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는 생일이나 기념일에 빠지지 않는 음식으로 모임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여러 종류의 케이크 중 앙금플라워케이크는 받으면 ‘어머나’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받침은 백설기나 쑥설기, 단호박, 블루베리 등을 이용한 떡이다. 강낭콩으로 만든 앙금으로 한 잎 한 잎 꽃잎을 만들어 꽃으로 장식을 했다. 꽃 색깔은 앙금에 백년초, 치자, 클로렐라, 자색고구마, 쑥 같은 천연재료를 섞어 만든다. 천연에서 나온 색이다 보니 고급스럽고 단아한 색감이 자연스레 배어나온다. 떡은 쌀가루로 앙금과 함께 먹기 좋은 당도로 직접 찐다. 앙금케이크는 첨가물이 없이 천연재료로만 만들어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건강음식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돌잔치, 칠순연 등 나이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환영받는다.
주인장 한아름씨는 꽃 좋아하고 떡도 좋아하다 보니 앙금플라워를 만났다. 꽃을 워낙 좋아하고 연습하다 보니 겹동백, 프리지어 같은 꽃은 직접 개발했다. 한 씨의 케이크는 꽃이 섬세하고 예쁘고 색감이 고급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우연히 가수 장윤정씨 아이 돌잔치에 늘솜의 케이크가 올라가면서 인지도가 더 올라갔다. 이제는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등 해외에서도 수강생이 찾아오기도 하는 스튜디오가 됐다.
앙금플라워를 배우는 과정은 기초반부터 시작한다. 기초반은 주1회(4~5시간) 수업에 4주를 거치면서 기본적인 꽃과 조색방법 등을 배운다. 이후 심화반은 역시 주1회 4주 진행된다. 보다 난이도 있는 꽃과 떡시트 만들기를 배워 연마만 하면 창업도 가능할 수준이다. 수강생 김윤주(충남 논산)씨는 “취미로 시작했다가 앙금플라워의 매력을 느껴 심화반을 듣고 지금은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 씨는 “항상 남들과 다르게, 예쁘게 만들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힘들지만 케이크를 받는 분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며 일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늘솜앙금플라워 케이크는 예약을 통해 주문도 가능하다.
위치 서구 둔산중로 40 더리치빌 815호
문의 011-971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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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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