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중등생을 위한 학원 선택의 기준

지역내일 2015-10-12
요즘 학원가는 중간고사 대비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시기가 지나면 그 결과를 가지고 학생들의 이동이 있을 것이고 그때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과연 어떤 학원이 좋은 학원인가를 선택하게 되는데 명확한 기준 없이 선택을 한다면 또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받게 될 것이다. 특히 중등진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중1, 고등진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고1들은 학원 선택에 있어서 더더욱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학원선택에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우리는 여기서 왜 학원을 다니는지, 궁극적인 목표를 잊어서는 안 된다. 중학생도 마지막에는 명문대 진학을 위해서 공부를 한다. 그렇다면 어느 학원을 가야지 명문대 진학에 도움이 되는지 판단을 해야 하는데 단순히 고등학교 선행을 빨리 나가주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중학교 때는 향후 고등학교 학습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학원을 찾아야 한다. 고등학교에서의 공부는 양과 강도면에서 중학교와는 비교할 수가 없을 정도로 강하다.
특히, 수학은 70%이상이 수포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학업을 따라가지 못해 힘들어한다. 이는 중학교 때 단순히 내신점수를 잘 받기 위한 공부에만 매달려 오랜 시간 앉아서 집중력 있게 공부하는 습관, 체계적인 학습계획을 실행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학교 시기에 공부하는 습관과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학원을 찾아야 한다. 고3이 되었을 때 강남의 학생들과 경쟁에서 살아남아 명문대 진학을 하기 위해서는 더더욱 중학교 때 공부량을 늘리고 강도를 올리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어떠한 학원이 고등학교 준비를 제대로 해줄 수 있는가. 무엇보다 고등부가 활성화되어 있는 학원이어야 하며, 중등부 선생님들도 고등부 경험이 많이 있는 학원이어야 한다. 고등부 경험이 많다면 분명 중학교 때 제대로 준비를 못해 고등학교에서 힘들어하는 학생을 겪어봤을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분명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치밀한 커리큘럼과 매주 수업내용을 밀리지 않도록 이끌고 갈 수 있는 교습시스템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중간고사 이후 새로운 마음으로 학원을 선택한다면 다시 한 번 더 말하지만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선택해야 한다.

행복한11월 학원 배보섭 중등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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