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들의 수시모집 비율은 점점 늘어나고 내신 성적관리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 지고 있다. 다른 과목들의 경우에는 시험기간에만 열심히 해도 성과가 어느 정도 나오지만, 영어의 경우에는 사정이 다르다. 영어의 경우에는 완벽하게 해석하고 영작을 할 수 있는 틀을 평소에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아무리 완벽하게 교과서 및 부교재의 내용을 숙지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고득점을 맞기에는 사실상 힘들다. 그 이유는 문항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어법과 서술형 문항 때문이다. 이 문항들의 특징이 대강의 내용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정확하게 문장의 형성 구조를 인지하고 있지 않으면, 문제를 이해하고 풀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법과 서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일선의 학원강사들은 저마다의 해법을 제시한다. 그러한 해법들 중 가장 미련하고, 비효율적인 방법이 바로 전문을 통째로 외우려고 시도 하는 것, 아무데나 빈칸을 마구 뚫어서 채우는 것, 그리고 의역된(우리말 어순에 맞게 ,원문을 재해석한 문장으로) 토씨하나 틀리지 않게 한글로 제시하고 영어로 쓰게 하는 것 이다. 이렇게 공부를 시키는 강사들은 본인 자신이 어법과 서술형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 없이-혹은 고민의 결과물이 그러하거나- 맹목적으로 시간을 투자하는 결과를 낳는다. 학생들은 시간을 많이 투자했고, 열심히 했다는 마음의 위안을 받을 뿐이다. 이렇게 공부해서 혹시나 제대로 성적이 나온 학생들은 그 방법이 아니더라도, 이미 구문독해와 영작의 틀을 가지고 있던 학생들일 뿐이다. 이렇게 공부한 학생들은 향후에 영어라는 언어에 대한 접근방법을 잘못 갖게 되어 제대로 된 실력을 쌓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어법과 서술형 문제를 제대로 푸는 방법은 무엇일까?
어법과 서술형 문제를 풀기위한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문장을 해석 할 때 직독직해를 체득하고, 문장의 수식구조를 파악하면서 읽어나가야 한다. 아울러, 많은 문법적 요소들을 고려하면서 다양한 영작을 연습해 나가야 한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영어공부는 평소 때 틀을 잡아놓지 않으면 절대로 고득점을 맞을 수 없으므로 꾸준하게 연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 번쯤 자신의 학습방식을 점검하고 효율적이고 똑똑한 학습방법을 채택해서 내신 성적관리를 잘 해 나가기를 바란다.
공감입시학원 이호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