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실력만이 살길이다!
생각보다 어려웠던 수능이 끝나고 2017학년도 입시를 위한 레이스가 시작됐다. 학생들은 내년 수능은 쉽게 나올까 어렵게 나올까 속된말로 대박일까 쪽박일까? 이런 걸 고민한다. 그러면 그런 고민을 하는 학생들에게 되묻고 싶다. 쉽게 나오면 유리하냐고? 어차피 누구에게나 같은 시험지 인 것을...
어떤 학생은 묻는다. 어떻게 해야 공부 잘해요? 그 학생에게 대답해준다. Just do it. 거창한 계획보다는 실행이 중요하다. 실행을 시작하면 좋은 계획이 떠오른다. 그런데 실행보다 우선하는 최우선의 가치가 있다. 마음가짐이다. 수험생 중에 올해 서울대 수의학과를 붙은 박 모양의 예를 들어보자. 이 학생은 한 책을 가지고 너덜너덜 할 때가지 본다. 10번은 반복한다. 이 학생과 비교되는 한 학생이 있는 데 책을 한 두 번 보고 다 봤다고 생각한다. 한두 번보고 친해졌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미안하지만 너무 오만하다. 그리고 모의고사 보고 자꾸 이런 말 한다. 아는 건데 틀렸다고. 아는 걸 틀릴 수가 있나요? 실수는 100번 시험 볼 때 한 번 할까 말까 하는 게 실수지요. 또한 절대로 자기에게 엄격해야 합니다. 오늘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는데 계획한 양을 못 채웠을 때 아쉬움을 가지고 반성을 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채찍질 할수록 내일의 발전이 가능하니까요. 공부 잘하는 학생은 이기적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그런 이기심이 아니라 좋은 말로 하면 투쟁심입니다. 독학재수학원을 운영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성적이 잘 나오는 학생은 잘 아프지도 않습니다. 체력도 강합니다. 그 학생이 운동을 열심히 해서 체력이 강할 까요? 멘탈이 강하다는 거죠. 책상에서 자는 걸 거의 못 봅니다. 주변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지도 않습니다. 1년간 스스로를 외부와 격리시키는 거죠. 이런 학생을 남들이 안 좋게 생각할 지도 모르겠지만, 그 기간이 1년이라면 이 학생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교육정책이 어떻게 바뀌든 시험이 쉽게 나오든 상대평가이든 절대평가이든 실력 있는 학생의 성적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1차로 교육청 모의고사가 있는 3월까지는 현재의 부족한 부분 즉 학생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야 합니다. 2차로 평가원 모의고사가 있는 6월까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야 하고 모든 준비는 여기서 끝내야 합니다. 7월부터는 매달 수능시험처럼 모의고사를 끝내야 합니다. 여름 지나면 급격한 성적향상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이제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Just do it.
목동독학재수학원 이르키움
노양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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