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피부라 여드름이 많다?, 사춘기를 겪고 나면 여드름은 자연히 없어진다?, 여드름 치료 화장품을 사용하면 된다?, 과연 진실일까? 여드름에 관한 오해가 난무한다. ‘여드름 맞춤형 집중치료’로 알려진 노원역 서울진피부과의원 최혜진 원장에게 여드름에 관한 올바른 정보에 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여드름은 단지 청춘의 심볼? 환자에 따라 원인이 모두 달라~
여드름은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와 죽은 각질세포의 덩어리인 면포로 인해 모공이 막히고 그 안에서 활성화된 P. acne 라는 세균이 염증을 만드는 질환이다. 이마, 볼, 턱은 물론 심한 경우 등, 가슴, 엉덩이에도 나타날 수 있다. 최 원장은 “사춘기 학생의 여드름, 유학생 여드름, 직장여성의 여드름, 중년에 생긴 여드름 등 각각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치밀한 상담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여드름이 좁쌀 같은 면포형, 화농이 두드러진 염증형, 혼재형인지에 따라 주된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고 전한다.
◆청소년 여드름... 청소년기에 분비가 급증하는 안드로겐 호르몬으로 인한 피지 분비 증가가 원인이지만, 피지 분비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불규칙한 수면습관, 영양 불균형의 식습관 등을 꼽을 수 있다.
◆성인여드름...성인 여드름은 두꺼운 메이크업, 자극적인 클렌징 제품 사용, 카페인의 과다복용, 불규칙한 식습관, 생리주기 등 다양한 환경요인은 물론 나이에 따른 신진대사 감소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환자 유형별로 오랜 시간 잘못된 생활패턴이 누적되면서 여드름으로 표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피부재생이 중요한 나이인 만큼 피부 장벽이 망가진 경우는 치료이전에 피부보호 관리가 먼저 진행되기도 한다.
환자별 치밀한 상담과 맞춤형 치료로 깨끗한 피부 만들기!
여드름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하지 않고 손톱으로 긁거나 잘못된 관리로 색소침착과 흉터로 남을 수 있다는 점에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집중적인 여드름 치료는 환자의 나이와 피부타입(건성, 지성, 민감성 등), 여드름 유형에 따라 자세한 상담과정을 거쳐 환자별 맞춤 치료 혹은 복합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짜지 않는 여드름 치료, 셀케어... 서울진피부과의원에서 시행하는 셀 케어는 여드름을 짜낼 때의 통증에 민감한 환자를 위한 치료법으로?피부가 민감하여 반복적인 스케일링 치료를 받기가 꺼려지고 초기부터 색소 침착을 동반하는?성인기 여드름 환자에게 적극 권장하는 치료다. 피부 내 독소로 작용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물질이 피지선의 스트레스를 줄여 피지의 자연스런 배출을 돕고, 항염, 진정 효과가 탁월하여 염증이 빠르게 가라앉고 염증 후 색소 침착의 지속기간을 줄여준다. 단 짜지 않는 여드름 치료의 특성상 기존 짜는 치료법보다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피지샘을 제거하며 콜라겐을 재생하는 미세바늘 고주파 레이저피지선 깊이까지 침투되는 미세바늘 고주파 레이저를 이용해 피지선을 ?없애주는 치료법으로 콜라겐 재생으로 흉터와 모공 개선 효과가 있다.
◆피지선을 없애주는 PDT 치료... 빛과 광선의 광화학반응을 이용해 균을 사멸하고 피지선을 괴사시켜 피지분비를 감소시키고 재발을 막아주어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인기가 높다. 또한 모공과 각질까지 깨끗이 청소해 피부결이 부드러워지는 장점이 있다. 심한 염증을 가진 여드름 환자나 빠른 시간 내에 치료를 요하는 유학생이나 직장인 환자에게 인기가 많은 치료법이다. 최 원장은 “단 시술 후 1~2일 야외활동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또한 환자의 피부 타입과 여드름의 상태에 따라 PDT 시술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환자별 맞춤식 PDT를 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Tip> 여드름 관리 홈케어 가이드
1 스트레스 관리... 음주가무나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기보다 나만의 스트레스 관리법을 하나씩 마련한다. 2 충분한 숙면... 늦은 저녁 식사를 피하고, 피부재생이 이루어지는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는 꼭 잠자리에 든다. 3 저자극 고보습 화장품 사용... 클렌징은 오일 클렌저나 클렌징크림을 피하고 클렌징 밀크로션을 도포한 후 물로 가볍게 헹구어 내거나 클렌징 폼으로 거품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기초 화장품은 여드름 치료 성분이 들어 있는 것 보다 자극이 적으면서 보습력이 강한 제품을 선택하고 제품수도 가능한 줄여 사용한다.
4 월경 전 생활관리... 생리 전 여드름이 악화되므로 생리전주에는 물을 많이 마시고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며, 과한 화장을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5 좋은 식습관...고지방, 고탄수화물, 지나친 유제품이나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잡곡밥, 녹황색 채소, 해조류, 과일의 적절한 섭취를 실천한다.
도움말 : 서울진피부과 최혜진 원장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