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학교별 논술 준비, 합격을 위한 효율적 준비! <연세대 편>
‘왜? 보다는 어떻게?’ 를 생각합니다!
인문계에서 특히 논술 시험을 왜 준비해야 하는 지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수시에서 논술로 지원을 해야만 정말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학교별 ‘논술 시험 합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려 한다. 연세대는 2016년에 논술전형으로 680여명의 학생들을 선발한다. 정시 전체로 뽑는 인원이 1000명 남짓인 점을 고려한다면 논술 시험을 왜 봐야 하는 지는 자명하게 알 수 있다.
●논술에 합격하는 보편적인 방법: 합격에 필요한 능력을 갖추어라!
1. 상대방을 알아라!
모든 문제는 출제자가 의도에 따라 만든 것이므로 결국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추론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생각의 과정을 거쳐야 의도를 이해할 수 있을까? 논술 시험의 문제들은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들이다. 우선 문학, 윤리, 사회문화, 경제 등 교과서와 관련된 개념들을 유기적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 개념들을 바탕으로 추론을 하고 제시문에서 증거를 찾아야 출제자가 왜 그런 질문을 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해를 했으면 채점자가 알아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표현을 해야 한다. 적절한 어휘(개념어 포함)를 사용하고 논리적인 문장으로 구성해야 하며, 단락을 효율적으로 구성해서 나의 명석한 지적 능력을 채점자에게 그대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2. 변화해라!
내가 합격의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 속에서 진심으로 노력해라!
논술 시험에 대비한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네이티브 스피커도 공인영어시험에 대비하지 않으면 고득점을 하지 못한다. 개념을 정리하고, 자신의 실제 예나 사회적 사건, 사물 등에 적용해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실제 세상에 이론이 적용되었을 때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점을 비판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깨달아야 한다. 학교에서든 어디서든 명석한 코치와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자신의 사고력을 고양해야 한다.
●연세대 논술에 합격하는 방법
모든 시험은 유형이 있다. 출제자들이 그 시험을 통해 측정하고 싶은 능력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연세대 논술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유형의 겉모습은 매해 바뀔 수 있다. 일부러 바꾸려고 노력도 한다. 그렇지만, 문제의 모습이 바뀌어도 그 본질적인 부분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1. 합격을 위한 능력 : 분석력
3자 비교가 중요한 게 아니다. 형식도 형식이지만 내용을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 대학은 다면사고를 통해 사건과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고, 추론을 통해 의미를 도출해 내는 능력을 원한다. 이 때, 문제에서 묻는 본질은 다행히, 교과서 개념과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배경지식을 갖추고 있다면 추론을 정확히 할 수 있는 기본적인 힘이 된다. 답을 쓰는 과정은 출제자가 원하는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과 유사하다. 제시문에 나온 조건을 정확히 활용하여 추론해서 명석한 견해를 드러내야 한다.
예를 들어, 2015 연대 사회 문제를 살펴보면, ‘차이’와 ‘갈등’의 관점에서 제시문들의 핵심 논지를 비교, 분석하라고 했다. 각 제시문들은 차이와 갈등에 대한 서로 다른 주장들이다. (가)는 차이를 토대로 갈등이 발생하는 원인, (나)는 갈등이 해결될 수 있는 사회문화적 방법, (다)는 갈등이 해결될 수 있는 개인심리적 방법 등으로 간단히 정리할 수 있다.
1차적으로 제시문들을 이렇게 비교할 수 있는 기준(원인과 해결방안)으로 정리하지 못하면 문제를 풀 수 없다. 여러 가지 관점에서 접근해 생각해 보는 소위 다면사고가 필요하다.
2차적으로는 그러므로 “인간이란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는 본질적 한계가 있지만, 또한 해결할 수 있는 본능과 사회적 힘이 있다.”라는 등의 의미를 도출할 수 있어야 한다. 높은 능력의 추론과 일반화 능력이 요구되는 셈이다.
2. 합격을 위한 능력 : 활용력 + 창의력
개념에 대해서 정확히 분석했다면 그 분석한 개념을 적용하거나 활용해서 실제 세상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을 설명한 후에는 지금 현재 그 세상에 대한 자신의 견해(주장과 근거)를 논리적으로 전개할 수 있어야 한다.
역시, 2015 연대 사회 문제 2번을 예로 든다. ‘실제 프랑스에 사는 부부가 겪고 있는 갈등 상황을 보여 주고, 그 상황에 1번의 이론을 적용하여 설명하라’고 했다. 이론의 한계도 말해 보라고 한다. 이론 활용 능력, 문제점 파악 능력, 해결의 가능성에 대한 고찰 등의 능력을 물어보고 있다. 개념을 이해하고, 의미를 도출하고, 견해를 타당한 근거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 연세대에서는 특히, 고차원적인 사고력을 요구한다. 준비나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성공은 없다.
논제 (1,000자 안팎, 50점) 예
| 인문 | 사회 |
2015 | <문제 1>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한 제시문 (가), (나), (다)의 논지를 비교, 분석하시오. <문제 2> 제시문 (라)의 도표들을 통합적으로 해석하고, 이를 제시문 (나)와 (다) 각각의 입장에 근거하여 평가하시오. | 〈문제 1〉 ‘차이’와 ‘갈등’의 관점에서 제시문 (가), (나), (다)의 핵심 논지를 비교, 분석하시오. 〈문제 2〉 제시문 (라)의 르블롱 씨 부부가 경험하는 내적 갈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시문 (나)와 (다) 각각의 주장이 지닌 한계를 서술하시오. |
리즈멘토 스터디
이상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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