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영어교육과 영어토론
한국과 영어
세상은 여러모로 꼬이고 꼬여 있다. 현대사회에선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주고, 더 나은 방향을 제시 하여 줄 수 있는 ‘글로벌 리더’를 원하고 있다. 물론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사회 또한 목 놓아 ‘글로벌 리더’를 외친다. 그래서 무리해서까지 각종 영어학원 수강 및 과외 공부를 시키고 있다. 아울러 제2외국어에도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 점점 더 학부모들의 등골은 휘어만 가고, 아이들의 한숨은 깊어만 간다.
요즘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은 물론,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까지도 어느 새 모국어가 아닌 영어가 더 중요시되고 있다. 따라서 어디를 가든지 영어점수를 따는 게 열풍이다. 지하철, 버스, 길거리만 봐도 토익/토플 책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의 영어교육이 과연 올바르게 진행되고 있는가? 아무리 이런 영어시험에 고득점을 받아도 외국인이 길을 물어보면 말문이 턱 막힌다. 토익 만점, 토플 만점은 사실 대단한 점수이다. 하지만 영어로 직접 의사소통하고 사용할 수 있어야 투자한 시간, 돈, 노력들이 더 값지게 되지 않을까? 그러지 못한다면 이 얼마나 비효율적인 학습이란 말인가?
한국과 글로벌리더
학생에게 있어 성적과 점수는 중요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하지만, 이 성적과 점수가 곧 평생의 행복과 성공의 기준, 그리고 잣대가 된다면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어쩌면 어쩔 수 없이, 점수는 이미 기준, 잣대를 뛰어넘어 ‘모든 것’ 이 되어버렸다. 한국의 학생들은 정말 치열하게 공부한다. 한창 뛰어 놀고,꿈을 꾸고 이것저것 도전해 보고 예뻐 보이고 싶을 나이에 우리 학생들에겐 학교, 학원, 독서실이 전부가 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의 행복지수는 O.E.C.D 국가 중에서도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청소년 자살 율? 이거 하나는 몇 년째 세계최고 수준이다. 과연 이러한 환경 속에서, 글로벌리더들이 키워질 수 있을까? 어느 나라에서든 교육이야말로 그 나라의 최고의 자산이자, 더 나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투자이기도 하다. 허나, “시험을 위한 배움” 은 너무나도 안타깝지만 이게 지금 한국의 현실이다. 실제로, 국제사회에서도 한국학생들의 뛰어난 문제풀이능력은 인정받고 있지만, 학생들의 성취감과 만족도는 그러하지 못하다. 우리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점수를 위한 공부”가 아닌 “배움을 위한 공부”이다. 적어도 우리의 미래에 희망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글로벌 리더들을 키우려면 말이다.
글로벌리더, 무엇이 필요한가?
요즈음 중국어가 한창 뜨고 있지만, 중국 학생에게든 한국학생에게든 일본학생에게든지 영어가 분명한 대세 외국어이다. 영어는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지만, 중국어는 아직도 여러모로 한정된 느낌이 없지 않다. 글로벌리더에게는 단순한 영어시험 점수보다는, 자유자재로 자기의 의사표현을 하며, 설득을 할 수 있는 영어응용능력이 요구 된다. 좌중을 휘어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카리스마와 자신감, 그리고 그들을 설득 할 수 있는 분명한 논리 또한 가지고 있다면 화룡점정이라고 하겠다. 보다 쉬운 이해를 위해, 현 미국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를 예로 들어보자. 오바마가 좋은 대통령인가에 대한 의견이 나뉠 수 있지만, 그가 좋은 대중연설가인가에 대한 의견은 쉽게 좁혀진다. 그는 매번 자신감 있는 목소리와 톤, 볼륨 및 제스처로 좌중을 압도한다. 오바마는 분명 뛰어난 대중연설가이다. 이와 동시에, 그는 토론-디베이트 선수 출신이다. 대통령 자리까지 오르는데 디베이트 선수 시절의 산 경험들은 분명한 장점으로 어필 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오바마 뿐만 아니라, 세계의 정상급 정치지도자들 중에는 토론-디베이트 훈련 경험이 있는 이들이 많다. 21세기에 글로벌리더가 되려면, 대중 연설과 논리적 사고는 필수 중에 필수이다. 이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디베이트’, “영어토론” 교육이다.
디베이트의 교육효과
디베이트의 세계에선 어떠한 생각도 결코 틀리다고 말하지 않는다. 정해진 틀에 박힌 답이 없는 상황에서 토론을 하고, 그 과정들을 통해서 보다 더 나은 방안을 찾아 나서는 것이 바로 토론-디베이트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답이 없다니?”, 한국학생들에게는 분명 충격적일 수도 있지만, “내 생각과 다른 너의 의견도 틀리지 않아!” 와 같은 생각은 분명 긍정적인 시너지작용을 한다. 디베이트의 주제들은 실로 다양하다. 문화, 종교, 시사, 정치, 성평 등, 경제, 가족 등, 끝도 없는 주제들을 접하게 된다. 이러한 주제들을 모두 영어로 공부하니, 영어응용실력뿐만 아니라, 시사 및 논리력의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
디베이트는 Writing, Listening, Reading 그리고 Speaking 교육을 한 번에 훈련받을 수 있다. 본인의 논거 발표 준비는 물론, 상대방의 논거를 캐치하여 반박해야 하므로 순간적으로 케리커쳐를 그리듯이 필기하는 훈련과, 무엇을 말하는지 집중에서 들으며 청취력을 향상 시킬 수 있으며 , 다양한 시사 및 뉴스기사를 접하면서 실제적인 영어권의 이슈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직접 발표하는 훈련을 함으로서 영어구사에 대한 응용력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각종 기사, 동영상, 포럼 등을 통해 시사 상식을 쌓고, 그것들을 사용해 나만의 논거와 케이스를 만들자!
디베이트, 글로벌 리더의 필수 훈련 과목이며, 영어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조승민Debate 팀장
세계로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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