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에서 프란시스 베이컨까지’ &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 전
한국인의 사랑을 받는 서양미술 거장과의 특별한 만남
올 겨울 한국인의 사랑을 많이 받는 서양미술 거장의 작품들이 예술의전당을 찾아 왔다. 한가람미술관의 ‘피카소에서 프란시스 베이컨까지’와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의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 전에서 거장의 작품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져보자.
■20세기 서양미술 거장의 작품세계에 집중하다
-‘피카소에서 프란시스 베이컨까지’
한가람미술관에서는 3월1일까지 20세기 서양미술의 거장 20인의 작품 100점을 선보이는 ‘피카소에서 프란시스 베이컨까지’전을 개최한다. 베네수엘라의 다수 국립미술관들의 소장 작품들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서양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모네, 피카소, 샤갈, 몬드리안 등 모던아트의 거장들부터 앤디 워홀, 프란시스 베이컨 등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서양미술 거장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추상미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칸딘스키의 초기작부터 자연의 형태를 단순화시켜 나가는 몬드리안의 기하학적인 추상, 입체파 화가 피카소의 연인의 초상들, 팝아트를 대표하는 워홀의 실크스크린 작품, 시지각적 움직임을 보여주는 바사렐리의 ‘옵아트’ 미술, 20세기 영국계를 대표하는 표현주의 화가인 프란시스 베이컨의 도발적인 회화까지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거장들의 작품세계를 심층적으로 접근하여 집중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어른과 어린이 모두에게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빨강 노랑 파랑의 구성-몬드리안
전시일시 : 3월1일까지 오전11시~오후7시
전시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관람료 : 성인1만3천원/청소년1만원/어린이8천원/유아6천원
전시문의 : 02-580-1300
■풍경화, 인상주의를 빛내다
-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전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4월3일까지 열리는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전은 미술사조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상주의’ 대가들의 풍경화만을 한자리에 모았다.
인상주의는 야외작업에서 만들어낸 풍경화 작품으로부터 탄생됐다. 이번 전시는 야외작업을 통해 빛의 회화를 연 그들이 이룬 색채의 기적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 또한 르누아르, 모네, 세잔, 마네, 고갱, 반 고흐, 피사로 등의 풍경화를 통하여 인상주의의 변천사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작품 속에 발견된 기법의 변화까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전시는 인상주의의 시작과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70여점의 유화를 6개 주제로 구성했다. 인상주의의 선구자(부댕·코로·쿠르베 등), 프랑스 인상주의(마네·모네·르누아르 등), 후기 인상주의(세잔·고흐·고갱 등), 신인상주의(쇠라·시냐크·크로스 등), 야수파와 나비파(보나르·마티스·뷔야르 등), 독일 인상주의(코린트·리버만·슬레보트 등) 등으로 감상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30분, 어린이를 위한 도슨트 설명이 따로 마련돼 있다.
랑글루아 다리-고흐
전시일시 : 4월3일까지
오전10시~오후7시(2월까지)·오후8시까지(3월이후)
전시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관람료 : 성인1만5천원/청소년1만원/어린이8천원
문의 02-724-290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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