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고1이 치르게 뇌는 2018년 수능에서 영어를 절대평가 하는 방안이 확정되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등급은 현 9등급을 유지하게 되며, 90정이상은 1등급, 80-89는 2등급, 70-79는 3등급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과목의 성적표에는 2017수능과 같은 방식으로 백분위와 표준점수가 함께 표기되지만, 영어는 등급만이 표시 되게 된다.
교육부에서는 과열된 영어의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상위권대학들의 최저등급을 맞추는 데 있어서, 영어를 인정하지 않고, 다른 과목으로만 산정할 경우에 다른 과목의 학습부담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어를 절대 평가 한다고 해서, 어차피 영어를 어떤 식으로든 대입에 활용하게 되니 고3학생들의 영어 학습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다만, 상위권학생들은 현재 1개만 틀려도 2등급이 되니, 100점을 맞는 영어를 준비해야 하지만,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될 경우엔, 90점 이상만 받아도 되니 그 부담이 줄어든다. 또한 현재 3등급 이하를 받던 학생들도, 얼마든지 1등급을 맞을 수 있으니 등급자체로는 수험생 모두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수능영어를 잘 대비하려면, 고등학교 1,2 학년 때, 구문독해와 직독직해를 완성하고 다양한 수능관련 독해지문을 풀면서 풀이법과 어휘를 쌓아나가야 한다. 또한 3학년 때는 많은 문제를 풀면서, 시간안배를 연습하고 취약점을 보완해 나가야 한다. 특히 어법문제는 문법적지식과 요령만으로 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구문독해가 되지 않으면 어법문제를 해결 할 수 없다.
누구나 맞추는 문제들은 절대로 틀려서는 안 되고, 어법과 빈칸추론 문제는 전략적으로 접근해서 본인이 1등급을 맞는 최상의 계획을 세워 나가야 한다.
아직 수능절대평가가 어느 정도의 난이도로 나올지는 모르지만, 쉬운 수능과 사교육을 줄이자는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높은 난이도로 출제 될 것 같지는 않다.
평가방식이 어떻게 바뀌든 간에, ‘영어’라는 언어의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제대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면, 누구든지 1등급을 맞을 수 있다.
공감입시학원 이호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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