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혼인-이혼 통계연간 이혼건수가 70년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 이혼율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0개 회원국 가운데 세 번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혼인건수는 해마다 줄고 있으며 특히 20대 연령층의 혼인이 급감하고 있다.
◇늦결혼 크게 늘어=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01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혼인건수는 2000년보다 1만4000건이 줄어든 32만건으로 하루 평균 877쌍이 결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천명당 혼인율은 80년 최고 수준인 10.6건을 기록한 후, 90년 9.3건·95년 8.7건·2000년 7.0건으로 계속 낮아져 지난해에는 6.7건으로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남녀 모두 20대 혼인은 감소하고 30대 이후의 혼인은 다소 증가해 ‘늦결혼’이 일반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29.6세, 여자는 26.8세로 10년전에 비해 결혼 시기가 평균 2년 가량 늦춰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 외국인과의 혼인도 지난해 보다 23.7% 늘어난 1만5000여건에 이르렀으며 남자는 중국여자와의 결혼(70%)이 많았고 여자는 일본(57.6%), 미국(21.7%) 남자와의 혼인이 주를 이뤘다.
이같은 현상은 98년 이후 계속된 젊은 층의 취업난 여파로 결혼을 늦추는 추세와 함께 독신을 선호하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확대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혼부부 70% 미성년 자녀 둬 =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혼건수는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이혼건수는 13만5000건으로 70년 1만2천건의 무려 10배를 넘고 있으며 지난해에 비해서도 1만5000건이나 늘었다.
이혼율은 전 연령층에서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35∼39세 층에서 두드러졌다. 20년 이상 산 부부의 이혼 비중은 90년 3.9%에서 3배 가까이 늘어 ‘황혼 이혼’이 급증했으며 이혼하는 부부 10건 중 7건은 미성년 자녀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늦결혼 크게 늘어=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01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혼인건수는 2000년보다 1만4000건이 줄어든 32만건으로 하루 평균 877쌍이 결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천명당 혼인율은 80년 최고 수준인 10.6건을 기록한 후, 90년 9.3건·95년 8.7건·2000년 7.0건으로 계속 낮아져 지난해에는 6.7건으로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남녀 모두 20대 혼인은 감소하고 30대 이후의 혼인은 다소 증가해 ‘늦결혼’이 일반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29.6세, 여자는 26.8세로 10년전에 비해 결혼 시기가 평균 2년 가량 늦춰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 외국인과의 혼인도 지난해 보다 23.7% 늘어난 1만5000여건에 이르렀으며 남자는 중국여자와의 결혼(70%)이 많았고 여자는 일본(57.6%), 미국(21.7%) 남자와의 혼인이 주를 이뤘다.
이같은 현상은 98년 이후 계속된 젊은 층의 취업난 여파로 결혼을 늦추는 추세와 함께 독신을 선호하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확대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혼부부 70% 미성년 자녀 둬 =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혼건수는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이혼건수는 13만5000건으로 70년 1만2천건의 무려 10배를 넘고 있으며 지난해에 비해서도 1만5000건이나 늘었다.
이혼율은 전 연령층에서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35∼39세 층에서 두드러졌다. 20년 이상 산 부부의 이혼 비중은 90년 3.9%에서 3배 가까이 늘어 ‘황혼 이혼’이 급증했으며 이혼하는 부부 10건 중 7건은 미성년 자녀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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