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See의 ‘Plastic Society’는 우리 생활 중에 흔히 접할 수 있는 오브제와 이미지가 등장한다. 쓰레기통에 있어야 하는 다 먹고 버려진 음료수 캔, 플라스틱 용기, 과자 껍데기 등을 비롯해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L마트와 D피자체인점의 물품운송차량 등이 설치, 디지털 프린트, 조각 등 다양한 미술형식을 통해 구성됐다.
전시 제목인 ‘플라스틱’은 쉽게 쓰고 버리는 우리 문화를 대변할 수 있는 상징성 있는 소재로써 사전적으로 가짜의, 인공물의, 싸구려의, 플라스틱 합성물, 신용카드라는 뜻을 담고 있다.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우리의 환경, 그리고 가치관을 묻는 작업’이라고 설명한다. 60년대까지만 해도 사람이 만든 최고의 인공물이란 극찬을 받은 플라스틱이 쓰레기통을 뒹굴고, 결국 인스턴트 도시의 가볍고, 얇고, 부풀려지고, 쉽게 쓰고 버리는 무색무취한 플라스틱 문화를 보여준다. 현대인들은 플라스틱이 가득 찬 도시, 사람이 만든 인공물 도시 안에서 자연을 그린다. 마치 언제 깨질지 모르는 유리 쇼윈도 안에 뽐내듯 들어앉은 안전한 상품처럼 말이다. ‘Plastic Society’전은 모든 생태계, 자연과 인간이 미세하게 얽힌 하나의 생태망 안에서 조화로운 인간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전시일정 ~6월18일(목)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대안공간눈 제1전시실
문의 031-244-4519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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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제목인 ‘플라스틱’은 쉽게 쓰고 버리는 우리 문화를 대변할 수 있는 상징성 있는 소재로써 사전적으로 가짜의, 인공물의, 싸구려의, 플라스틱 합성물, 신용카드라는 뜻을 담고 있다.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우리의 환경, 그리고 가치관을 묻는 작업’이라고 설명한다. 60년대까지만 해도 사람이 만든 최고의 인공물이란 극찬을 받은 플라스틱이 쓰레기통을 뒹굴고, 결국 인스턴트 도시의 가볍고, 얇고, 부풀려지고, 쉽게 쓰고 버리는 무색무취한 플라스틱 문화를 보여준다. 현대인들은 플라스틱이 가득 찬 도시, 사람이 만든 인공물 도시 안에서 자연을 그린다. 마치 언제 깨질지 모르는 유리 쇼윈도 안에 뽐내듯 들어앉은 안전한 상품처럼 말이다. ‘Plastic Society’전은 모든 생태계, 자연과 인간이 미세하게 얽힌 하나의 생태망 안에서 조화로운 인간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전시일정 ~6월18일(목)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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