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마지막 꽃이었던 덕혜옹주의 삶이 광복70주년을 맞아 되살아난다. 격동의 시기에 태어나 가장 혼란스러운 삶을 살았던 여인으로, 망국의 희생양이 되어 대한제국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경기도립무용단은 이런 덕혜옹주의 삶을 춤으로 승화시킨다.
어린 나이에 고종황제의 죽음을 목격하고, 13세에 ‘내선일체’라는 명목 하에 일본으로 끌려가 냉대와 감시로 점철된 10대를 보냈다. 일본 남자와의 강제결혼, 10년 이상의 정신병원 감금생활, 딸의 자살 등 이국땅에서 떠돌며 힘든 시간을 보내다 38년 만에 쓸쓸히 조국으로 돌아온다. 일본 패망 후에도 그녀를 찾지 않던 조국, 한국인 모두가 외면하고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는 여인, 덕혜옹주는 죽음을 앞두고 “나는 낙선재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전하, 비전하 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라는 글을 남겼다.
비극적인 자신의 운명 앞에서 때로는 분노하고, 저항하고, 체념하기도 했지만,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 대한민국 우리나라를 잊지 못하고 쓸쓸하게 생을 마감한 덕혜옹주의 삶이 나비떨잠, 눈물꽃, 비극적 만남, 깊은 못, 나비그림자라는 주제로 표현된다.
공연일시 11월13일(금) 오후7시30분
11월14일(토) 오후5시
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관람료 VIP석 4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
문의 031-230-3440~2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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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고종황제의 죽음을 목격하고, 13세에 ‘내선일체’라는 명목 하에 일본으로 끌려가 냉대와 감시로 점철된 10대를 보냈다. 일본 남자와의 강제결혼, 10년 이상의 정신병원 감금생활, 딸의 자살 등 이국땅에서 떠돌며 힘든 시간을 보내다 38년 만에 쓸쓸히 조국으로 돌아온다. 일본 패망 후에도 그녀를 찾지 않던 조국, 한국인 모두가 외면하고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는 여인, 덕혜옹주는 죽음을 앞두고 “나는 낙선재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전하, 비전하 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라는 글을 남겼다.
비극적인 자신의 운명 앞에서 때로는 분노하고, 저항하고, 체념하기도 했지만,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 대한민국 우리나라를 잊지 못하고 쓸쓸하게 생을 마감한 덕혜옹주의 삶이 나비떨잠, 눈물꽃, 비극적 만남, 깊은 못, 나비그림자라는 주제로 표현된다.
공연일시 11월13일(금) 오후7시30분
11월14일(토) 오후5시
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관람료 VIP석 4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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