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힘내자 대한민국!

지역내일 2015-06-23
요즘 대한민국은 ‘메르스’라는 진통을 앓고 있다. 환자와 보호자, 격리자, 그리고 대다수 국민들은 무섭고, 힘이 든다.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에 놀란 부모들의 요구에 학교는 휴업을 했고, 상가와 학원은 너무나 조용했다. 맘 편히 어디를 갈 수도 없고, 맘껏 웃으며 아는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부담스럽다. 그리고 그런 생활이 이제 지쳐 간다.
영통경기간호학원도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휴강을 단행했다. 수업과 실습이 중단된 그 기간 동안에도 학원 내 소독을 위해 전문 업체에 의뢰해 원내 구석구석을 소독 했으며, 혹시 모를 작은 균이라도 있을까 염려하여 전 교직원이 소독약으로 말끔히 청소를 한 후 학생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
메르스는 분명 무시할 바이러스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일상생활을 멈추고 집 안에만 있을 수는 없다. 우리 국민들은 사스를 이겨냈으며, 조류 인플루엔자도 이겨냈다. 메르스도 분명 이겨낼 것이다. 메르스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이 개발되지 않아 대증 치료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우리 의료진이 잘 대처하고 있다고 믿는다. 대한민국의 의료수준은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지 않는가. 지금 이 순간도 의료진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면을 빌어 의료진과 병원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번 메르스로 인해 더욱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한다면, 메르스뿐만 아니라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현해도 우리는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약하지 않다. 지금까지도 잘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지금은 비록 어려움 속에 있지만 하지만 내 나라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 우리 국민 모두의 지혜를 모아 메르스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기를 소망하며, 힘차게 외쳐본다. 대한민국 국민 파이팅!

 문정혜 영통경기간호 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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