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스크래치가구 전문점 열린창고·데코아울렛

불황에도 미소 짓는 똑똑한 소비자, 가구 구입 어떻게 할까

지역내일 2015-06-30

후회 없는 결정을 위해 클릭품, 발품을 아끼지 않는 똑똑한 알뜰족들이 가구를 사는 방법은? 바로 스크래치 가구가 정답이다. 스크래치 가구란 변심으로 인한 반품, 전시, 협찬 등 다양한 경로로 약간의 스크래치가 있는 경우를 뜻한다. 약간의 스크래치만 감수한다면, 비싸고 좋은 제품을 30~8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매력이 있기 때문에 스크래치 가구의 인기는 늘 상승곡선을 달린다.  



약간의 흠만 감수한다면 30~80%까지 저렴하게
용인에 위치한 열린창고·데코아울렛은 창고형 매장으로 스크래치 가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이다. 요즘은 꼭 흠이 있어야 스크래치 가구라고 하기 보다는 중소기업의 덤핑제품, 이월 제품도 여기에 포함되기 때문에 흠 없는 새 가구도 만날 수 있어서 좋다.
제대로 된 가구, 가격 생각하면 쉽게 살 수 있는가. 이곳에선 가격 부담이 확 줄어드니 쇼핑하는 맛이 난다. 따라서 구매자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편, 가구의 퀄리티가 좋아서도 만족스럽지만, ‘이 가격에 이런가구를 샀다니’ 하면서 사용하는 내내 기분이 좋다.
마니아층도 두텁다. 스크래치 가구의 매력에 빠져 긴 거리도 마다 않고 이곳을 자주 찾는 사람들이다. 사실 스크래치 가구는 입고되는 양과 시기가 정확하지 않고 회전율이 굉장히 빠른 편이며, 상태에 따라 할인율도 차이가 있어 자주 들르는 만큼 마음에 드는 가구를 구매할 수 있는 확률이 커진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140평 창고형 매장에는 장롱, 식탁부터 주니어 가구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가득 찼다. 대형 브랜드와 국내 중소기업제품, 그리고 수입가구들이 눈에 띄며 비록 화려한 쇼룸은 아니지만, 가구들만큼은 그 어디에도 못지않은 퀄리티 좋은 제품만 모아 놓은 정성이 느껴진다. 가격을 보니 200만원 후반대의 H사 소가죽 소파가 130만 원대, 100만원이 넘는 4인용 식탁이 40만 원대로 마음까지 즐겁게 하는 착한 가격이다. 열린창고·데코아울렛에서 요즘 준비한 이벤트 기획 특가 상품으로는 100만원 후반대의 체스트 두 가지인데 거울까지 포함하여 49만원, 59만원에 제공하고 있어 반응이 뜨겁다. 디자인과 품질이 좋아 주부라면 꼭 사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아이템으로 인기가 많다.
특히 이곳은 세계적 유명 브랜드인 침대 브랜드인 S사의 아울렛 1호점으로도 유명하다. 워낙 고가의 침대라 아울렛을 반기는 손님들이 많은데 특히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에게는 ‘S사 침대를 30~50% 싸게 살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 하루에도 몇 번씩 문의가 들어올 정도다.
‘책장을 사러 왔다’는 김정미(정자동·44)씨는 “생각보다 좋은 가구가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스크래치도 저 혼자서는 잘 못 찾을 정도로 정상제품 같아서 안심하고 오셔도 될 것 같아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세계적 침대 브랜드 S사 제품 30~50% 할인
주말에는 손님이 많이 몰리는 편이라 평일을 이용하는 것이 더욱 편안한 쇼핑을 할 수 있으며, 방문이 어려운 경우 온라인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카페에 ’열린창고 스크래치 가구‘라고 검색하면 찾을 수 있는데 정회원으로 가입하면 많은 제품을 볼 수 있고 수시로 입고되는 가구들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에 마음에 드는 제품은 전화로 문의할 수도 있다. 스크래치 부분을 사진으로 전송해주니 결정에 도움이 된다. 이곳을 방문하려면 수원과 광주를 잇는 43번 국도를 타고가다 에버랜드 방향으로 빠지거나, 용인IC(3분거리)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 30분이고, 주차도 용이하다. 


위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삼계리 283-1
문의 031-334-3092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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