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월

지역내일 2002-05-09

중국대륙에서 펼쳐진 한국 독립운동가들의 숨막히는 독립투쟁과 그 안에 숨겨진 인간적 고
뇌와 사랑!
백범 김구 선생을 사모한 중국 처녀 뱃사공의 사랑이야기!
한국과 인연이 있는 중국 작가인 하련생이 중국 처녀 뱃사공 주애보를 주인공으로 등장시
켜, 김구 선생의 가흥 피난시절을 한 편의 소설로 구성했다.
백범 김 구 선생은 1932년 윤봉길 의사의 중국 홍구 공원 폭발사건 직후 일본의 수배대상이
된다. 이때 중국 지인의 도움으로 절강성의 가흥으로 피신을 하게 되고, 그곳에서 약 5년을
보내면서 임시정부의 앞날을 계획한다. 이때 일본의 눈을 속이기 위해 중국 처녀 뱃사공과
부부행세를 하게 된다.
이에 대해 백범 선생은 《백범일지》에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내가 남경서 데리고 있던 주애보는 거기를 떠날 때에 제 본향 가흥으로 돌려보내었다. 그
후 두고두고 후회되는 것은 그때에 여비 백 원만 준 일이다. 그녀는 5년이나 가깝게 나를
광동인으로만 알고 섬겨 왔고 나와는 부부 비슷한 관계도 부지중에 생겨서 실로 내게 대한
공로란 적지 아니한데……."
이 소설은 주인공인 처녀 뱃사공 주애보와 김 구 선생의 운명적 만남과 이별을 중심축으로
하여 전개되며, 가흥 지역 중국인의 토속적 정취 속에 한국 독립운동가들의 생활상을 담아
내고 있다. 드라마 작가이기도 한 저자의 극적인 구성으로, 한국 독립운동가들의 숨막히는
독립투쟁과 그 안에 숨겨진 인간적 고뇌와 사랑이 감동적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인간적 면모와 한국 독립운동가를 사랑한 중국인 처녀의 순결한 마음을
통해, 중국 대륙에서 펼쳐진 한국 임시정부 고난의 시기를 생생하게 만난다.

출판사 : 범우사 발행
원작 출판사 : 중국 인민문학출판사 발행
옮긴이 : 강영매(이화여대 중문과 강사), 정의숙(숙명여대 중문과 강사), 정찬학(연세대 중문
과 강사).
자료제공 범우사(www.bumwoosa.co.kr)


저(역)자 약 력
하련생(夏輦生)
중국의 여류 작가. 1948년 6월 중국 강소 남경에서 태어났다. 중국작가협회 회원, 중국 신문
문화면 연구회 회원. 현재 절강성의 ''가흥일보(嘉興日報)'' 전 편집기자로 일했다.
작가는 20여 년간 아마추어 중국문학가로 보고문학·TV 특별기획프로·아동문학 등 영역
에서 활동하였다. 그녀의 작품 중 《시민 만화》《수요일의 생중계실》등으로 전국 신문잡
지비평에서 ''좋은 칼럼상''을, 르포문학 《그는 섬이다》《김용의 고향행》등으로 ''좋은 작품
상''을, 중국 중앙방송에서 방영한 《만화 대관》으로 ''금동상'' 등 각종 상을 여러 차례 수상
했다.
작가의 형부는 한국 임시정부 요원(김 구 선생의 경호원)이 중국에 남긴 고아로 어린 시절
을 남경 고아원에서 보냈다. 후에 음악을 공부한 후 입대하고 작가의 언니와 결혼했다(작가
의 형부는 1987년 독립건국훈장을 수여받은 후 서울에서 살고 있다). 이런 특수한 환경 때
문에 작가는 1989년부터 임정 시기와 관련된 역사적 자료를 민간에서 취재하고 김구 선생의
아들 김신 장군이 여러 차례 가흥을 방문하도록 도와, 반세기 이상 묻혀 있던 역사적 사실
을 발굴하였다. 작가는 또한 이미 TV 연속극《김구》의 대본을 공동집필한 경력이 있으며,
사실 문학 《호보유망(虎步流亡)―김구 중국에 있다》를 북경에서 출판하기도 했다.
자료제공 범우사(www.bumwoosa.co.kr)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