적적으로 사고 항공기를 탈출해 목숨을 구한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라히모바 아지자(여·23)씨는 “기적같다”고 생존소감을 피력했다.
항공기의 중간지점 흡연실에 남편 김보현(27·경북 안동시)씨와 함께 나란히 앉아있던 라히모바 아지자씨는 남편 김씨가 승무원에게 “임산부이니 앞좌석으로 옮겨달라”고 부탁하는 소리를 듣고 “곁에 있겠다”고 말했는데 결국 남편과 함께 있던 덕분에 자신과 태아를 구하게 됐다.
사고 당시 라히모바 아지자씨와 남편 김씨는 모두 정신을 잃었지만, 먼저 깨어난 김씨가 옆좌석의 아내를 부축해 동체밖으로 기어 나와 일가족이 모두 목숨을 건졌다.
지난해 10월 라히모바 아지자씨는 취업차 한국에 왔다가 김씨를 만났고, 2개월여에 걸친 김씨의 구애끝에 지난해 12월 결혼해 이번에 LG화재 안동지점 영업팀장인 남편 김씨의 중국포상여행에 동반했다.
15일 추락 중국 항공기에 탑승했다가 기적적으로 사고 항공기를 탈출해 목숨을 구한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라히모바 아지자(여·23)씨는 “기적같다”고 생존소감을 피력했다.
항공기의 중간지점 흡연실에 남편 김보현(27·경북 안동시)씨와 함께 나란히 앉아있던 라히모바 아지자씨는 남편 김씨가 승무원에게 “임산부이니 앞좌석으로 옮겨달라”고 부탁하는 소리를 듣고 “곁에 있겠다”고 말했는데 결국 남편과 함께 있던 덕분에 자신과 태아를 구하게 됐다.
사고 당시 라히모바 아지자씨와 남편 김씨는 모두 정신을 잃었지만, 먼저 깨어난 김씨가 옆좌석의 아내를 부축해 동체밖으로 기어 나와 일가족이 모두 목숨을 건졌다.
지난해 10월 라히모바 아지자씨는 취업차 한국에 왔다가 김씨를 만났고, 2개월여에 걸친 김씨의 구애끝에 지난해 12월 결혼해 이번에 LG화재 안동지점 영업팀장인 남편 김씨의 중국포상여행에 동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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